재수 성공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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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오늘 대화 중 주변에 재수해서 성공한 애가 몇이나 있을까 따져봤습니다.
일단 재수 성공을 자신이 가고싶은 대학, 학과를 정했을 때 그보다 수험생 인식상 낮은 대학의 해당학과 이상을 갈 수 있는 점수가 나온 걸로 정의했습니다. 수시도 대부분 상향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붙으면 성공에 포함시켰습니다.
예를 들어서
1. 고려대나 연세대 기계공이 목표라면 한양대, 성균관대나 서강대 기계공 이상의 성적
2. 메이저 의대가 목표라면 인서울 의대 이상의 성적
이런 식으로 재수 성공을 꽤나 넓은 의미에서 정의했을 때에도 성공 확률이 낮습니다...
주변 제가 아는 재수생이 100명이라고 하면(실제론 학교 친구, 건너서 아는 사람, 재수학원 동기들) 진짜 10명 남짓 정도밖에 안 됩니다.
진짜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에 가고 싶은 학과를 간 경우는 3~4명, 많아야 5명 정도입니다.
정말 열심히 해도 막상 수능보면 안타까운 점수를 받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고, 좋은 학원에 들어가도 전 수능보다 망쳐서 끝마치기도 합니다.
결론은 재수나 반수 결정하실 때, 학원에서 광고하는 수치 그대로 믿거나 입시 사이트에 올라오는 수기만 보고 덜컥 결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작년,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고 그나마 재수에 성공한 축에 끼기 때문에 재수를 권하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점수가 오른 건, 단지 재수를 해서가 아니라 고3때 워낙 안 해서 오를 여지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재수/반수라는 과정을 거치면 현역 때보단 점수가 오를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에 한번 더 수험생활 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그건 만류하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주변 권유나 위와 같은 재수 동경심에 섣부른 선택을 하는 분이 계실까봐 조바심이 들어서 올립니다.
삶에 있어서 꽤나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는만큼 ,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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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ㅊㅊ면 축하축하에요?
추천인 듯
추천..일듯?
ㅇㅎ 전 또 축하받은 줄 알고 내가 뭘 잘했지 ㅠㅜ
재수성공ㅊㅊ
이거면 ㄱㅅㄱㅅ 죠 ㅎㅎ 인터넷 용어 생소해요 ㄷㄷ
축축 추천 듈다(찡긋)
근데 확률 싸움은 아니지않나요? 내 머리속에 얘는 성실히 했다 이런 생각인 애 중에 수능 망친애는 없는데..
음...저는 누가 봐도 성실히 한 애들이 수능 못 보는 걸 꽤 많이 봐서 ㅠ 물론 성실히 하면 성공 확률이 올라가지만 '보장'이 되진 않는 듯 하네요.
제주변도 성실한얘들 거의 망침
순간 글쓴이님이 재수한다는줄알고 아 재수하긴 아까운점순데 라고생각했네요ㅋㅋ
저는 다행히 붙었어요 헤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정말 공감해요 수많은 재수한 친구들 중 객관적으로 성공한 친구 많아봤자 서너명
열심히 해도 보장이 안된다는게...어찌보면 참 답답해요
님 재수하기전엔 어느정도엿나요
14수능 기준: 국어 원점수 94, 수학 원점수 88, 영어 원점수 100, 화학1 백분위 98, 생명과학2 백분위 86 였어요!
공부안해도정말높은듯...ㅎ
영어랑 화1 빼고는...현역때 화1은 찍은게 다맞았어요 ㅠㅜ
안될 것 같습니다. 포기하시는게..
흐어어 ㅠ 전 삼수 안해요 ㅠ 제가 재수하고 느낀 점이에요
어디 합격하셨나요??
고대 의대 붙었고 경북대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원래도 되게 잘하는분이였네요..
'되게'는 아니였어요 ㅠㅜ 현역 땐 인설의대는 꿈도 못 꿨어요ㄷㄷ
음 그러게요...
저랑 같은 상황 삼수하러 간 친구도 있긴 한데
올해 수능 처음본 사람한테 재수 상담하다보니 내가 어느새 재수 부추기는듯 도 하고; ㅠㅜㅠㅜ
학교 후배들 상담해주다보면 저도 그래요 ㄷㄷ 분명 성공할거라고 제가 보장해주는거도 아닌데 어느새 그쪽으로...
그러게요;; 나는 성공했는데
(뭐 주위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이 말은 하기 힘든 주제에
막 니 기준에 맘에 들고 안들고 뭐 어쩌구 저쩌구
제가 그 친구들보다 더 살아봤자 1년 인데 뭔 인생 다 살아본 대선배마냥 ㅠㅠ
또 재수할지말지 물어보는건 항상 재수성공한 선배한테만 물어보니까 장밋빛 미래같아 보이고 ㅠㅜ 조언해주면서도 찜찜하네요
제말이 ㅠㅜ
수능을 삐끗하고 원래실력정도로 보는것을 성공으로 친다면 많겠쬬?
문제는
1.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여 보다 높은 대학을 목표 설정하기 때문에 재수 성공이 힘들어진다.
2. 원래 실력 정도로 보는사람마저도 적다.
두 가지 때문에 언급하신 경우를 성공으로 쳐도 별로 없을 듯 해요 ㅠㅠ
??? 너무 비관적이신듯? 또 올수능이 개똥이라 그런거아닌가요
그리고 평소 성적이 실력아닌가
대체적으론 수능 때 6, 9평에 비해서 떨어지더라구요 ㅠ 비관적으로 보일 순 있어도 재수 결정할 때 좀 더 비장하고,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썼어요!
그냥 기를꺾으시는거같음
그렇기 느끼셨다면 죄송해요 ㅠㅜ 한마디로 재수때 노력하면 성공할 확률은 올라가지만 절대 보장되진 않는다, 그리고 재수한다는 자체만으로 안일하게 성적이 오를거라고 기대하진마라에요. 기를 꺾을 의도는 없었어요 ㅠ
헤휴.. 저 올해 재수하는데 수시로 가려고요 수능때 어떤점수나올지 믿을수가없어요ㅠㅠ
어느 하나라도 놓지마시고 수시, 수능 둘다 잘 보세요! 수시도 믿지 못하는건 매한가지 ㅠㅠ
휴ㅠㅠ저는 지금모고실력으로는 수시떨어지면 갈데없는데 마음이 심란하네요ㅠㅠㅠㅠ 조언 감사해요
지금 갈데가 없으셔도 재수할 때 열심히 한다면 점수 많이 오를거에요! 미리 걱정하진 마세요 ㅎㅎ
와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ㅎㅎ 저는독재생인데 공부관련 질문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몇가지 물어두 될까용? 제가 문과고 수학3등급정도나와요 문제 풀다보면 개념이 부족한게 느껴져서 개념서로 다시 공부하려는데.. 그동안 썼던 개념원리로 공부하는게괜찮을까 싶어서요 개념원리는 공식만 있고 공식유도과정은 없는편이랏니 수능준비에 적합하지않다고 어디서 들어서요.. 수학의 바이블이 이해가되게 잘 설명된 개념서라고 들어서 살까 싶은데.. 양이 많고 넘 오래 걸릴것같더라고요.. 현재 수1 미통기 개념인강 들으면서 공부하고있어서 개념원리로 충분할것 같기도하구... 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ㅠㅠ 님은 어떻게 개념 공부하셨죠?
저는 기본정석 내용이랑 교과서 대조하면서 외워서 빈 종이에 쓰는 연습했어요. 혼자만의 개념테스트?식으로 다 외울때까지 써봤어요. 개념원리는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 ㅠㅜ 기본정석 내용 단원별로 완벽하게 책 안 보고도 쓸 수 있게 연습하다보면 개념 다 들어오더라고요 ㅎㅎㅎ
애초에 확률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죠...성실하다고 생각했던분들 일거수일투족 24시간 감시하는거아니면 성실한지 안한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