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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159932] · 쪽지

2011-01-02 16:09:52
조회수 3,132

1년 전에 썼던 무도 위기론 기사...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504330





제목 : <무한도전>은 왜 <스타킹>에 왕좌를 내줬을까?
부제 : 불가피한 체질 개선으로 시청자폭이 좁아지고 만 <무한도전>


<무한도전>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토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의 제왕, MBC <무한도전>이 흔들리고 있다. 내용 면에서는 여전히 참신한 재미와 웃음, 그리고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는 <무한도전>. 그러나 시청률 면에서는 같은 MBC의 <세바퀴>에게 일찌감치 1위 자리를 내줘 2위로 밀려 나더니, 최근에는 경쟁 프로인 SBS <스타킹>에게도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처지다.


TNS미디어코리아 기준, 지난 2일 <무한도전>의 전국 시청률은 17.7%로 17.6%인 <스타킹>에 비해 겨우 0.1% 앞섰을 뿐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스타킹>의 승리. <스타킹>은 1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6.5%의 <무한도전>을 1.1% 차이로 따돌리고 토요일 예능 2위에 올랐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스타킹>은 <무한도전>을 넘볼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그동안 SBS에서는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예능 편성시간표에서 <무한도전>을 이기기 위해 숱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무한도전>의 승리로 끝났다. 이경규, 김용만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이 투입되었다 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지된 <라인업>은 그 대표적인 예다.


결국 견디다 못한 SBS에선 <라인업> 폐지 이후 기존의 5시 30분 방영되던 <스타킹>을 1시간 늦춘 6시 30분으로 편성을 옮겼으나 그럼에도 <무한도전>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무한도전>이 꾸준히 15~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동안 <스타킹>은 10% 초반대의 시청률을 올리며 KBS의 <스펀지>와 함께 토요일 저녁 예능 ‘1강 2중’ 시대를 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던 상황이 최근 들어 급변했다. 지난 2009년 한 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 정권 풍자의 시사성 등으로 시청자와 언론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던 <무한도전>은 시청률이 오르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표절 시비와 그로 인한 제작진의 일반인 출연자 회유 논란으로 제작진이 교체되는 악재까지 겪었던 <스타킹>은 오히려 시청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무한도전>이 대중과 언론으로부터 ‘역시 <무한도전>!’이란 찬사를 들으면서도 시청률이 오르기는커녕 조금씩 떨어지거나 오르기를 반복하며 제자리걸음을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프로그램 자체가 젊어진 것에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무한도전>은 젊은 프로그램이다. 철저하게 10~30대의 눈높이와 개그코드에 맞춘 <무한도전>은 기존에도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예능은 아니었으며, 따라서 중장년층이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더욱 젊어진, 아니, 어려진 느낌마저 든다.


대표적인 예로 인터넷 문화의 차용을 들 수 있다. 작금의 인터넷 문화,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것은 주로 10대 청소년과 20대 초반의 어린 세대다. 이들은 ‘디시인사이드’나 ‘웃긴대학’ 등지의 대규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상주하며 숱한 ‘짤방(짤림 방지의 줄임말로 게시물에 포함된 사진을 일컫는 용어)’과 ‘플짤(플래쉬 짤방의 줄임말로 러닝타임이 짧은 플래쉬 동영상 파일을 일컫는 용어)’을 만들어낸다.


이들이 만드는 짤방이나 플짤은 중독성 있는 웃음을 유발하는 그 장점 때문에 재미가 있다 싶으면 수많은 누리꾼들에 의해 삽시간에 인터넷 전역으로 퍼져 나간다. 또한 단순히 원본의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재주 많은 누리꾼들의 손을 거치며 2차, 3차 버전으로 점차 레벨업하여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일정 기간 인터넷의 대세로 자리 잡는다.


최근 <무한도전>이 프로그램 내의 웃음 소스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인터넷의 짤방과 플짤이다. 짤방과 플짤에서 차용한 소스를 자막과 컴퓨터 그래픽(CG), 배경음을 통해 <무한도전>내의 적당한 상황에 버무려 넣음으로서,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아! 저 장면은…’하며 재미를 주는 방식이 최근 <무한도전>에선 자주 쓰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설정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무한도전>에서 짤방과 플짤을 통해 만들어지는 재미는 그것이 기존의 것들을 패러디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다. 따라서, 패러디의 대상인 원본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것이 패러디라는 걸 알지 못하기 때문에, 웃을 수가 없다. 어디가 재미있는 것인지 소위 ‘웃음 포인트’를 찾기조차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문화와는 아예 동떨어진 중장년층은 <무한도전>에서 잠깐잠깐 지나가는 그 무수한 패러디의 향연을 보고도 그게 어떤 의미인지, 무슨 재미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당연히 그들 입장에선 <무한도전>은 개그코드가 아예 다른 예능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들어 지나치게 젊어진 탓에, 어지간한 20~30대의 비교적 젊은 시청자들도 개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 다음으로 프로그램이 빨라진 것에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최근 <무한도전>의 속도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나 여름과 가을에 방영된 ‘여드름 브레이크 편’과 ‘꼬리잡기 편’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 이런 에피소드들의 경우 5분, 10분 사이에 수많은 상황이 펼쳐지고 그 속에 반전이 난무하기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을 따라잡지 못하고 어느 새 놓쳐버리게 된다.


<무한도전>의 빨라진 속도감에 더해 시청자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에피소드의 진행방식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변주를 주기 때문이다. 가령 2008년 방영되었던 ‘경주 보물찾기 편’과 2009년 방영되었던 ‘궁 밀리어네어 편’은 경주와 서울시내 고궁이라는 사적지를 돌아다니며 퀴즈를 푼다는 구성 자체는 동일하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진행방식은 판이하게 달랐다.


‘경주 보물찾기 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촬영된 촬영분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그대로 풀어 보여줬다면, ‘궁 밀리어네어 편’은 멤버들이 고궁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했던 장면과 일주일 뒤 방송국 세트장에서 그 부분(고궁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해결했던 부분)에 대한 문제를 푸는 장면을 따로 촬영하여 교차 편집해 방송했다. 과거의 촬영분과 그보다 더 지난 과거의 촬영분을 얽어서 방송에 내보낸 것.


이렇듯 같은 내용과 구성의 에피소드를 가지고도 재작년과 작년의 방송분이 다르고, 또 작년과 올해의 방송분이 다른 게 <무한도전>의 특징이다. <무한도전>은 이전보다 빨라졌지만, 그 속은 여전히 꽉 차 있다. 속도감에 기대어 그 안을 부실하게 채우거나 텅 비우는 얕은 수를 쓰지 않는다. 속도 꽉꽉, 그러면서도 굉장히 빠르게, 이런 것들을 통해 <무한도전>은 점차 체질을 바꿔나가고 있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무한도전>의 이런 장점들이, 인터넷 문화와 블록버스터급 속도감, 멤버들 간의 치밀한 머리싸움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에게는 어필하게 힘들다는 것이다. 리얼 버라이어티 후발주자들의 난립에 의해, 도태되지 않기 위해 자의반 타의반 체질을 꾸준히 개선해나가야 했던 <무한도전>은, 결과적으로 그러한 노력 때문에 시청자폭이 갈수록 좁아지고 말았다.


방영 5년차를 맞는 <무한도전>. 어느덧 장수 예능의 길로 들어선 그들에게 2010년은 각별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나날이 좁아지고 있는 시청자폭을 늘리기 위해 다시 새로운 변화를 줄 것인가. 아니면 단단하게 형성되어 꾸준한 시청률을 내주고 있는 마니아층만을 끌고 나갈 것인가. 올 한 해 <무한도전>을 흥미롭게 시청하는 데 있어 이 ‘변화’의 조짐을 눈여겨보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듯하다.




ㅇㅇ
이 기사를 쓴 게 2010년 1월 3일이니까...
정확하게 1년 전이네요.

이 글에서 말하는 무도 위기론의 원인을 요약하자면...

1. 유머코드가 인터넷 문화에 치중해 있어 인터넷과 거리가 먼 중장년층은 이해하기 힘들다.
2. 프로그램 자체의 속도가 빨라지고 포맷에도 끊임없이 변화를 줘 마찬가지로 중장년층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이건데...

올해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3. 장기 프로젝트의 정착화(달력, 연말 콘서트)와 방영 장기화(프로레슬링)로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이거 쓰고도 욕 무쟈게 얻어먹었는데... ㅎ

저도 2005년부터 시청해오던 골수 무도빤데...

욕 먹으면 슬프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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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와진리 · 12330 · 11/01/02 16:13 · MS 2003

    장기프로젝트를 줄이고 예전처럼 소소한 에피소드위주로 한주분이면 한주분량 정도에서 대다수 시청자들이 편하고 스트레스 풀수있는거 만들어주면

    무도는 무난하게 장수할수 있는 좋은프그램이될듯 ㅋ 장기프로젝트는 하나 걸러보면 스토리를 몰라서 채널 잘 돌림 ㄷㄷ 전 그래도 다 다운받아보지

    만 귀찮죠 ㅋㅋ

  • 이날두 · 309079 · 11/01/02 16:14 · MS 2009

    장기프로젝트 솔직히 좀 지루한면이 있죠.. 예전처럼 뭔가 소소한 재미가
    많이 사라져서 아쉬움.

  • ㅋ ㅋ · 330853 · 11/01/02 16:14

    중장년층에게 있어선 무한도전으로의 접근성과 매력성이 동시간대 타 경쟁프로그램에 비해 떨어지는 건 사실 ㅠ,ㅠ

  • A.F. · 205783 · 11/01/02 16:17 · MS 2007

    중장년층 뿐 아니라 인터넷 전용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20대들에게도 무도는 개그코드가 좀 멀죠..

  • soundblaster · 87672 · 11/01/02 16:17 · MS 2005

    무한도전 챙겨보는 편인데 최신트렌드를 반영하거나 속도감 있는건 괜찮은데
    장기프로젝트만은 안했으면 좋겠음 해도 2주분량정도만 하던가 몇주씩하면 중간에 놓치면 안보게됨

  • 맹충이 · 179536 · 11/01/02 16:17 · MS 2007

    근데,, 인터넷에서 무도 욕보다는 찬양글이 더 많고, 오히려 스타킹 욕하는게 더 많은거 같은데... ㅋ

  • 오사마신라면 · 320147 · 11/01/02 16:17 · MS 2009

    확실히 아버지 세대들은 무한도전 싫어하시죠, 제가 무도 틀어놓으면 바로 딴데로 돌려버리시고,, 쟤네들 말장난 하는거 못들어주겠다 하시고 그러더군요.

  • 추억앨범™ · 6955 · 11/01/02 16:19 · MS 2002

    저도 예능 참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무한도전의 본방 사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만,
    만약 무도가 폐지된다면 그것은 바로 마니아층 때문일거라 확신합니다.

    무도가 왜 자꾸 '위기' 라는 단어에 민감한지 모르겠는데, 위기는 위기죠.
    단순히 스타킹에 밀린게 문제가 아니라, 시청률 자체가 반토막 났으니까요.
    어른들에게 채널 선택권을 빼앗긴다, 다운로드를 통한 시청비율이 높다 이런건 다 변명일뿐.

  • 분노의 3史 · 238317 · 11/01/02 16:19 · MS 2017

    중장년층에게서 시청률을 끌어들이지 못하면 사실상 타격이 크죠

    게다가 젊은 층이 토요일같은 휴일에 집에 처박혀 할일없이 티비나 보고 있을리도 없고

  • 한한가자 · 335754 · 11/01/02 16:24 · MS 2010

    장기프로젝트나 새로운 시도등 다 좋은데 패션 관련한 무언가만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호 PD가 그쪽에 조예가 깊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계속 패션 관련한거 여러 방면에서 울궈먹는데 솔직히 재미랑은 너무 거리가 멀죠. 무도의 진정한 재미는 진짜 사소한 거에서 나오는 거였는데

  • 탈퇴 · 332957 · 11/01/02 16:26

    솔직히 슬슬 재미없어지는 건 사실임

  • 배추벌레 · 330872 · 11/01/02 16:27 · MS 2010

    미존개오 쿨가이 뭐 등등 별명들이
    저도 그 시간대에 보라고하면 무도밖에 안보지만 거리감이 생기는건 사실이더라구요 ㅠ
    그리고
    정말 객관적이고 절대적이며 확실한 예능의 진리인 '웃음'이 많이 사라진것도 사실이구요..
    재미가 늘었냐에 대한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웃음은 확실히 줄어든것같더라구요
    이해가 안되는 프로젝트도있고
    무엇보다...멤버들이 정형돈말고는 진화한게 없는것같기도하고...
    유재석이야 늘 그자리를 유지하기에 바쁘지만
    박명수,정준하,노홍철 등은 그대로 ㅠ
    물론 새로운 멤버인 길과 하하의 복귀라는게 그나마 포인트를 줬지만
    내년에도 이대로라면 ㅠ
    아! 그리고 팬들의 태도도 좀.. 잠깐 안보거나 처음부터 안봤다고하면(전 무모한 도전부터 보긴했지만요)
    마치 처음부터 안봤으면 팬이 아니란듯 말하고 뭄한 도전부터 봤다고 하는게 자랑처럼 말하니;

  • 용기잉네 · 329404 · 11/01/02 16:30 · MS 2010

    지금은 보라고해도 안볼정도지만

    3~4년전쯤인가? 무도기다리다가 잠깐졸아서 무도놓치면 주변사람들한테 화내고 하루죙일삐져있던 내가생각난다

  • If Only · 198834 · 11/01/02 16:37 · MS 2007

    무도만큼 다양한 분야에 접근하면서 그만한 결과가 나오기가 어렵다고 보는데요.... 다른 예능들과 달랐다는 점에게 앞으로도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거 같은 기대가 있어서 계속 보게되는 프로임..

  • 얼방 · 314199 · 11/01/02 16:41 · MS 2009

    김태호피디가 말한 만큼 이제 지나친 장기화 프로젝트는 줄일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장년층 고려한다고 프로를 단순하게 만들어버리면 이도저도 안될거라고 생각하네요

  • soundblaster · 87672 · 11/01/02 16:49 · MS 2005

    저도 동감 원래 무도는 젊은층 타겟이니 스타일을 구지 바꿀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루한 장기프로젝트만은 하지 말앗으면 합니다

    장기프로젝트때문에 젊은매니아층마저 떠나버려 올해 무도가 망했었죠

  • 분노의 3史 · 238317 · 11/01/02 17:11 · MS 2017

    저도 동감

    시청률때문에 무도가 장년층을 고려해서 스타일을 바꾸는건 영 싫음

  • 그게나의꿈 · 337770 · 11/01/02 16:52 · MS 2010

    무한도전은 장년층 고려하면 안되는데......
    장년층들은 늘 신선한 내용의 무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언제나 그대로 똑같이 가는 프로그램들을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고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무도의 질을 떨어뜨리면 안 된다는 생각임..
    김태호피디가 고쳐야 할 것은 알아야 웃긴 것들을 줄여야 하지 않나. 알면 웃긴 것들은 확실히 무도 매니아한테는 큰 어필을 합니다. 그런데 뉴비의 유입이 좀 힘들죠

    드라마들도 막장으로 가는 것들이 언제나 시청률이 더 많이 나옵니다. 아직 문화 수준이 높지 않아서 그런지 드라마 예능 음악 등등 오히려 질 떨어지고 발전하지 못하는 것들이 더 소비비율이 높은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시청률 신경을 쓰지 말라고는 하고 싶지만... 또 현실을 무시할 순 없으니 쩝

    무도의 위기는 일단 올해에 들어와서 무도의 장점은 죽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 게 문제였죠. 올드비의 유출이 시작되면 뉴비의 유입이 많지않은 무도는 꽤 위험합니다.

  • 개수작 · 337505 · 11/01/02 16:52 · MS 2010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이니까 무한도전이고, 그래서 시청률이 나왔던건데

    중.장년층을 위해서 단순화 시킨다면 그건 애초 취지와 어긋나고 매니아층까지 떨궈버리는 행위일듯

    그리고 무슨 무도가 도전 정신이 있니 어쩌니 해도

    솔직히 무한도전도 포맷반복에 불과함. 재밌지도 않은 달력 몇 주를 내보내질 않나

    달력 프로젝트 맨처음에 시작할떈 그 자체로서 신선했는데 그걸 반복하니 프레임 자체가 따분할수밖에

    그래서 장기프로젝트로 여러주 내보내는건데.. 여튼 아이디어 고갈이 원인인건 확실함

  • 빛소 · 165258 · 11/01/02 17:01 · MS 2006

    위기까진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떨어진 이유들은 다 납득가내요.

  • [Coma] · 315 · 11/01/02 17:12

    무한도전이 정말 다양한 걸 시도했죠. 이제 슬슬 아이디어가 고갈이 돼 가는 거 같은데
    올해 1년은 좀 쉬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재미는 둘째치고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잘 만들어졌는데도, 처음에는 대단해 보였던 장기프로젝트가 이제 평범한 방송 소재로
    보이면서 흥미가 떨어지고 덩달아 재미도 못 느끼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 1년은 쉬어가면서 다음을 위해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데
    또 그렇게 하면 무한도전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는 것인가 하고 비난 기사가 올라오겠죠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갔으면 좋겠네요. 꽁트도 하고 여행도 가고 멤버들이 직접 무얼 하는 것보다는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처럼 멤버 이외의 사람들이 주가 되는 프로젝트도 좀 해보고....

  • 꿈틀꿈틀 · 91 · 11/01/02 17:53

    아마 불법다운로드가 없어지고

    합법적인 유로다운로드가 활성화 되면

    당근 무한도전 이익 엄청날테죠.

    무도 보는 세대들 중 상당수가 다운해서 보지 본방사수해서 보진 않음.

  • 생물학도 · 77781 · 11/01/02 18:09 · MS 2005

    근데 시청률 저래도 광고 제일 많이 파는 프로그램 매회 완판이라더군요

  • MBC8 · 354597 · 11/01/02 17:55 · MS 2010

    나도 무도빠지만 달력이랑 비빔밥 광고는 좀 지루했어요ㅠㅠ

    Yes or No 특집할때가 최강이었는데ㅋㅋㅋㅋ

  • MBC8 · 354597 · 11/01/02 18:06 · MS 2010

    개인적으로 다른것보단

    돌+아이, 쩌리짱, 이런거 못쓰게 된점이 아쉬워요

    방통심위 凸

  • 상선사관후보생 · 300967 · 11/01/02 20:41 · MS 2009

    개인적으로 무도 전에는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표방하며 전혀 못나지 않은 사람들이

    마치 평범한 사람들보다 모자란 것처럼 해서 자학하는 개그가 웃음에 가장 큰 포인트였다고 생각하는데..

    요새는 너무들 잘나져버렸죠.. 어쩔수 없는 거긴 하지만..

    명수옹 결혼하기 직전쯤이 젤 재밌던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