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에 이런 문제가 나올까?-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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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외워야 할 것이 있고 익숙하게 저절로 알아가는 게 있지요.
더 쉽게 이야기하면,
수학에서 예를 보면,
어떤 함수를 미분 적분할 때 처음에는 서툴러요,
처음에는 외워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저절로 되는 것도 있고,
삼각함수 미적분하면 다 외워야 하는 것도 있고,
행렬도 처음에는 계산하기가 헷갈리다가 익숙해 지죠.
화학도 그런 거죠. 외우는 것 같다가 익숙해 지는 것,
전기음성도를 외워야 하는가에 대한 chemi의 의견은
제가 학생들하고 공부할 때는 2주기의 전기음성도를 기억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가르쳐 줍니다.
2주기에서는 F가 4.0이고 왼쪽으로 갈 수록 0.5씩 줄어든다.
그러면 2주기의 전기음성도는 다 알아요.
그러면 각 2주기 원소 밑의 3주기 원소의 줄어드는 경향은
비금속쪽에서 FO밑으로는 1.0씩 줄고
NCB로 갈 때 밑으로 0.9, 0.7, 0.5씩 줄고
Be,Li의 밑으로 가면서 0.3, 0.1씩 준다고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최저는 0.7이다.
2,3주기 원소에서 금속은 1.5이하이다.
즉,2,3 주기에서 금속은 전기음성도값이 2이상은 없다.
그러면 K는 F보다 멀어지고 Na보다는 작은데 그 차이는 0.1,
Ca의 경우는 Mg 밑인데 차이는 0.2 이다.
주기율표 그려 놓고 몇번만 반복하면 그 경향은 저절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우는 것은 아니죠.
행렬 푸는 방법 배운 것 같지 않아요..
알아서 무엇하느냐. 원소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거 알면 ???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화합물의 성질을 만들어 보지 않고도 예측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 BH3라는 물질이 있다면,
이 물질의 성질은 어떨까?
B-H의 결합은 전기 음성도 0.1정도 차이가 나지만 H는 음전하를 나타냅니다.
즉 수소음이온이죠. 물과 만나면 물의 부분전하 H+를 만나 수소를 발생시킵니다.
이렇게 반응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전기음성도의 0.1의 차이로 ....
다른 예로 산화 환원의 예로 나오는 NaH 같은 물질에서도
평소와는 다르게 H는 음이온의성질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이유가 다 전기음성도의 차이이지요. 예측할 수 있지 않아요.
NaH의 성질을 물에 넣으면 수소 발생합니다.
해보지 않아도 알아요.
그리고 Na, K의 반응성도 전기음성도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K가 더 격렬한 것인지 예측가능하고
Mg는 찬물과 반응을 하지 않고 Al도 마찬 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다 적용되느냐?
그게 또 아닙니다. 여기서는 설명이 되는데 저기서는 설명이 안되는
그래서 제가 말한 "때에 따라 달라요"입니다.
하지만 적용의 예가 확실한 때는 정확하게 맞아요.
그래서 전기 음성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기음성도가 아니라 물질에 대해서도
철은 산화되면 자기를 깕아 먹습니다. 부식이 심하죠.
그런데 Al은 산화되면 부동태인 Al2O3를 만들면서 자신의 내부를 보호합니다. 왜죠?
다 그놈들의 성질입니다.
사람의 성격이 다 다르듯이
다 그냥 "그렇구나"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수능 문제로 다시 갑시다.
문제를 이렇게 내는 것이 미안했는지 F와 O의 값을 주었지요.
평소에 자료를 조심스럽게 보아욌으면 그냥 껌인 문제입니다.
그럼, 어떻게?
data를 그냥 그렇구나 보지 마세요.
어떤 경향이 있는지 증가하는데 왜 증가하는지,
감소하면 왜 감소하는지? 왜 증가하고 감소하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수학능력시험입니다.
대학가서 공부하려고 할 때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분석하고 생각하고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물론 점수로--이게 문제지만-
대학가면 2학년 때부터 전공을 배웁니다.
제가 화학 전공이니까 화학을 예로 들면
유기화학 책 1200 페이지 입니다.
1년동안 배우는 것인데 어찌다 외워요!!!
더군다나 시험은 주관식인데!!! 대학가서는 외우면 안되요.
이해해서 자기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죠.
물리화학, 분석화학, 무기화학, 생화학, 분광학등등... 수없는 과목을 다 어찌해요.
다른과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단, 의대는 다 외우는 것입니다.
몸의 뼈, 근육 이름등등...
의대는 다른 과와 달리 다 외워야 삽니다.
물론 이해하는 것이 지만 용어는 다 외워야 하지요.
더군다나 용어도 익숙하지 않아요. 한국말로도, 영어로도,,,,,,
그러니 제때 졸업을 못하고 .과목 낙제해서 한두학기 더 다니죠....(의전 전이야기)
자! 그러면 여러분 화학을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화학을 하다 보니 화학이 인생같아요,
이럴때는 이렇고 저럴 때는 저렇고 마음대로 안되죠.
즉, 때에 따라 달라요.
그것에 대해 짜증을 내지 마세요.
여러분도 친구를 사귈 때 보면 짜증나는 친구, 그냥 좋은 친구, 속을 모르는 친구, 좋다가다 싫은 친구등등.... 알다가도 모르겠지요.
사람의 심리하는 것과 같이 화학 물질 하나 하나가 다 달라요.
그 경향이 비슷한 놈들만 모아서 규칙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아! 너는 이런 성질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이해하세요. 넓은 마음으로
친구가 되세요. 화학을 적으로 삼지 말고, 아무리 무생물이지만 어딘가에 에너지가 있어요...
그래서 chemi가 화학 1 절친 만들기 project라는 말을 쓰는 겁니다.
그리고 친구 보듯이 여러번 보세요. 그러면 이론 부분은 그나마 쉬워집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계산 문제이지요.
하루에 2-3개 씩 답 보지 말고 끙끙거리면서 보세요.
출제자가 3분안 에 풀수 있게 만든 것인데,
어딘가에 tip이 있지 않을까하는 경향을 찾아내세요.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불안감에 휩쌓일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연습시간이니까!!!
자신을 다독이면서 , 생각하고 고민하고 문제를 읽고 보고 써보고,
식을 만들어 풀어보고 복잡하면 아니고, 더 간단한 식으로는 안될까????
하루에 한 두개의 연습이 아직 수능 80여일남았지만,
50일만 하루에 30분씩만 고민하고 플면 ,,,, 어느순간에 눈에 확들어오는 쾌감을 느낄 겁니다.
유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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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개월 걸린 프로젝트기도하니 진짜 진짜 많이 준비했기에 이젠 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다
2주기에서 0.5씩 감소하는 것은 모르더라도 전기음성도가 주기율표에서 왼쪽으로 갈수록 아래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만 알면 풀 수 있다. 그것이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주기율표를 유심히 봤다면 2주기에서 0.5씩 감소하는 것은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알게 된다. 모 선생님은 억지로 전기음성도를 외우려 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내가 전기음성도를 안 상태에서 다시 풀어봤다. 전기음성도를 외웠더라도 외우지 않은 것과 푸는 속도는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작년 말에 이런 코멘트를 남겼다가 모 선생님 알바로 몰렸었죠.
그렇죠.!!!
경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주기율표를 유심히 봤다면"
이 중요하죠....평소에
솔직히 공부했으면 0.5정도 아는데 그건 교육과정이 아니니깐 수능문제에서 주어졌고
애초에 그문제를 푼학생이 존재할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14수능은 어려웠습니다 저도 2문제 제외하고 다푸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전기음성도를 외우는게 아니라 그문제 풀어보면
금속과 비금속은 차이가 크다 만 이용하고 풀면 되는데... 음성도 외우면 이득이지만 딱히 외워서 이득보는 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렇죠!!!!
비금속과 금속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죠....
물론 이지요.
이문제 풀라고 전기음성도 외우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럼 왜 20번에 배치하였을까요?
단순히 전기음성도를 외워서 푸는 것이라면 20번이 아닌 6번에서 10번 정도의 앞장에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출제자는 "이값을 알고 있는 학생은 매우 드물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총 동원해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를 물어 보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