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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적분메챠쿠챠당한적분상수 [102051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2-13 17:11:21
조회수 543

본인 초딩 때 상처 받은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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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15년.....맞나 모르겠음


암튼 필자는 모 초등학교 졸업반이었음


당시 본인은 굉장한 학교의 골칫거리로 유명했는데


유명했던 일화로는 샤프심 천장에 붙이기 놀이를 전파해서 교장실에 불려가 본 적이 있다 (이건 나중에 반응이 좋으면풀어보도록 하자)


암튼 우리 학교는 대대로 졸업/종업 시-즌이 되면 담임한테 편지를 써서 제출하는 게 숙제였음


죽어도 쓰기 싫다는 편지를 엄마가 강제로 앉혀놓고 안 쓰면 Why?책을 너랑 같이 호적에서 파버리겠다는 협박에 순수했던 13살 잼민이는속수무책으로 나오는 눈물을 삼키고 편지를 쓰게 됐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편지는 아니였지만 존나 정성스럽게 썼는데

수수깡으로 꾸미고 색종이도 접어서 같이 붙였었으니

당시로서는 격을 갖춘 최고의 부자재로 꾸민,

지금의 명품 브랜드로 굳이 따지자면 「에르메스」 격이 되시겠다 ㅇㅇ


근데 이게 쓰레기통에 박혀있는 걸 내 눈으로 봤음


종업식 때 친구들이 모친 부친 불러와서 사진 찍길ㄹ래 나도 질 수 없다 하고 나와라 모친게이 하고 불러와서 사진 찍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담임 책상 옆으로 ㅅㅓ게 됨 


하필 쓰레기통이 밖으로 나와 있어서 내가 슬쩍 봤는데 내가 쓰고 꾸민 편지지더라...


자식새끼 키워놨더니 앰생으로 사는 모습을 본 부모의 심정을 느꼈음


담임도 내가 본 걸 알았는지 얼굴이 노랗다가 붉으락 거리더라 ㅅ


암튼 그랬다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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