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서 살아남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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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학금, 복지 혜택
- 몇몇 메디컬 대학교의 경우, 6년 내내 받는 장학금이나 기숙사 무료라는 점을 어필하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장학금을 별로 주지 않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매학기 500만원정도의 등록금을 내고 있고, 이것을 6년 동안 낸다라고 생각하면 6천만원이라는 큰돈을 소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등록금 면제는 수험생들을 유혹하기 좋은 옵션입니다. 하지만, 6년 동안 장학금을 준다는 것을 어필하는 학교의 경우 이것을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장학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성적이 매학기 일정 수준을 넘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과 2년 동안의 성적은 졸업 후 병원을 선택할 때나 과를 선택할 때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수월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시면 장학금 유지 기준을 넘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과 공부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경쟁 상대들이 다들 학창 시절에 우수한 성적을 받고 메디컬에 진학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상대 평가에 있어서 학점에서 높은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런 대학교에 지원 하실 때 6년동안 공짜로 학교를 다니지 못할 가능성이 수험생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4) To
- 전공의 to 문제도 대학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사실 저는 아직 졸업 학년은 아니어서 저도 크게 와닿는 문제는 아니지만,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 선배님들을 지켜보고 얘기를 나누어본 바로는 to가 많은 것이 수험생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엄청난 메리트가 된다고 합니다. to가 많은 학교의 경우에는 현역 남자의 경우 중간정도의 성적만 유지해도 괜찮은 과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학생은 입결이 더 낮더라도 to가 더 많은 대학교를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 선택 또한 괜찮은 선택이라고 현직에 계신 분들이 말하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to 문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이 아니고, 제 주변 지인들게 들은 이야기를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만 언급 하겠습니다.
(5) 지리 조건, 번화가의 위치
- 내가 다니게 될 대학교 주변이 번화가에 위치해 있는지, 주변이 얼마나 발달했는 지를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 하기 전 수험생 분들은 저마다 꿈꾸고 계시는 캠퍼스 라이프가 있을 것입니다. 저또한 그랬구요! 학교가 광역시 이상의 큰 도시에 위치해 있고, 도시 내에서도 중심 상권 주변에 위치해 있다면 대학 생활의 즐거움과 낭만을 어느정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메디컬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10대때 누리지 못한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대학교에 갖추어져 있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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