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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X [70860] · MS 2004 · 쪽지

2011-01-04 21:22:13
조회수 247

어제 눈이 왔다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520227

포항에 기상예보를 한 이래로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래서 존내 치웠다

존내



팔이 부서지도록 했다

그리고 등뒤에는 다시 눈이 내렸다

집에 걸어갔다. 버스가 다 끊기고 택시도 안다니니까.

3시간 걸어서 집에 갔다 아이 씐나

오늘 5:30에 일어나서 3시간 걸어서 출근했다

또 눈을 치워따

헤헤





눈가지고 장난하지마라

너는 누군가를 위해 눈을 치워본적이 있는가

그래서

눈사람을 존내 크게 만들었다

눈사람을 존내 크게 만드니까

음지의 눈이 깨끗하게 치워졌다

아이 기분조아




그리고 얼어붙은 얼음들을 다 긁어냈따

존내 내코의 코딱지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마냥

삽으로 존내 긁었다 돌이고 뭐고 다 긁어냈따




집에 오는데 버스가

다니긴 다니는데

2분후면 온다던 버스가 30분후에 도착했다

그것도 설설기어서

버스타고 그 짧은 거리를 1시간 타서 도착한건 처음인듯 하다

차라리 걸어갈걸 그랬다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큰 길 차도에 빙판이 아직도 남아있따


길가에는 눈이 수십센티씩 쌓여있따

육교의 계단이 실종되고 왠 처음보는 미끄럼틀이 서있다



고가도로에서는 사람들이 스키와 보드를 탄다

사거리에서는 눈싸움을한다

포스텍에서는 이글루를 만든댄다



그시간에 좀 치워봐라 이 인간들아

삼일이면 말끔하게 차 다닐수있다고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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