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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법대생 [403213] · MS 2012 · 쪽지

2014-07-04 00:40:08
조회수 4,354

공부하면서 낙(樂) 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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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재수생,독학생 태그 보다보면


다들 너무 너무 힘들고 외롭고 지친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낙 없이 공부에만 매진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누군가 내 성적을 밟고 오를 것만 같은 불안감

지금 당장 내가 공부하지 않으면 모든 걸 잃을 것만 같은 초조함

이런 것에 휘말려서 하루 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고3도 사람이고 재수생도 사람입니다.

어차피 이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자신한테 최소한의 즐거움 행복 정도는 남겨두는 것이

내 몸과 정신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요?

집오는 지하철, 버스에서까지 공부하는 거 뭐 좋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하는 게 행복이고, 낙이라면 그렇게 하는 거 말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쫒기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걸 하고 있다면, 아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면..

당장 집어치우고 좀 쉬세요. 그 시간만큼은

저런 마음으로 급급하게 공부하면 

머리 속에는 남지도 않고 

글자만 눈으로 멍하니 쳐다보는 느낌밖에 들지는 않아요.

저번 글에도 썼지만..

여유를 가지세요.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 1시간 30분 본다고 해도 

성적 막 미친듯이 폭락 안해요.

주말에 한 두시간 더 잔다고 해서 

남이 님 성적 밟고 올라가는 경우 거의 없어요.

그러니 맘 편히 먹으시고 

오늘 해야 할 공부 딱 멋지게 끝내시고 

집에 오는 길, 집, 휴식시간에는 

맘편히 쉬세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쉬는 것도 잘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이제 금토일 황금같은 주말입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아니했다고 절망하긴 이르고요. 

모든 긴장이 풀려서 공부가 잘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럴 시기입니다.

이번 주 공부나 너무너무 거지같이 안되었다면 

이번 주말에는 조금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어디 여행을 떠나는 건 좀 그렇고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한 두시간 정도 여유롭게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마음이 한결 나아질 겁니다. 

(아 장마때문에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럼 보고 싶었던 예능 몰아서 한 두어개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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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보릿 · 487925 · 14/07/04 00:45 · MS 2014

    전 일주일 열심히 공부하고 토요일에 크라임씬 보면서 햄버거세트 먹는 게 낙입니다. ㅎㅎ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7/04 00:46 · MS 2012

    아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계시는군요!!

  • 나화났다ㅡㅡ · 508230 · 14/07/04 00:48 · MS 2014

    공부가 잘되는게 낙이었는데.. 그 낙이 사라지려함.....ㅠㅠ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7/04 00:51 · MS 2012

    그럴때는 엔진을 다시 재점화하는 것이 필요하죠. 자동차도 그렇잖아요 스파크를 내줘야 꺼진 시동이 다시 걸리는 것처럼 뭔가 또다른 동기로 인해 공부가 다시 잘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이겠네요!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것은 잠깐의 휴식입니다

  • PiaTe · 467201 · 14/07/04 00:51 · MS 2013

    전 사탐과 제2외(일어)할때랑 음악들을때..

    솔직히 쉬고싶은데 못쉬겠어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7/04 00:55 · MS 2012

    쉴 때는 눈치보지 말고 쉬세요 편하게 ㅠㅠ

  • 수궁갑 · 377136 · 14/07/04 00:54 · MS 2011

    ㄹㅇ...
    공부만 너무 달리면 심신이 힘들어요

  • 마리민 · 423998 · 14/07/04 01:40 · MS 2012

    공부하는 낙도 있지만 다른거 하는게 더 재밌는게 문제인것 같아요ㅋㅋ

  • bonil · 353221 · 14/07/04 01:59 · MS 2010

    전 9평치고 학원방학때 일주일간 놀았는데 전혀 문제없더라고요 ㅋㅋㅋ 물론 좀 위험한 방법이지만... 놀았다는거에대한 불안감만 없으면야...

  • 박산야 · 504350 · 14/07/04 02:21 · MS 2014

    다른 ㅇ들이 푸는 문제집 안보면 막 뒤쳐질것 같고 막 날 밟고 올라 설 것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ㅠㅠㅠㅠ

  • 사노라면 언젠가는 · 409404 · 14/07/04 03:19 · M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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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노라면 언젠가는 · 409404 · 14/07/04 03:26 · MS 2017

    반수 시작하면서 독하게 한다고 결심해도 원칙은 하나 있네요.. 언제 어디서든 짝녀가 전화주면 몇시간이고 얘기들어줍니다. (예전에 5시간도 찍어본적 있는데 요즘은 ㄴㄴ). 뭐라고 할까요.. 첫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마음이랄까요? 아무튼 막 다른거할때는 조금만 딴짓해도 자괴감드는데 가끔씩 그렇게 서로 목소리들을때는 차마 그런 생각 안듭니다. 인생 한번 주체적이고 의미있게 살아보자고 되도 않는 반수까지 시작했는데.. 정작 저의 소중한 것들을, 그것도 현재진행형인 제 인생의 첫사랑을, 날려보낸다면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모순 같아서요( 물론 요즘은 걔도 같이 반수하느라 바빠서 자주 연락은 못하고 각자 열심히 준비중입니다ㅎㅎ)

  • xjslsl · 504880 · 14/07/04 04:33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씨보스 · 504880 · 14/07/04 04:35 · MS 2014

    6일 열심히하고 일요일날 교회가서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너무좋아요 유일한 낙임 하하하핳하!!

  • SuperHan · 486555 · 14/07/04 07:08 · MS 2013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한번 치킨먹으면서 롤챔스보는게 꿀이죻ㅎㅎㅎㅎ

  • 여경간부 · 446162 · 14/07/04 07:21 · MS 2013

    주말에 아빠가 해주신 밥먹으면서 드라마보는거용ㅠㅠ

  • 기본기본기본 · 410085 · 14/07/04 08:24

    전 월~토 6일 공부하고 일요일 하루는 쉬면서 예능도 보고 겜도 하고
    잠도 자고 그냥 잉여롭게 보냅니다 ㅋㅋㅋ

  • 밥을안먹었어 · 457528 · 14/07/04 09:08 · MS 2013

    공부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난줄 알았는데 시간이 얼마 안지났을때 스톱워치에 공부시간을 더 채울수 있겠다는 생각에 왠지모를 행복감이듦

  • 확실하게! · 446663 · 14/07/04 10:45

    공부 하다가 쉬는시간에 산소수 마실때요 한두방울이면 세상이 바뀝니다.

  • 길고긴여정 · 482990 · 14/07/04 18:49 · MS 2013

    진짜요? 그정도예요?? 사봐야지!!!!!

  • 해파리ENT · 406319 · 14/07/04 11:08 · MS 2012

    덕질하는거...아이돌좋아하는애들보면 뭐가저리좋을까 했는데ㅋㅋㅋ요즘 객관적으로 최근무얼했을때 제일 행복한지,잠시 마음내려놓을때가 언제였는지 생각하니 성시경 덕질할때 광대승천 하더라구요...다필요없어요사진만ㅂ봐도 힘이남. 아이돌 진짜진짜좋아하시는분들은 무슨맴인지 아실거ㅠㅠ

  • rightme · 503613 · 14/07/04 19:45 · MS 2014

    ㅋㅋㅋ저도 성시경팬인데ㅋㅋ 핸드폰 잠금화면 성시경 사진으로 했는데 잠깐 폰으로 시간 확인할때 힘이 솟아요ㅋㅋ

  • 해파리ENT · 406319 · 14/07/04 19:50 · MS 2012

    오! 잠금,홈화면 다 성시경이에요 저둨ㅋㅋ메세지창,톡배경도 다 도배;;; 짤줍하다보니 2천장넘게 어빠사진이 폰에 있는데ㅋㅋㅋ진심 힘솟!!

  • rightme · 503613 · 14/07/04 21:06 · MS 2014

    진짜 성시경 너무 훈훈해요ㅋㅋㅋ 사진 볼 때 황홀ㅋㅋㅋ 이번 수능끝나고 꼭 콘서트 가야겠어요ㅋㅋㅋ

  • 해파리ENT · 406319 · 14/07/04 23:29 · MS 2012

    저 5월에갔다와써요ㅋㅋ연말이나 1월초에 할수있어요ㅋㅋ

  • rightme · 503613 · 14/07/04 23:37 · MS 2014

    ㅠ 부러워요ㅠ 성시경을 더 즐겁게 보기위해 열공해야겠어요ㅋㅋ 열공하세용^^#

  • 학수교대 · 475630 · 14/07/04 12:01 · MS 2013

    전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 사진 보면 힐링되여

  • 서울대박살 · 445606 · 14/07/04 13:00 · MS 2013

    도를 닦자 도를

  • 당당한자립 · 460993 · 14/07/04 17:12 · MS 2013

    진짜 이동할때 쫓기는 마음에 공부하면 머리에 안 들어온다는거 공감 많이 되네요!

    저는 금요일 밤에 마녀사냥 보는거가 낙입니다 ㅋㅋ
    근데 그거 말고도 다른거도 보려는마음를 자제해야되요..

  • 아니오아니오치킨 · 414317 · 14/07/06 20:58 · MS 2012

    ㅋㅋㅋ마녀사냥짱짱맨

  • 겸댕잉 · 458732 · 14/07/04 18:20 · MS 2013

    전 공부다하고 자기전에 미숫가루마시면서 티비잠깐보는게 낙이에요 ㅋㅋㅋ

  • 씨보스 · 504880 · 14/07/04 18:53 · MS 2014

    ㄷㄷ 미숫가루 개이득 어릴때 먹고 힌번도 안먹어봤는데 냉동고에서 찾아봐야겠어요

  • 회전축 · 423222 · 14/07/05 00:29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회전축 · 423222 · 14/07/05 00:29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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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전축 · 423222 · 14/07/05 00:30 · MS 2012

    단호 냉정하게 말합니다. 없어요. 정말 Never

    그냥 11월 13일까지 악마와 같은 정복감과 지배감을 꿈꾸는거말곤 없어요.

  • 내가자연인이다 · 496559 · 14/07/06 23:00 · MS 2014

    동기부여? 거울을 보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