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인생을 고백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다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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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내성적이고 딱 중간정도 하는 아이였구요.
중학교때도 딱히 있으나 마나한 친구였구요.
고등학교때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물론 고등학교를 오래 다니지 못했습니다. 1년 정도다니고 2학년 초에 자퇴를 했습니다.
갑자기 이유없이 몸이 너무나 아프기 시작했고 자퇴로 인해 집안분위기가 박살이 났었죠.
고등학생때는 공부를 잘했었거든요.
집안분위기는 박살나고
친구도 저를 아는척하지 않더군요.
외롭지만 혼자 그럭저럭 지냈고
재수학원도 다녀보고
운동도 배워보고
그랬습니다.
자퇴생의 삶은 많이 힘들거든요.
정말로 많이..
올해
검정고시를 졸업했습니다.
이제 고졸이네요.
4월달에 졸업을 했습니다.
수능준비도 차근차근 하려고 언수외탐 공부법 찾아가며
13시간 이상씩 매일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목디스크에 걸려 어깨와 목의 통증이 말도 아니더군요.
이제 그걸 겨우알고 한의원 정형외과 다니면서 치료하는데 눈물이났었습니다...
나는 열심히 해도 이렇게 되는 운명인가? 라는것을요..
사실 정말 하루종일 짜증이 나고 힘듭니다. 공부를 하지않으면 금방 나을겁니다. 하지만
올해 수능이 정말 절박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문득 그렇게 2달간 방황하던중 생각나더라구요.
난. 노력한 사람이아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때 중간정도 했는데 영어수학 위주로 팠습니다.
고등학교가서 좀 잘해볼려구요.
고등학교때도
내신들어가는 과목만 열라게 파고
그랬습니다.
지금보니
저는 정말 찌질이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남들이 국영수사과도덕가정 다 할때
제 ㅂ아니야? 이렇게 욕하던 친구였습니다.
저는 너무 요행을 바라며 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적게 공부해서 연고대를 갈수있을까?
저의 꿈에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벌고 여자한테 인기를 끌수 있을까?
어떤과가 인기가 있을까..... 저의 흥미와 상관없이 말이죠....
야매로.. 올라온 여기입니다.
자퇴할때 생각했거든요. 시간이 많으니까 조금만 공부해도 연고대 가겠지? 이런식으로 말이죠..
펑펑 논 주제에.....
물밀듯이 후회가 밀려오고 자살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정말......
고등학교 들어와서 병원다닌기억 무시받은기억 밖에 없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요행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공부 못하는데 열심히 한다고 놀렸던 그친구들 다 지금 저보다 잘합니다.
제가 욕하던 그 사람들 ㅂ처럼 우직하게 달리던 그 머리나쁜 친구들 저보다 잘합니다...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노력의 참가치를 참 대가를.... 몰라보다니......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앞으로 어떻게 인생이 펼쳐질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결심한것은...
요행을 바라지말고 정도만 걷자! 입니다.
19살 남들보다
인생이 1,2년 밀리더라도
느리더라도 소가 걷듯이 우직하게 한발짝 한발짝 나갈겁니다....
남들의 눈에 관계없이 이제 순수한 노력으로 올라가고싶어요..
오르비에 3수하신 전국1등분도
정말 3수까지 죄송하지만 제가볼때 ㅂ아니야?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수기를 보고나서야
아 이사람의 진정성이란........
혼자서 힘들지만. 무시받더라도 이젠 눈치보지않고 당당해지고 싶어요. 물론 친구도 없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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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힘차게응원합니다 끝까지절대포기하지마세요
그럼 어느순간 그누구보다앞서계실껍니다
이런글에 댓글이 없다니..
저도 비슷한시기에 자퇴하고 매우힘들었고 요즘에서야 공부합니다 전스무살이니 님이 더 빠른거네요 화이팅!! 잘될거에요
자퇴생 파이팅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명언입니다.
" now or not "
무엇이던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하세요.
정신과의느님 님의 2015 대입 대성공을 같은 수험생으로서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노력에 대한 부분에서 계속 뜨금뜨금
저랑 친구해요! 19살이신가요?
네네 닉네임 기억해놓을게요!
화이팅!!!!!!!저도 화이팅!!!!!!!!
전국 1등이란분 수기 저도 보고싶네요 어디서 볼수있죠?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998685&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33%EC%9D%B8입니다.
제가 5년 가까이 방황한 후 21살에서야 얻은 교훈을 정신과의느님께선 19살에 깨달으셨군요 한 편으론 부럽고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좋네요
정말 힘들죠 남들 다 누리는걸 나만 누리지 못하는 서러움 쥐고 있던 모든것들이 모래알처럼 내 손을 빠져나가는 느낌...
친구도 건강도 공부도
아주 작은 생활습관 하나까지도
모든걸 철저히 내 손으로 일으키고 굴려가야하는게 아픈 수험생의 과제죠
생각 정말 잘하셨습니다 우직하게 걸어가는 수밖에 없어요 정말
다만 결과가 성에 차지 않더라도 너무 오랜시간을 입시에서 지체하진 않으셨음합니다
성적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뜻대로 되지 않는게 당연한 이치라지만 건강은 특히 그렇거든요
이번에 아팠으면 다음에도 당연히 아파요 다음엔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컨디션이 더 좋아지면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할 수있지않을까? 이런 생각에 제가 많이많이 속았고 나태해졌어요
우직하게 걸어가는건 정말 좋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은 발에 모래주머니를 엮고 걷는것과 같을 수도 있다는거에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이 댓글은 저에게 하고싶은 말이기도 해요 이 나이먹고도 자꾸만 다음을 기약하고싶어지는 습자지멘탈의 소유자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힘내보려구요
모쪼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결과있길 바라요~ㅎㅎ
그릇이 크면 채우기도 어렵고 채우는데 오래 걸리죠 ㅠㅠ 결국엔 빛을 발하시길..!! 마음만은 함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