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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 [404479] · MS 2012 · 쪽지

2014-02-24 0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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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빵꾸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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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망해서 재수를 결심하게 된 95년 생이에요. 3학년 때 본 모든 모의고사 중에 수능을 가장못 봤네요.... 수시 다 떨어지고나서는 눈물만 났고 제가 너무나 가고싶어 했던 연대 경제와 성대 글경제가 빵꾸 뚫리는 모습을 보며 '저기 넣을걸....'하는마음에 속된 말로 너무나 배가 아팠어요.
하지만 이왕 재수하는 마당에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공부도 제대로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어요. 이번 년도에 내가 수능을 망한 것은 마땅히 서울대를 가야 할 내가 서울대 준비를 하지 않고 연고대를 준비해서 하늘이 노하셨기 때문이다.... 라는 패기가 넘치다 못해 쓰나미를 이루는 마음가짐으로요ㅋ 보고 웃으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 생각해요. 저도 혼자 킥킥댔으니까요ㅋㅋ
웃기는 생각 한가지만 더 소개해드리자면 고2때 제가 잠시 너무 서울대가 가고싶어서 연고대가 안 좋아보였던 적도 있어요ㅋㅋㅋ 물론 3학년이 되어서는 현실을 깨닫고 서울대는 바라보지도 않았지만요ㅎ
그래도 지금은 고2 때의 그 간절함과 절박함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 번 서울대를 꿈꿔보렵니다!
늦은 밤 헛소리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전 절대 연고대를 비하할 생각이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3때 너무나 가고싶어했던 학교들이고 제 실력이 부족하여 가지 못한 학교들일 뿐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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