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다 꿈이엇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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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이 21년 인생이 알고보니 다 장자의 한낮 개꿈이었음 좋겠어요
대학 잘 가고 싶어서 고등학교까지 자퇴하고 대학교조차도 자퇴했는데..
모든 걸 잃고도 얻은 게 없네요..
수능성적표를 발급받고나서 충격에 빠져
뒷골잡고 자빠져 땅에 닿을 쯤 나는 놀라서 일어나보니
나는 넓디넓은 인생에 대한 꿈에 꾸던 초등학교 1학년생
내일이 여름방학 개학인데 아직 숙제는 하나도 안 해서
부랴부랴 뒤늦게 일기를 조작하고,
곤충 채집 못하겠어서 잠자리만 대충 몇마리 잡아 넣고,
쌓기나무와 과학실험도구로 실험관찰보고서를 내기위해 문구점에 달려가고,
친구들과 맨발로 모래뻘에서 축구하는....
알고보니 그 초등학교 1학년생었음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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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푸튼님한테 이야기는 들었어요..... 힘내세요 ㅠㅠ
고3때로라도 ㅜㅜ
무슨 말로 위로가 될까요..ㅠㅠ
정말로 힘내세요...
만일 네가 모든 걸 잃었고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너 자신이 머리를 똑바로 쳐들 수 있다면,
만일 모든 사람이 너를 의심할 때
너 자신은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릴 수 있고
또한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거짓이 들리더라도 거짓과 타협하지 않으며
미움을 받더라도 그 미움에 지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무 선한 체하지 않고
너무 지혜로운 말들을 늘어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꿈을 갖더라도
그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또한 네가 어떤 생각을 갖더라도
그 생각이 유일한 목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인생의 길에서 성공과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두 가지를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네가 말한 진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것을 참고 들을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너의 전생애를 바친 일이 무너지더라도
몸을 굽히고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한번쯤은 네가 쌓아 올린 모든 걸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다 잃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네가 잃은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다 잃은 뒤에도 변함없이
네 가슴과 어깨와 머리가 널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설령 너에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다 해도
강한 의지로 그것들을 움직일 수 있다면,
만일 군중과 이야기하면서도 너 자신의 덕을 지킬 수 있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상식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적이든 친구든 너를 해치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모두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되
그들로 하여금
너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만일 네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1분간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60초로 대신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너는 비로소 한 사람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루디야드 키플링의 만일이라는 시입니다.
저는 2년째 아파서 시험을 못쳤는데 작년에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을때
도움이 되었던 시 입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