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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글을 쓰고 기분 좋게 잠에 들었는데, 깨어 보니 팔로워가 500명이 되어 있네요. 사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건 여러분의 덕이었다' 라고 말하면 굉장히 상투적인 표현일 테지만, 그래도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글 잘 쓰고 실력 좋으신 분도 정말 많고 뛰어난 강사 분들까지 칼럼을 쓰시는데, 그 와중에 제 글을 읽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약속드렸던 대로, 댓글로 상담 신청을 받아보겠습니다. 다만 제가 해결해드릴 수 있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다 보니, 대략적인 고민을 댓글이든 쪽지든 남겨주시면 제가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쪽지 남기시면 남겼다고 댓글 한 개만 남겨주세요!! 해야 할 일도 많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착순으로 하긴 했는데, 제 힘이 닿는 데까지 다 답변 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자유 Q&A 형식으로 댓글 남겨주셔도 됩니다!
사설 교재 / 인강 추천 관련해서는 "UR독존"님께 여쭤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혼자 공부해서 그런 쪽을 잘 모릅니다 ㅠㅠ
오늘은 칼럼이 없고, 대신 문과생이 하기 어려운 (문송합니다...) 잡담을 하나 준비 해놓긴 했습니다.
다시 한 번 팔로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팔로우해두시면 전 과목 칼럼 + 수기를 순차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칼럼 외에는 잘 작성하지도 않지만, 꼭 잡담 태그를 달고 업로드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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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쪽지로 좀 이따가 말씀드려도 될까요 ㅠㅠ 곧 수업 시작이라서요 ㅠㅠ
일단 고민 글은 다 받아보고 그 중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선착순으로 최대한 답변 드린다는 뜻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선착순'의 뜻이 아니니 안심하세요 ㅎㅎ / 네 가능합니다.

문과생이 갈수록 취업도 어려워지고 ai라든가 머신 러닝이라든가...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어떤 역량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예전에 문득 어떤 분께서 해주셨던 '문과의 미래가 어두울 지언정, 그게 꼭 애런 저지님의 미래도 어둡다는 뜻은 아니에요' 라는 조언이 문득 생각나서요..!

아 그리구 팔로워 500명 축하드립니다민테 가즈아
이건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과생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하고, 문과생도 당연히 과학 쪽에 어느 정도의 상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사업가들 중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또, 말씀하셨듯이 문과생이라고 문과 쪽만 파면 살아남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완전히 문과 성향인 게 아니라면, 누구나 다 하는 파이썬 정도는 알아야 하고, 저는 지금 로블록스와 연계된 '루아'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그에 더해 지금 현재 각광받고 있는 (9모에도 나왔던) 메타버스나,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NFT, CBDC 이야기 등도 중요할 겁니다.
이런 역량을 어떻게 다 기르느냐가 고민이라면, 우선은 기초 코딩만이라도 가져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어렵지 않다면 이공계 학생들이 공부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따라가는 게 좋겠죠.
한 가지 덧붙이자면, 문과라고 너무 암울하게 생각할 것도 없는 게, 어차피 열심히 살면 누구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당장에 대부분 사람들이 문과 애들 뭐해서 먹고 사냐, 의치한 아니면 의미 없다 하는데 저는 제 목표가 너무 높기 때문에 문과에 남았습니다. 세계적인 기업가들 중 인문학적 소양을 경시한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의대가 부러운 게 아니라 의대생이 될 수 있었던 그 머리가 부럽고 노력이 존경스럽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문과라고 기죽지 말고 이공계 학생들이 기르는 기본 소양들을 알아놓는 게 더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이과 친구들도 인문학적 소양이 있으면 좋겠죠.
안 그래도 오늘 그거 관련된 잡담글을 하나 올릴까 고민 중이었는데, 본인의 목표에 충실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세 줄 요약
문과라고 다 굶어죽지 않는다. 열심히 사느냐 안 사느냐 차이다
그래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초 코딩이나 IT 관련 이야기는 알고 있어야 한다.
Aaron Judge님 화이팅

크으으감사합니다!
'문과의 미래가 어두울 지언정, 그게 꼭 애런 저지님의 미래도 어둡다는 뜻은 아니에요'
-> 자신이 어떻게 노력해서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 이과가 문과보다 살아남기 쉬운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항상 감사한..지금 현역인 수험생인데 나머지 과목은 방향을 잡아서 하고 있지만 수학 때문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 수학은 내신을 위해 배운 개념이나 문제 정도만 풀고, 저희 학교는 기출문제도 범위에 없어서 기출을 이번 방학이 되어서야 처음보는 수준입니다. 지금 한완수를 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보통 권당 2주-3주 정도 안에 끝내는데 저는 노베다보니 (상)편 1권을 끝내는데 혼자 머리 깨지도록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한달 반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대로 하면 6월 중순이 되어야 n제를 풀 수 있는 상황인데 드랍하지 않고 계속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서 글쓴이님의 생각을 여쭤봅니다! 원래는 뉴런을 들으려 했으나 인강에 오랜 집중을 못하고 학교를 다니다 보니 인강을 최소화하려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스타일상 독학서가 잘 맞다고 느껴서 하게 되었는데 노베라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기출을 가능한 빨리 정확하게 보고 N제로 연습량을 늘려야 한다.
보통 이게 정설이지만, 노베 상태에서 '아 나는 언제 n제 볼 수 있을까 빨리 봐야 하는데'라는 조급함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시간이 정말 남는 게 아니라면 대다수 학생들은 n제를 풀 실력이 안 됩니다. (오르비는 좀 예외입니다. 괴물들이 상당히 많은..)
음 그리고 저도 독학이 좀 잘 맞는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했는데, 수험생활을 어느 정도 해보고 나서 느꼈지만, 어떤 과목이든 노베인 경우에는 강의를 한 번은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지만 혼자 하면 정말 모든 과정을 다 이해하고 증명할 수 있게 되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수학'을 하는 게 아니라 '수능 수학 시험'을 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완전 노베라면 독학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요즘 강의들은 가만 보면 따라가기만 해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느 정도 답변이 되셨길 바라며, 항상 응원합니다.

답변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먼저 인강으로 정리하면서 한완수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향으로 해봐야겠습니다:)칼럼 잘 읽고 있습니다 ㅎㅎ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ㅜㅠ
1.나름대로 국어 비문학 기출 분석을 했는데 이후에 남는 게 없는 느낌입니다.
제가 했던 방식은
일단 먼저 시간 제한 없이 시간 압박만 받으며 풀기 -> 채점하지 않은 상태로 지문 다시 읽으며 문단별 요약(지문의 전체적 구조 파악)->지문에서 절었던 부분 (이해가 가지 않아 납득만 하고 간 문장, 어려운 문장) 혼자 해결하려고 고민 -> 문제에서 절었던 부분 ( 바로 지워내지 못하고 한참 고민했거나 찝찝한 선지)-> 내가 고른 선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채점 후 해설지와 내 생각 비교(피램 교재)
->피드백 후 행동영역 교정에 관해 정리해 적어두기
이런 식으로 지단 두달 동안 5개년 기출 두번정도 돈 것 같은데요, 제가 행동영역 교정에 관해 적어둔 것들을 쫙 모아놓고 보니 의미가 정말 있긴 했습니다. 저의 반복된 실수들, 평가원이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사고들 등등이요.
근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낯선 지문들을 풀어보는데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기출에서 제가 얻어야 할 게 훨씬 더 많은데 제가 조금밖에 보지 못했나, 제대로 기출 분석을 못했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오히려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늘었던 턱에 글 흡수하는 피지컬만 늘은 것 같은 … 그래서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건 기출분석을 통해 정말 구체적으로 제가 얻어야 하는 게 뭔가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출분석을 몇번 더 돌려야 하나 10개년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다른 질문은 쪽지로 드리거나 댓글 새로 파겠습니다 천천히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ㅜ
2. 수학 개념 공부에 관하여
고2,3때 수학을 포기하지는 않고 계속 공부해왔던 터라 스스로 노베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수능 등급을 받고 나는 노베라고 생각하고 한완수 교재로 아예 밑바닥부터 개념 공부를 하기로 시작했고, 이제. 70퍼센트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수학 성적 상승에 관한 제 나음의 이미지는, “개념 하나하나 (납득해야만 하는 공식 제외 ) 최대한 설명 가능할 정도로 완전학습을 하고, 각 개념들끼리 연결이 되고, 기출분석을 통해 그 개념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우고, 이후에 많은 문제를 접하며 발상+문제해결능력 등을 올리며 점수를 상승시킨다” 인데요.
제가 아직 개념이 다 끝나기도 전 단게다 보니 불안함이 많고, 또 남들보단 아무래도 개념공부가 길수밖에 없다보니 조급함도 있고,, 전에는 공식만 알고 넘어갔던 걸 고생해서 다 설명하고 있자니 회의감도 들고 하는데요.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정말 맞는 걸까요? 3월이 넘어서까지 개념공부 (실전개념 포함입니다 )를 하고 있어도 늦지 않는 걸까요 너무 초짜같지만,, 멘토 없이 혼자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개념공부가 너무 쉐도우복싱같고 고통스럽습니다,, 시간 나실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국어 기출 분석을 대하는 자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제 칼럼도 꾸준히 보셨고, 5개년 기출을 보면서 어느 정도 감각도 익히신 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낯선 지문이 나왔을 때 별 효과가 없는 느낌이었다고 하셨는데, 이건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입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양치기'를 한다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다만 내가 새로운 지문을 읽을 때 '나만의 기출 분석법'을 적용하지 못했는지를 되돌아보는 일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야말로 '독법'이죠. 독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려 시도했으나, 타임어택이나 분위기 등에 휩쓸려 마음이 급해지면 또 예전의 나쁜 습관이 나오는 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그러니 그 부분만 조심해주신다면.. 지금까지의 공부 방향이 절대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수학에서 '개념'에 투자해야 할 시간
이건 그냥 한 마디로 정리해드릴게요. 재수 때 떠올려 보면 저는 제가 공부한 180일 (실제 공부한 기간은 4달이지만) 중에 150일 가량을 개념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틈틈이 필요한 부분을 적용하는 건 연계교재를 활용했구요.
그리고 예전같이 28+2나 27+3 같은 체제가 아니어서 개념만 제대로 알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중위권도 상위권도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지만, 요즘은 최상위권이 아니면 누구나 수학 문제에 벽을 느끼도록, 다시 이야기해서 정확하게 공부한 사람만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출제됩니다. 오히려 최상위권 입장에서는 더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죠.
결국, 지금 하고 있는 방향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확신을 드릴 필요가 있어 보여 조금 자세하게 작성했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답글을 첫 댓글에 달아 지우고 다시 달아드렸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질문에 오타가 조금 있네요 ㅜ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칼럼으로도 도움 많이 받고 있었는데,, ( 굿노트에 저장해놓고 정말 자주 봤습니다) 대부분 불안함에서 시작된 질문이었는데 확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좋은 결과 있으면 꼭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안녕하세요 수능 수학 미적분 응시하려는 삼수생입니다
수능은 4등급 나왔구요
현역, 재수 때 현우진t 시발점도 듣고 다른 선생님 개념강의도 듣고
학원에서 개념강의도 들었었어요..
이번에 시작 할 때 개념강의를 듣는 게 맞을까요?
개념 강의들이 양이 너무 많아서 너무 고민이 돼요..
취약한 부분만 들으려고 해도 취약한 부분을 찾기가 힘들어요..
아니면 개념서 끼고 기출을 돌리는게 맞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주일동안 고민 중이에요 ㅠㅠ
안녕하세요 수학 상담받아보고 싶습니다
개념은 교과서로 백지 복습이 가능할때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문풀은 쎈만 벅벅 풀어봤습니다
그리고선 기출을 1월말부터 하고있는데요
어떤 개념이 쓰였는지, 개념이 어떻게 적용되어 나오는지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머리 깨져보자는 마인드로 해설을 최대한 안보고 어려운 문제들은 몇날 며칠이고 15분정도 고민해보고 또 내일 다시 봐보고 이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다보니 혼자서 진도가 너무 뒤쳐지는것같아요... 전개년 기출을 풀고있는데 이러다가 5월이 다 끝나고서 기출을 다 풀거같아요
제가 선택한 공부 방법이지만 벌써 n제가 나오고 남들은 이미 기출을 끝내기도 했던데
제가 이상하게 하고있는건지 이러다 망하는건 아닌지 조바심이 들기도합니다
또 유명강사들 도구정리같은것도 한번은 봐야하는건가 싶기도하구요
너무 남의식하는거 같긴한데
적당히 타협하고 나중에 복습 한번 더 하자는 생각으로 해설지 보면서 기출을 일단 빨리 한번 돌리는게 맞을까요?
선생님 먼저 좋은 칼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덕분에 미시독해에 있어서 저와 매우 흡사해서 저의 비문학 독해에 있어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비문학/문학을 실전독해처럼 설명도 해보고 지문 내용을 말로 또는 작게나마 소리로 설명을 하면서 공부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3주전에 경제 무역 파트 부분에서 스스로 강의처럼 문장 독해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문단을 읽으니 지금도 그 내용이 개괄적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전까지는 소리내서 설명하기를 국어에는 적용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국어는 그냥 묵독으로 읽고 푸는 것으로만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말로 설명하면서 해보니 국어도 실전과 학습 나눠서 소리내어 설명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