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jerrytwo [480154] · MS 2013 · 쪽지

2014-07-24 22:52:50
조회수 2,103

헷갈리는 언어 문제 도움 감사하겠습니다ㅠ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720415

심해저의 다양한 퇴적물 중에서 생물의 골격과 그 파편 등에 의해 생성된 것을 생물기원퇴적물이라 한다. 심해저의 가장 흔한 생물기원퇴적물은 ㉠연니(軟泥, ooze)이다. 이는 주로 죽은 부유생물의 껍질, 골격 등과 바람이나 유수에 의해 육지로부터 멀리 운반된 점토류가 섞여 형성된다. 심해저에서 연니를 형성하지 않는 점토류는 1,000년에 걸쳐 2mm 정도가 퇴적되는데 비해, 연니는 1,000년 동안 약 1~6cm가 퇴적된다. 연니는 표층수에 사는 부유생물의 양이 많을수록, 해저에서 형성된 후의 용해 속도가 느릴수록 많이 퇴적된다.

코콜리스나 유공충과 같이 탄산염으로 구성된 석회질의 생물체 잔해가 적어도 30% 이상 포함된 퇴적물을 ‘석회질연니’라고 하고, 규소를 함유한 규질 성분으로 이루어진 생물체의 잔해를 30% 이상 포함한 퇴적물을 ‘규질연니’라 부른다.

석회질연니는 비교적 따뜻하고 얕은 곳에 분포한다. 왜냐하면 차가운 해수는 탄산염을 용해시키는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포함하므로, 탄산염보상수심*보다 깊은 곳에서는 탄산염 성분으로 구성된 생물체의 골격이나 잔해가 녹아 없어지기 때문이다. 심해저 표면의 약 48%를 덮고 있는 석회질연니는 대서양 중앙부분과 동태평양 등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한편, 심해저 표면의 약 14% 정도를 차지하는 규질연니는 탄산염이 녹는 수심보다 깊은 곳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용승 현상으로 영양분이 풍부한 물이 표층으로 올라오는 곳에 규질연니가 많이 분포하는데, 이는 용승이 일어나는 곳에 규질연니를 구성하는 부유생물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용승이 일어나고 차가운 해류가 흐르는 남극 부근에서는 용승 현상으로 규조류가 많이 서식하므로 심해저에서 규질연니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태평양의 적도 부근에 길게 분포하는 용승 지역에 규질연니가 많이 형성된 것도 규질 생명체 중 하나인 방산충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연니의 형성과 분포, 그리고 구성물의 내용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퇴적물이 쌓일 당시의 고해양 환경, 생물의 서식 분포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즉, 연니는 과거의 해양 환경을 연구하는 데 열쇠 구실을 한다.

* 탄산염보상수심 : 탄산염의 공급량과 용해량이 같아지는 수심. 평균적으로 약 4,500 m임.


문제 중 표층수에 서식하는 생물체의 양과 연니의 양은 비례한다.

라는 선지가 옿은데요

부유생물(독자적인 유영을 하지 못하고 물의 움직임에 따라 부유하는 모든 생물을 부유생물이라 한다.)의 양이랑 비례하는 거지 저렇게 생물체의 양과 비례한다는 근거를 찾을 순 없지 않나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동엽신 · 439425 · 14/07/24 23:06 · MS 2018

    우선 근거를 찾는다면 5번째 줄이겠죠?
    단순이 제 견해인데요...저는 여기서 따로 부유생물과 생물체를 구별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선지에서 언급하는 생물체가 부유생물이란것을 충분히 캐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제 생각엔 나머지 4개의 선지의 정합성을 판단했을때 "아무리 맞다고 생각해도 틀리는 선지"들이었을 겁니다. 그럼 가장 답이라고 할 수 있는게 님께서 제시하신 선지가 될 것 같아요. 적어도 나머지 4개는 명백히 틀렸음을 알 수 있는 선지였을거에요 ㅎㅎ실전에서 맞닥뜨렸다면 님도 그렇게 판단하셨을거라 생각하고요 너무 글자 하나하나에 신경쓰신것 아닐까요ㅎㅎ

  • jerrytwo · 480154 · 14/07/24 23:20 · MS 2013

    저도 당연히 답을 찾을 땐 님이 말씀하신 기본적인 문제 풀기 원칙에 입각해서 풀었지요ㅎ 그런데 부유생물과 생물체를 구별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둘을 같은 걸로 볼 게 아니라 오히려 그걸로 오답을 끌어낼 의도를 가지고 문제를 만드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