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충족을 위해 치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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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치킨 치킨
생각만해도 침이 흐른다
기름기를 줄줄 흘리면서 한입 베어물어 주세요
하는듯 외치는듯
상상속에서 현실인 마냥
생생하게 떠오르는 치킨 닭다리를 떠올릴때면
치킨 먹을 기회만 어서 오너라 하고 기다리고 싶어진다.
하지만 부푼기대에 치킨 닭다리를 뜯고나면
한참 잘 먹나 싶더니
곧있으면 질린다
그러나 의무감에 결국 한마리를 먹는다.
아 싫다
맛있게 먹으려고 산건데
비싼돈 줘가며 시킨건데
즐거움이 아닌 의무감을 산거같다.
그것도 소모적인 책임감을 사는것 같다.
맛있는 음식은 상상에서 가장 맛있는것 같다.
매번 그렇지만
맛있는 음식이 들어오고 나면 기분이 찝찝하다.
치킨 이웃사촌 피자도 마찬가지. 한조각 먹고나면, 아니 한입
베어물고 나면 즉시 맛이 없어진다.
아아.... 어찌 이리도 간사한가.
인간의 뇌는 이런가보다.
꿈이 현실이 되었을때.
아. 생각보다는 기쁘지 않네.
생각보단, 상상했던 그런 로망이 없구나.
정말?
욕망에서 욕망이 생기고
실망에서 실망이 생기고
욕망에서 절제를 지키고
실망에서 용기를 얻는 사람은
참으로 대단하구나.
난 정말 나약해.
해보고픈 마음과 꿈과 로망은 가득하고
현실의 장애에 쉽게 넘어져서 편안하다고 그저 엎드려있기만 하고.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18 치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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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글이다 ㅋㅋㅋ 완전공감되네
저도 닭을 무지좋아하는데 어느순간 환상에 사로잡혀 왠지 먹어야될것같은 기분
막상 먹으면 닭특유의 냄새랄까 거부감이 들때가 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