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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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모고 푸는데 점수가 너무 들락날락거리는데 어떡하죠 ..? 2~4등급 계속 들락날락 거려요 거의 찍는 거 없이 (빈칸제외) 자꾸 점수가 들락날락하는데 어카죠 단어는 솔직히 많이 안다고 자부합니다. (단어 때문에 해석 막히는 경우는 거의x) 이 경우는 어떡하나요 .. 주로 약한 곳이 빈칸 순서 삽입 어휘(내용 이해를 못 함) 이러는데.. 가끔씩 제목도 의문사당하고 ,, 어케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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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부터 차근차근 외우시길 그렇게 등급이 널뛰기 하면 단어 문제가 큼. 수능 당일 단어가 아는 것이 많이 나오면 2 모르는 게 많이 나오면 4뜬다는 이야기임 ㅇㅇ
선지 판단할 때도 그렇고 해석할 때도 그렇고 단어 때문에 막힌 적은 거의 없는데도요 ..??
내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기분..?
엄? 단어가 아니라면 1~2 왔다갔다 해야죠... 단어는 저도 다 아직 통달을 못했는데 ㅎㅎ
맨날 빈칸 순서 삽입 어휘유형(선지 단어는 다 알고 지문 자체 단어도 거의 다 앎 내용 이해를 못함) 듣기 이런 곳에서 나가리가 많이 나요 .. 듣기는 혼자서 연습하고 있고,, 단어도 분명 아는데 왜 ..
단어를 통달해도 문법과 독해를 모르면 해석 자체가 잘 안되고, 그러면 감에 의존을 많이 하게 됩니다. 컨디션에 따라 문장이 읽히고 안읽히고의 경우도 생겨서 멘탈적으로도 많이 흔들리고요..
단어를 통달해서 문장이 술술 읽히는 사람들은 영어를 언어적으로 공부해온 사람의 케이스이고, 영어를 어릴적부터 혹은 많은 시간양을 투자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단어만 안다고 독해가 잘 되지도, 문제가 잘 풀리지도 않습니다..
단어 잘 알아도 2도 못올라가는 사람 종종 있습니다.
단어만으로 받을 수 있는 종착지는 일반적으로 3등급이라고 봅니다.
(only단어암기+무지성 문풀 반복하면 언젠간 1등급이 나올 수 있겠지만 이런 방법 자체가 이미 효율성 면에서는 글러먹었다고 봐서 이런 케이스의 성적 향상 건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문법과 독해를 잘 안다의 기준과 모른다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
독해를 잘 안다에 대한 기준은 한두가지는 아닙니다.
이 기준을 설명하기 전 한 가지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모든 언어는 익히는 방식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언어적으로 접근하느냐, 문법+구문독해로 접근하느냐.
단순히 어릴 적부터 많이 보고 접하여 자연스레 구사하는 방식이 전자,
문법과 구문독해를 공부하는 방식이 후자입니다.
이 댓글에서는 후자의 관점에서 답변합니다.
가장 쉽게 표현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줄 알면 독해를 잘 하는 겁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어떤 문장이 주어졌을 때 해석을 하면서 동시에 왜 해석이 이렇게 나올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독해를 잘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바로 문법입니다.
따라서 구문독해의 관점에서는, 애초에 문법이 약하거나 흔들리면 독해 자체를 잘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독해를 잘 하는 사람이 곧 문법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반대로 독해를 할때 느리거나, 버벅대거나, 해석을 부드럽게 뽑아내지 못하거나, 감으로 읽는 등의 방식으로 영어를 읽으면 독해도 문법도 잘 아는 사람이 아니겠지요.
예를 들어 who절 that절 끊어읽기가 해당되나요 ? 이건 어느정도 되는 거 같은데... 정확하게가 안되는 건지 이해가 안되는 건지 아예 다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
영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과장을 조금 보태어, 수능영어영역에서의 만병통치약은 '독해력'이라고 봅니다. 바꿔 말하면 만악의 근원도 독해력이라고 보고요.
즉 무슨 이유든간 1등급이 자꾸 안 나오거나 영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비중의 크고 작음 차이는 있겠지만 독해력도 그 원인 중 하나인 경우가 99.9%입니다.
예를 들어 2등급에서 정체됐을 때 1등급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가 '독해력'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독해력이 그 이유들 중 하나임은 확실합니다.
이처럼 어떤 등급이든 1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크든 작든 독해력에 반드시 문제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 경험으로도, 독해력이 좋다면 그렇게 등급이 2-4로 크게 진동할 리가 없으며, 또 제 경험상 등급 진동은 독해를 잘 하지는 못하는 학생들의 흔한 특징이기도 합니다.
물론 어휘나 듣기가 기본적으로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서의 얘기입니다.
+ 저는 독해를 '어느정도'가 아니라 '완벽' 혹은 '완벽에 가까워야' 문제풀이가 수월해진다고 생각하는 강사입니다. 독해를 완벽이 아닌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구사하기 때문에 이해의 정확도가 떨어져서, 말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 주의라서요.
그러면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Team PPL 영어팀입니다.
현재 모의고사 영어 점수가 2~4등급에서 진동하고 있지만 어휘 학습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영어 과외를 하면서 글쓴이님 같은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 단어는 다 아는데, 결국 이 글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글쓴이님이 문장 해석부터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문장 하나하나는 해석이 되는데 지문을 통일성 있는 하나의 글로 읽지 못하는 것인지 이 글과 댓글만 보고는 판단이 잘 안 서네요ㅎㅎ
만약 전자의 경우라면, 천일문 핵심 essential이나 천일문 완성(김기훈 저)을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2~고3 대상으로 하는 교재라서 수능에서 다루는 복잡한 구문과 긴 문장 해석하는 연습을 하기 좋습니다.
후자의 경우라면, 수능 국어 지문 독해할 때를 떠올려 보세요. 각각 문장을 읽을 줄은 알지만 지문 전체를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그 길고긴 지문을 어떻게 읽고 문제를 파악하죠? 문단별로 중심 문장을 찾아서 내용을 정리하고, 글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영어는 지문이 훨씬 짧지만 독해에 있어서는 마찬가지에요.
지문이 짧고 문단도 한두개밖에 되지 않으니까 문장 간의 관계에 더욱 집중해서 읽어야해요. 수능은 지문의 전개가 굉장히 명쾌해서 평가원 기출을 통해 연습하면 좋겠네요. 그 외에도 모의고사 기출,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습하기 좋은 지문들이 얼마든지 있어요. 중요한 건 문제 풀기보다 지문을 여러번 읽으면서 그 답이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답 맞추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독해하는 방법을 터득하시는게 먼저입니다. 연습하는 단계에서는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에요.
학생이시라면 선생님이 좋은 지문이라고 하신 지문을 눈여겨보고, 여러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일반적으로 좋은 지문은 구조가 명확하고 수능 스타일에 가깝다는 거거든요. 하지만 좋은 지문을 여러 번 읽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훑어보는건 큰 의미 없어요. 문장과 문장이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궁극적으로 이 글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파악하면서 읽으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영상을 참고하세요. 유튜브에서 ‘영혼독해’라는 말을 우연히 접했는데, 제가 독해하는 방식과 상당히 유사해서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https://youtu.be/k93a6QUhqbM
정리하자면 각 문장의 해석을 정확하게 하는 연습을 하고, 몇 개의 지문으로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추가 질문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 영상 참고해서 독해력 키워볼게요 !
지금 보니까 전 후자의 경우네요 .. ㅎ 글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될 거 같아요
질문 있습니다 교육청 지문은 답을 이끌어내는데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은가요 ?
지문마다 다르지만, 사설 지문보다는 확실히 괜찮습니다. 그래도 분석용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고(평가원 기출로도 분석할 지문은 많음) 시간 맞춰 한 세트 풀고, 틀린 문제 보면서 본인의 문제 풀이를 점검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를 들어 말씀드리면, 지문 분석은 평가원 기출(6/9/수능) / 수능특강, 수능완성은 문제 푸는 연습&좋은 지문만 선별해서 분석 / 교육청&사설 모의고사는 시간 내 문제 푸는 연습 정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