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제 질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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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문단 : 홀론의 전체성 - 독립/ 홀론의 부분성 - 예속과 복종
넷째 문단 : 일관성과 통일성 유지하면서도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위와 같이 요약한 후 넷째 문단에서의 일관성과 통일성 유지하면서 동시에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가지고 '통합'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일단 '법칙과 전략에 따른 일관성 및 통일성 유지'와 '통합'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일관성과 통일성의 '유지'라는 것은 현 상태(통합)의 연속인데 반해 통합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것을 하나로 묶는 것이니까요.(현 상태는 분열) 그리고 통일성이라는 것은 여러개의 대상이 하나의 맥락으로 엮이는 것을 말합니다. 다원성에 대해 열려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발해 통합은 다원성에 상대적으로 닫혀있지요. 단어의 의미에 대해 깊게 사고하는 과정도 수능 국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킬러 문제로 출제되는 유형입니다)
수능 기출은 완벽한 문제(복수정답이 인정된 미노타우르스 문제가 있었으나 그것 또한 원래의 답이 맞는 답이라고 보입니다. 복수정답을 고른 수험생들의 사고를 차단하지 못하는 문제를 출제했던 수능 기출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해야할까요.)임을 잊지 마시고 혼자서 왜 답인지/답이 아닌지 고민해보는 훈련을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94년도 수능을 푸는 것은 매우 칭찬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아니요 저는 굳이 말하자면 문제를 다시 볼 때 오해했던 생각은 통일과 통합을 거의 동일시한 것입니다. 부분성 - 예속 복종 - 법칙에 의해 제약받음 - 일관성, 통일성 유지 // 전체성 - 자율 독립 - 선택적 전략 구사 -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이렇게 봤던 거죠 근데 제가 댓글이 하도 안달려서 다시 또 읽어서 결론을 내렸던 게 ㄱ부터 ㅁ까지를 보면 홀론이 복종하고 예속하지만 통합'하는'것이 부분성의 특징이 아니니까 단어의 의미에서 '주체성'을 따졌을 때 안 맞아서 틀렸다 라는 것인데 이 논리는 괜찮은가요?
그리고 말씀하신 단어 의미 공부 저도 동의하는데요 다원성의 기준으로 봤을 때의 통일과 통합의 의미 차이 같은 것들은 사실 학습자의 입장에서 사전을 찾아본다 하더라도 발견하기 어려운 내용인데 단어의 깊은 의미나 다른 단어와의 의미 차이를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상위 홀론이 하위 홀론들을 통합하는 거니까.. 통합은 상위 홀론이 갖는 자율적 경향과 연결되는 거 아닐까요?
국어의 신님 댓글에 단 제 댓글처럼 통합을 '하는' 주체'를 따지고 들어가야 되는 문제인거죠? 통일성을 갖는다는 건 하위 홀론들의 얘기가 맞지만 그냥 통합이라고 하면 그건 하는 쪽이 어디냐를 따졌을 때 상위가 하는 거니까 홀론의 부분성의 특징 그러니까 하위로서의 특징은 아니다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