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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운다 [468136] · MS 2013 · 쪽지

2014-09-11 01:27:11
조회수 401

연휴도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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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엔 그렇게 공부를 하리라 다짐했건만...

사람이 갑자기 변하는게 참 어려운가 봅니다
의도치 않은 긴 연휴를 보내고 나니
몰려오는 후회는 피할 수 없네요
작년만 하더라도 공부 생각 없이 펑펑 놀았었더랬죠
5일의 긴 시간동안 공부한 시간은 언제 했는지 생각도 안날 정도로 조금 했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놀아버렸네요
대학가려면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무시받으면서 살지 않으려면 지금 하고 싶은 걸 참아야하는데
이놈의 몸과 마음은 한 수 앞만 내다보고 편해지려고만 하네요
게임하다가 해 뜨는거 보고 잔 것도 이미 지난 일이고
잠만 자다가 해 지고 있을때 잠에서 깬 것도 지난 일입니다
이루고 싶은 꿈은 없지만 지금까지 해왔듯이
승부욕과 '문제를 맞추고 싶다' 라는 연약한/볼품없는 의지로 내일부터 다시 해야겠습니다
추석 동안 스공팀 참여인원을 보니 오르비분들도 많이 쉬셨더라구요  다시 열심히 하시고!

 제가 담임선생님하고 얘기를 하다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이 '공부를 너무 해서 아파봤느냐, 나는 아플 정도로 공부해봤다' 였어요
마음 속으로 뜨끔함;  생각해보니 솔직히 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공부보다 재밌는 다른것들을 참아내면서 공부를 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는게 힘들었던거 같아요
공부와는 거리가 먼 저희 형은 무심결에 '임마, 해야 하는 걸 알면서 안하는건 정신나간(순화) 사람이다' 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말도 생각이 나네요  

헛소리를 적어놨네요 갑자기 감성이 터졌나;        
다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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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jellykim · 515441 · 14/09/11 01:54

    소녀시대가 부릅니다 힘내!(way to go)
    오랜만에 들으니깐 좋네요 ㅋㅋㅋㅋ

  • 신문기자의자기문신 · 522385 · 14/09/11 17:21 · MS 2014

    이런...그럼 전 그 작년타임이군요.. 완벽히 일치합니다 하교하고나면 습관적으로 전원을 키게 되고 따라오는 결과론 자습은 물론이고 학원 숙제조차 깨끗하게 해낸 적이 손에 꼽을 정도가 되니까요... 일단 이 글을 보고 공부에 대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