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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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부터 오늘새벽6시까지 달리고
11시까지 자다깨서 또 본 드라마...
사실 중딩때 처음 이 원작 소설을 알았지만
그냥 별 흥미가 없었다
(그땐 무협에 정신이 팔려있어서...)
1리터의 눈물 이라는 감수성돋는 제목 답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참 눈물이 쉴새없이 나오던 작품이었다
예전 처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보다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이 더 힘들어한다는 말을 들은적이있다
그건 단지 불편함보다도 장애란걸 받아들인다는게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뜬구름 잡는것처럼 느껴지는 이 문장을 이 작품을 보면서 가슴으로 이해했다
장애통보를 받기 전 날과 오늘 내가 걷는 길은 같은데 내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걸 받아들여야 한다니...
시간과 온전한 나 자신은 태어날때부터 당연히 주어지는 필수요건과도 같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나또한 그렇게 여겨왔다
왜냐면 대부분이 지니고 있는것이기에...
그렇기에 이 당연한 것들을 지니지못하는 이들은 그만큼 더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이 세상의 누군가는 간절히 원하던 것들을 너무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지 않나 싶었다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은 어제 죽어가던 이들이 간절히 바랬던 다음날이었을것이다
'살아있어'
이 한마디가 주는 무게감이 엄청나다
내가 몸을 움직일수있고 말을 할수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수있다는 것에
매일매일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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