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티비보는 부모님께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5092129
수능끝나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논술이 무섭긴 한가봐요 엄마 아빠
올해 수능에서 나도 만족하지 못하고 엄마아빠도 실망시켰어요
그래서 며칠 내내 울고 지금도 집에서 엄마가 말 걸면 깜짝깜짝 놀라요
어찌어찌해서 논술 최저는 맞췄지만 지금 논술을 준비하는 이 와중에도
내가 대체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요
나한테 논술이라도 잘 봐서 붙기를 기대하자고 하지만
나도 알고 부모님도 알고 있잖아요 희박하다는거
그래도 하나 정도는 약속할 수 있어요
내가 올해 그리고 내년에 어떤 결과를 맞이하고 어떤 인생의 길을 가든 간에
날 지금까지 키우고 믿어 온 걸 후회하게 만들지는 않을게요
비록 지금은 친척들의 수능 잘 봤냐는 전화에 웃음으로 무마하고
평소보다 안 나왔다는 말로 대처해야 하지만
나중에 내가 꼭 성공해서 그때는 직접 말로 해 줄게요
나를 믿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라고 엄빠한테 뛰쳐나가서 소리지르고 싶다 아으으으
이번주 논술치는 사람들 모두 대박납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test 0 0
test
-
test 1 0
test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힘냅시다 저도 방금 독서실에서 돌아왔어요 ㅠㅠ 수능끝나고 이렇게 논술에 매달릴 줄이야..ㅠㅠ
아리아나 그란데 언니 목소리 꿀♥♥
편지는 어때요!
ㄱ...가족들이 전부 무뚝뚝해서 편지는....생각만해도 오글르르ㅡ그ㅡㄹ르ㅡ르르르ㅡㅡㅎㅎㅎㅎ 닭살돋게 이게뭐야! 이러면서 슥 밀어놓을 스타일이에요 우리가족은ㅎㅎㅎㅎ
저희 아빠도 완전 토박이 대구 남성이셔서 무뚝뚝오브무뚝뚝인데도 중학생 때 한 번 썼던 편지 1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래도 감동 받고 귀엽게 보아주시지 않을까 해요..!
ㅎㅎㅎㅎ그럴수도있겠네요ㅎㅎ감사해요!
“니들이 태어나는 날! 니들 부모님은 세상을 다 얻은것 같았다고! 당신들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부모님도 느낄 수 있게 해 줘야한다!” -삽자루t
헐 뒷통수맞은듯......좋은 말 감사해요!
작성자분 사람이됫네요^^제가 재수망하고 햇던생각인데..지금은 잘되서 웃고잇네요ㅎㅎ잘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