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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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얼릉쓸게요 ㅜ 양해바람.
일단 저는 고딩때 다니던 학원 교무실에서 공부하고 원장쌤 일도 돕고하면서 생활하는 독재생입니다.
학원에 애들도 있고 참 외롭지않게 잘 지내던 중 오늘 일이 터졌네요...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내년부턴 학원에서 애들 가르칠 예정이라 원장님의 지시로 애들앞에서는 선생님 코스프레를 하고있는데, 고1인가 2인가 헷갈리네요.. 아무튼 학원애기 한명이 스승의날이라고 커피랑 편지를 주고가길래 감동이라고, 격하게 고마워하며 보냈지요.. 사실 얘네반수업을 한번들어간 적이 있는데 거의수업이랄것도없이 문제나눠주고 풀어라 한게 다였던 수업 한번이라.. 편지까지 쓰기는 왠지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그저 스승의 마음을 실감하며 감동하기 바빴습니다.. 그러곤 원장쌤한테 자랑하며 "쌤ㅋ여기 막 저 좋아한다고 써있는거 아닐까요?ㅋㅋㅋ" 이러고 장난쳤는데 왠걸 지금집에와서 읽어보니 정말로 좋아한다고 써있네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 사실 이런 아기자기한 글씨체의 러브레터를 읽고있다는게..한낱 독재생으로썬 메마른 땅에 내린 비와같은 행복이긴 해요..ㅠㅠㅎ근데 문제는 얘가 내년에 맡게될 반에있는 아이라...ㅠㅠ 친구들보다 항상 먼저와서 공부하고 시험기간에 제일열심인 모습에 너무 기특하게 생각하던 애라서 상처받지 않고 공부에 도움이 될수 있는.. 그런 제스쳐를 취해주고 싶어요.. 근데 너무나도 오랜만의 심쿵이라.. 애 앞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네요.ㅜㅜ어떻게 해야될까요?...ㅠ 특히 고1,2여학생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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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파이어 잘하는법좀.... 5 0
에임을 맞추고 쏘질 못하겠어요... 조작너무어려움
고1,2 여학생도 아니고, 닉네임에서 느껴지는 암울한 아우라에서 느끼실 수 있듯이 모태솔로 (아...)지만, 축하드립니다!
마냥 감사만 하고싶네요 ㅜ
진짜 모태솔로세요???
...........복수하시는건가요 ㅠ
복수요..?ㅜ 님저한테 뭐잘못한거 있어요??!
그날......채팅에서.....흠흠...
그리고 무좀드립....
아 님이 그분이구나 참.. 그랬었지..... 그래서 진짜 모태솔로시라구요? 왜요?
살려주세요
설리님 살려주지마요(속닥속닥)
고1 여학생이지만 저도 저래본적은없어서리....ㅠㅠ
일단추카드려요ㅠㅠ
축하만 받을일이 아니에요..ㅜ
잘생기셨나보네요ㅋㅋ
닉값하시면 알아서 마음을접지않을까요 ? 장난이고
상처안받게 말 잘하세요ㅋㅋ
얘네는 그냥 20초반 남자면 다 좋은듯함...
지금 선생님이 널 좋아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마이너스가 된단다
너가 20살이 되어 너가 원하던 학교에 가게되고 그때도 선생님이 생각난다면
그 때 다시 찾아오거라...
시간도 끌고 동기부여도되고
이런말 해야될거 생각하니까 진짜 죽을거같음 ...ㅜㅜㅜ
넌 학생이구 난 ㅅ..나도 학생이야!
개 현웃 진심 리얼 트루ㅋㅋㅋㅋㅋ
이쁨?
??그냥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고 애매하게 넘어가세요..
학원에서만 친하게 지내고 밖에서 밥먹고 영화보고 데이트하고 이런 오해받을짓만 안하면 될것같은데요 ㅋㅋㅋㅋ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마세요 ㅎㅎ
오앙 중학교때 학원영어쌤 짱잘생기시고 친절하셔서 애들이 막 따라다니고 선생님 커피드리고 한거 생각나네요 으어으 곤란하시겠어요
애들때는 그냥 그런마음 표현하는게 좋은거예요 그냥 모르는 척 하세요 ㅎ
그냥 밖에서만 안 만나면 되요 ㅋㅋㅋ;;;
사실... 저 때는 뭔가 연상(?)이고 자상하면 다 좋았던듯..
조금 더 경과를 지켜봐야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