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1학생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몇 가지 끄적거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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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서울 안에 있는 모 의대 본과 1학년 다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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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와 진짜 적고나서 다시 읽어보니 뭐라고 썼는지 나도 모르겠다 이런 글 써서 죄송합니다 ㅜㅜ
의대 생활이나 본과 생활에 관해 내지는 입시에 관해 물어보고자 하는게 있으면 자유롭게 물어봐주세요~~
남들 하는 것 보다 더 열심히 하면 본과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겠죠?
본과 공부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ㄷㄷ질문하고 나니 뜬구름 잡는 질문)
본과공부는 수능공부랑은 정말 판이하게 다릅니다. 체력이 일단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해요.시험기간에 정말 어쩔수없이 밤을 기본 2~3일씩은 새게됩니다. 저희 학교같은경우는 본교일정이랑 의대 일정이 올해 통합되면서 시험기간이 5일씩 되다보니 시험 기간만 되면 일주일 남짓 잠을 두세시간씩밖에 못자게되요
본과 공부는 본1 끝나가는 이시점에서 봤을때 거의 99프로 암기라... 수능 공부랑은 많이 다른 편인데 적절한 비유가없네요
열심히하면 좋은 성적 거둘수있냐는데 일단 열심히 안하면 유급하니깐 당연히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저희 학교는 전체 의대중에서도 가장 유급을 많이주는 편이라 좀 심하긴 한데 아마 의대 와보시면 옆의 동기들이 대단하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될겁니다. 오히려 저는 본과 와서 학교 낮춰갈걸....이런생각 때때로 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의대 공부는 정직한 편이라 개인에게 필요한 노력의 편차치는 있더라도 정말 열심히 하는 분들 보면 성적 잘 나옵니다. 어짜피 코앞에 닥쳐봐야 하게되는 공부니 지금 그쪽을 걱정하시기 보다는 남은 입시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ㅋㅋ
수시로 의대에 합격 하셨다고 했는데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준비 하셨나요???
고등학교때는 외고다보니 학교에서 과학 투과목 강의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였고 논술 준비도 거의 안해봤었습니다. 수능 끝나고 서울대 정시논술 준비하면서 거의 처음 준비했고 재수 할때는 보험드는 기분으로 1주일에 한번씩 대치동 논술학원 다녔습니다. 그래도 1년정도 꾸준히 준비했더니 도움이 꽤 된 것 같긴 하네요
굳이 태클 걸자면11입시는 연경핵폭
12입시가 연경핵빵이였어요
나머지는 좋은글이네요
지금 읽어보니 반대로 써놨네요 저 글 쓸 때가 잠을 며칠간 거의 못자다가 쓴 상태라... 혹시 기분나쁜 일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학벌의문제가아니라 지방생활의유무때문에 논술가는게 꺼려진다면 어떤가요?? 논술을집에서어무먼곳만넣엇눈데 점수자체가많이위험한정돈아닌데 똥줄타는건사실이라서요
지방 생활의 유무는 정말 개인차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제 경우에도 현역때 삼룡의 붙긴 했었는데 당시에는 의대 갈 생각도 없었던데다가 지방 내려갈 생각하니 암담해서 반수했었었거든요.... 물론 지금 본과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말 삽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대학 캠퍼스 생활을 꼭 서울에서 보내야겠다 싶으면 어쩔 수 없지만 지방 의대 다니는 진구들 봐도 열이면 최소 아홉은 처음에는 머뭇거려도 막상 잘 적응해서 다닙니다. 아니면 따로 캠퍼스 한 번 미리 찾아가보는 것도 추천드려요ㅋㅋ
왜 외고에서 의대진학 결정하시게 됬어요?
적성 잘 맞으셔요? 아님 적성이랑 별로 상관이 없나요?
연원에서 반수해서 인설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메리트를 보고 한다고 생각하세요? 별차이 없다 하시지만 그사람들이 뭔갈 느끼니까 하는거 같아서요
우선, 수능이라는 시험이 중독성이 상당히 심한 시험이다보니 반수하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사실 특별히 이 의대가 저 의대에 비해 정말 문제가 많다 이런 것 보다는 '실수 조금만 덜했었으면 저기 갈 수 있었는데 못가서 아쉽네. 평생 달고 살 타이틀인데 한번만 더 해볼까' 이런 생각으로 반수합니다. 강대에서 1년 재수하면서 이런 사람들 정말 많이 봐왔고요 꼭 연원에서 인설 뿐만 아니라 연대나 울산대 이런데서도 반수해서 설의 가려는 사람도 심심찮게 나옵니다ㅋㅋ
굳이 연원에서 인설가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메리트를 고른다면 일단 사람들의 인식이나 자기만족감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집안에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중에는 인설의와 지방의대가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직 꽤 되는 편이라... 연원의 같은경우는 주변 사람들은 전혀 신경 안쓰지만 본인 생각 속에서 내심 신촌캠퍼스랑 비교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캠퍼스 생활의 차이도 꽤 있기는 하겠네요...
다만 위에서도 밝혔다시피 정말 연원의와 인설의는 장기적인 면에서 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세브란스 병원 들어가는데 메리트가 있다는 점에서 메이저 의대로 가는게 아닌 이상 한 번 더 하느니 연원의가 더 낫다는게 개인적 생각이네요
그리고 그 위에 보니깐 왜 의대왔는지 물으셨는데 그건 지금 이시점에서도 제가 왜 왔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수학이 재밌어서 서울대 수리통계가고자 이과 왔고 현역때 수시 정시 다 설대에만 올인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떨어지고 다군 삼룡의만 붙게되더라고요. 그때부터 아마 의대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 의대 공부 자체만 놓고보면 적성이랑은 정말 하나도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의대 올정도 점수면 공부할 자세는 다들 되어있는 분들이실텐데 암기 이런것 잘 못해도 노력만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까지는 몰라도 무사히 졸업은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1년 해보니깐 딱히 적성타는 공부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사실 어려서부터 피보는것 정말 끔찍히 싫어했었고 겁도 많은 편이었어서 의대 오기 전에 가장 많이 걱정했었고 질문했었던게 바로 이 적성문제였었는데 막상 오면 다 적응합니다. 해부학같은것도 정말 머릿속에서 상상했던것과는 다르게 막상 카데바를 마주하니깐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요. 적성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라면 큰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적성에 더 잘 맞는 분야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걸 하시는걸 더 추천합니다.
적성은어떠신가요
바로 윗댓글에 비슷한 질문이 있어서.... 저 댓글로 답변을 대신하고 싶네요 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하신게 있다면 댓글 이어서 달아주세요ㅋㅋ
죄송한데 저도 11인데 연경 11 핵폭발했어요..... ㅋㅋ
위에도 썼었지만 저 글 쓸 때가 잠을 며칠간 거의 못자다가 쓴 상태라...사실 그 때 연경썼다가 멘붕한분들 정말 많이봤었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그런데 질문하나 있는데요...
의대 등록금 말구 책값이나 실습비 등 학비가 많이 들어가나요?
저 형편에 그것도 중요한 요소라서....
본과땐 책값꽤들어요 복사비만해도어마어마하고 해리슨 퍼시픽이꽤나 싼 책은 아니라.. 실습비는따로없고 실기시험료가 쫌비싸요
님 11때 연고포에서 봤던 분인데 전과해서 의대가신건가요???
ㅋㅋ제 아이디아니구 저는 실기끝난본4입니다
좀뜬금없지만
학과내 사수생있으신가요?
그분들은 과생활어떠신가요?
저희 학번 비율이 대략 현역 60퍼 재수 20퍼 조졸 15퍼 삼수이상 5퍼센트 정도입니다 삼수생은 몇명 계신데 사수 이상은 저희 학번에 한 명 있었었다가 다시 수능치러 가셨었어서.... 그래도 의대 전체적으로는 몇 분 계신데 과 생활에는 지장 전혀 없습니다 ㅋㅋ 나중에 과 선택할 때정도에나 나이가 문제가 되면 될까 그 전에 어울리는거나 이런 것에 관해서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특히 본과 와서는 의전분들이랑 같이다니다보니 학부생 나이 많은건 하나도 티 안나요.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