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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114036] · MS 2005 · 쪽지

2014-12-28 09:08:33
조회수 1,251

결혼 없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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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urcuff · 147523 · 14/12/28 13:55 · MS 2006

    --- 일본 미혼율 ---
    30~34세 남성 48%
    35~39세 남성 31%


    --- 한국 미혼율 ----
    2010년
    30대 초반 남성 미혼율 59%
    30대 후반 남성 미혼율 33%

    25~39세 여성 미혼율 35.5%
    25~39세 남성 미혼율 52.8%
    ---------------------

    게다가 엄청나게 가파른 속도로 미혼율 급상승 중

    여성 미혼율은 2005년보다 8.1% 증가하고, 2000년보단 2배로 증가
    남성 미혼율은 2005년보단 6.9% 증가하고, 2000년보단 16.5% 증가


    이미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미혼율이 더 높은 상황~ 지금은 차이가 더 벌어졌을듯 싶네요.

  • Gourcuff · 147523 · 14/12/28 14:32 · MS 2006

    덧붙이자면 한국이고 일본이고 남녀할거 없이 결혼은 비지니스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최근에 한국 대학생들 상대로 실시한 결혼관 설문이 있었는데, 이런 설문을할 때마다 항상 남자대학생들은 결혼을 필수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대세지만 여대생들은 결혼을 해도되고 안해도된다는 식의 답변이 대세를 이루는데 취업준비를 하는 나이가 되면 이게 역전이 돼버리죠...
    여자들은 이공계보다는 인문계 전공자가 많고, 인문계 전공 중에서도 취업이 그나마 용이한 경영 경제 등의 상경계 전공자보다는 순수인문계열 전공자가 많아 그만큼 취업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있습니다. 더군다나 공장 근무나 지방 근무를 극도로 혐오하는 덕분에 스스로 입지를 더욱더 좁혀버렸죠. 남성위주의 기업문화는 말할것도 없구요.

    이런식으로 예전부터 취업,결혼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취직자리는 남성들이 독차지한 반면, 상위권은 상황이 예전과 다르게 약간 뒤바뀌어버렸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의 등장으로 인해 의대 성비가 1:1로 맞춰진 점, 판검변 임용자 중 여성비율의 급격한 증가, 강력한 여성할당제로 인한 여성공무원증가, 신규교사 여초 현상의 극대화, 자녀가 한두명인 집안이 많아지고 여권신장으로 인해 아들에게 몰빵하기보다는 딸에게도 공평하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요즘 세태로 인해 현대 남성들에게 선호되는 경제력,능력을 갖춘 상위권 능력녀들은 종전에 비해 굉장히 많아진 상황입니다.
    예전 같으면 비슷한 급간의 남녀가 결혼을 하면 남성이 남아돌아서, 그 남성들은 낮은 급간의 여성과 짝을 이뤄야했지만 지금은 죄다 끼리끼리 결혼해도 남는 남성이 적습니다. 최근엔 남자들도 여자가 무지막지하게 어리거나 미모가 출중하지 않은 이상, 능력과 경제력을 보는게 일반적이라 그 추세가 더 강해졌구요.

    영상에 나온거처럼 남자들은 나라경제가 허벌창이 되서 취업, 돈벌이가 어려워지면 결혼을 포기하는 반면,
    재밌게도 여자들은 처음엔 결혼생각도 없던 사람 조차도 30대가 가까워지면 백마탄왕자를 꿈꾸며 결혼에 사활을 걸고 괜찮은 배우자감을 찾으려고 혈안이 됩니다. 단순히 잘난 남편을 만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경제력이 매우 취약하니 생존을 위해 그런 스탠스를 취하는거라 처절하게 보일 정도죠.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지금은 옛날처럼 능력남들이 남아도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결혼정보업체나 직장인 단체 미팅 등에서 극심한 여초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거구요.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경제적으로도 실패, 결혼에도 실패한 20대 후반~30대 후반의 여성들을 보고 젊음을 무기로 일찍감치 적당한 배우자를 찾아 결혼을 해버리는 상황까지 와버린게 지금의 일본입니다... 우리나라도 10년안에 괴랄할정도로 나이차가 나는 커플들이 많이 늘어날거라 생각되네요.

  • 설설설의대 · 526223 · 14/12/28 14:36 · MS 2014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