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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과의 유우령(저현고 박세영) [1106845] · MS 2021 · 쪽지

2022-02-05 23:44:41
조회수 634

학생부장 선생님과의 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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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생각하고 사유하고 그것에 대해 또 생각하고 사유하는 것을 오래 즐겼음.


학생부장 선생님이 고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 되어서 아래 그림 상황 중 너가 가장 "정의롭다"라고 여겨지는 상황은 무엇이니를 물어 왔음. 


본인은 그 상황에서 

"저는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3년 뒤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서 배워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했음.


그리고 그 선생님과 놀랍게도 3년 내내 수업이나 동아리에서 겹쳤음.

매 번 만날 때마다 선생님은 

"답을 아직도 찾지 못했니? 너는 철학과를 가야겠구나."

라고 말하셨음


그래서 나는 

"아직도 세상은 많이 바뀌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한 답도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했음.


그리고 대망의 졸업식 몇 일 전날,

나는 그 선생님께 가서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답이 무엇일까요? 아니 이 문제에 답을 제가 찾을 수는 있는 건가요?"

라고 여쭈어 봤음.


선생님은 

"애초에 이 문제에 답이란 없다. 너의 사유와 생각의 과정이 중요한 거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계속 생각한 학생은 너가 처음이다. 너는 정말 철학함에 맞는 인재구나."

라고 답변을 주셨음.


참 많은 걸 생각하고 오래 사유해 보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음. 오르비언 님들도 깊이 생각해 보세요. 재밌는 주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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