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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Roman. [69422] · MS 2004 · 쪽지

2014-02-20 02:03:49
조회수 491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369427


좀 더 시야를 넓게 가진다는 것.

운전하다 끼어든 난폭운전자에게 더이상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

길가다 어깨치며 시비거는 양아치를 더이상 때리지 않고 좋게 타일러 돌려보낸다는 것.

일기장에 올린 글에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신나게 까는 또라이에게 욕을 하지 않는다는 것.



아직 다혈질이라 쉽지 않지만,

돌이켜보면 후회는 안 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방금 어느 댓글을 보고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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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Roman. [6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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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killingme · 488295 · 14/02/20 02:06

    저희 아버지께서는 시야가 넓어지셔서 그런지, 이제는 '현실감' '안정감'을 굉장히 중시하십니다.
    ㅠㅠ, 우리나라가 무지 먹고 살기 힘든가봐요..

  • 나는혼자야 · 482154 · 14/02/20 02:06

    저눈 아직 어린거같아요ㅠㅠ

  • 동사서독 · 383625 · 14/02/20 02:07 · MS 2011

    저는 난폭 운전자에게 욕은 해요. ㅋ ㅠㅠ

    욕도 안 하면 성질이 나서...

    물론 혼자 있을 때만. 옆에 누구 태우고 있으면 조용히 갑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2/20 02:10 · MS 2004

    개인적으론 나이를 먹는다는 건 '성숙' 보단 '제거' 같아요. 스물에는 거침없이 할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이 지금은 감히 할 수 없는 먼 자리로 떠나가네요..

  • 5강 코토리 · 243365 · 14/02/20 11:46

    저는 어리군요

  • pretty girl♡ · 1760 · 14/02/20 23:23 · MS 2002

    지금 나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대충 짐작이 되고..
    그래서 더 참게 되는 거죠.
    뭐,나쁘게 얘기하면 나이먹을수록 어떤 행동을 하기전에 몸 사리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는. ㅜ.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