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그날에 대해서 질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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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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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하다가도 그날만 되면...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전 남자..
평소엔 성격이 무난한 편인데 그 날만 되면 진짜 신경이 곤두서요. 아랫배며 골반이며 너무 아프고 줄줄 나올 때마다 짜증나고 찝찝하고 그렇거든요.. ㅠㅠ
제가 여중 여고 지내면서 느낀 건데 그건 정말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그 정도가 되게 많이 달라요 진짜 아픈 애들은 조퇴 끊고 집에 가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요 여자애들의 반 정도는 그 날에 되게 예민해요ㅠㅠ 결국은 조물주 개객...
그게 사람마다 아픔정도가 엄청달라요.
제친구는 밤새 잠도 못자고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더라고요. 반면 저는 아예 아프거나 그러지도않고 별다를일없는 조금 찝찝한 날정도거든요.
근데 그날뿐의 문제는 아니고 저같은 경우는 그며칠 잔부터 기분이 너무너무 우울해져욬ㅋㅋㅋ 진짜 세상이 무너질것같은 기분ㅋㅋㅋㅋ고통은 첫날만 심한데 그 첫날이 엄청 많이 매우 레알 심해요 ㅋㅋㅋㅋ 그러고 나면 또 세상이 아름다워짐 ㅋㅋㅋ
PMS(생리전증후군)가 심하신 것 같은데 생리통약처럼 PMS도 약 나왔더라구요. 그거 한 번 써보심이..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걸 약으로 통제한다는게 뭔가 좀 찜찜하더라구요ㅠㅠ 그냥 몸이 호르몬에 충실히 반응하는 것뿐인데.ㅠㅠ 스스로 조절을잘하고 사회생활을 피하는 것이... ㅠㅠ
그 기간만 다른사람 됩니다.
+예민해져서 주변 사람들한테 좀 짜증내고 그런 건 어쩔 수가 그래서 더 미안하고 자괴감 들고...그래서 더 스트레스 받고...악순환. 생리통 심할 땐 하루종일 울고싶고 ㄹㅇ 정신 오락가락. 성전환 진지하게 고민. 수술비 모을 구체적 계획 수립. 생리 끝날때까지 그러다가 미친 생각이었음을 깨닫지만 다음 달에 다시 반복.
ㅇㄱㄹㅇ
ㅠㅠ.. 저기 제가 말한 처음사귄 여자친구는 저한테 짜증있는대로 다 부리다가 새벽에 전화와서 오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펑펑울어서 당황했던기억이 남네요
그게 그 순간에만 확 올라와서 그런거임... 시간 지나면 진짜 미안함...
감당할수 없으면 안만나는게 맞음.
아무리 남자친구를 사랑해도 대자연은 여자를 피해가지 않죠. 심지어는 감정도 대자연땐 통제가 안됨
ㅁㅊ거같은데 걱정해주니 눈물났었던기억...
그렇구나 앞으론 좀 더 너그럽고 이해심있는 남자친구가 되어야겠네요 답변감사합니다
혹시 이 덧글 보시는분 계시면 그날에 사랑받는 남자친구 되는법좀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ㅎ 여자친구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그날에 달달한게 무척 땡기고 달달한거 먹으면 기분이 괜찮아진다던데 눈치껏 초콜릿케이크같은거랑 진통제 하나 챙겨서 주면 좋아할까요?
그냥 그날엔 눈치껏 만나지 마세요... 그게 서로에게 가장 속편함ㅠㅠ
네 그리고 따뜻하게 말 한마디 해주세여 당장엔 눈에 안 들어오겠지만 그 날 지나고 나면 굉장히 좋아할듯 ㅎㅎㅎ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고통극심하면 달달이고뭐고 밥도못먹고 누워있지도못하고 앉아서 베개감싸고 반수면상태에ㅠㅠ
사람마다 차이가 많이심하니 여자친구분상황을 정확히파악하시는게 중요할듯요
헐 그럼 완전 감동일듯.... 초콜릿케잌.....ㅎㅎㅎㅎ
케바케
호르몬 킹왕짱
이해해주세요 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해하기 힘들어도 그래.. 여자니까! 하고 다 안아줍니다
그냥 필터링 안 하고 말씀드릴게요.
난 지금 언제인지도 모를 훗날을 위해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무려 주기적으로 견뎌내고 있는데 저렇게 하하호호 웃는 남자들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고 이렇게 보호하고 깎아내고 애지중지 해온 내 몸을 헤집어놓을 존재라는 게 속상하고 짜증나고(생리 기간 아니면 들지도 않을 생각들) 엄마도 원망하고 조물주도 원망하고 아플 땐 엄마 이름 부르고 기도하면서 견뎌내고 (제가 유독 통증이 심해서 정말 힘들어 합니다) 그렇게 추스렸는데 남친이 말 걸면 분노를 주체할 수 없습니다. 저도 몰라요 왜 그런지.그냥 화나요 보기도 싫고. 공부해야 되는데 쪼그려 있는 것도 화나고 한 이틀 그렇게 아프고 나면 통증은 없어지는데 계속 콸콸콸 하니까 기분이 좋을 수가 있나요. 생리통 없는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이 생리통 갖고 생색내지 말라고 하면 진심으로 죽이고 싶어요
근데 생리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랑스러움
내가 힘들다고 상대에게 갑자기 태도가돌변하는 것도 전 그닥 좋은 건 아니라고 봐요;
배려는 내가 하고싶어서 하는거지 상대가 짜증낸다고 강요로 하는게 아니잖아요
자기 기분에만 충실한 사람이라면 전 오래못만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