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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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간에 대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여러 고전을 탐독하면 탐독할수록
드는 생각은
역시나 세상에 대해 많이 안다는 것은 결코
더 많은 행복을 담보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감히 단언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내가 외면하고 싶었던, 그러나 정의라
생각한 그런 철학적 가치들을 책이라는 세계를 통해
접해 내 마음 속에 새기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길 때
내가 포기해야 할 기회비용을 아까워하는 마음에서
책을 읽고 난 뒤의 나의 고통이 따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엔 내 마음의 창을 넓히지만 그만큼
그게 언제 관리할 수 없는 크기의 창까지
넓어질지는 알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라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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