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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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글쓰기'라는 교양수업이 있었다. 같은과 동기들이 다같이 듣는 수업이었다.
과제 중에 하나가 자기자신에 대한 설문조사지를 만든다음 동기들한테 나눠준 다음에 다시 걷어서 제출하는거였다.
그래서 나도 설문지를 만들어서 동기들한테 뿌린다음에 다시 걷었다.
문항은 한 열문항 정도 만들었던 듯.
설문지 문항 중에
나의 혈액형은 무엇일것 같냐는 질문도 만들었다.
나는 내가 전형적인 A형 인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답을 보아하니 의외로 O형이 많이나오고 AB형도 있어서 좀 의아했었고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근데 B형은 하나도 안나왔다는 것.
내 혈액형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도 쓰라고 했었는데, O형이라고 답한 애 중 하나가 굉장히 긍정적인 코멘트를 적어줬던 기억이 난다. 고맙다 ㅋㅋ
나의 미래의 직업은 무엇일 것 같냐는 문항도 하나 만들었는데,
우리가 사범대 생이라 답이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이렇게 나오다가
뜬금답 "휴 ㅠㅠ 힘들다. 차라리 직업이 없는게 어울릴듯 ㅠ" <- 정확히 이렇게 썼음(아주정확한건 아니고)
글씨체를 보아하니 여자 글씨인데 대학교 1학년때 내가 에지간히 불성실해 보였는듯.
그때에 비해서 지금은 대단히 성실해졌는데.
요즘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면 좀 놀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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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블루7님 ㅋㅋ
저 98월드컵 볼때 블록쌓고있었다고 댓글다신분 맞으시죠? ㅋㅋ
네 ㅋㅋㅋ 기억 하시네요
98월드컵때는 5살이라 블록 쌓고있었을거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