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이야기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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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락이나 힙합을 좋아하게 된 것도 얘가 락이랑 힙합을 되게 좋아해서였어요
얘랑 관심사를 같이하려고 노력한 결과죠....
(생각해보니 유아기~청소년기 까지는 친오빠가
청소년기~성년기 까지는 얘가 취향을 남정네처럼 만들어놨네요)
처음엔 대화를 이끌어 나가려고 한거였어요
야구 중계채널 보는데 중계채널 광고 나올때 같이나왔던 노래가 꽤나 좋길래 물어봤었죠.
Carry on carry on 뭐시기 계속 하는 노랜데 아냐고…
그랬더니 그거 mcr의 ~~~~노래라고 신이나서 막 얘기하더라구요.
관심 없었지만 오 그래? 라며 관심을 표현ㅋㅋㅋㅋ
막 다른 노래도 좋다고 설명해주는데 눈이 초롱초롱한게 너무 귀여웠더랬죠.
그리고는 무르팍 도사에 야구선수가 나오면 걔가 보고 저와 대화주제로 삼았고 그런식이었죠.
이제 좋았던 시절은 다 지나고 드디어 고등학교 입성.
고교 평준화덕분에 뺑뺑이돌리기로 다른 학교 배정받으면 어쩌나 엄청나게 많이 걱정 또 걱정했어요.
그러나 다행히 같은학교!
지만 남녀 분반이라 떨어져서 지내게 됐죠. 그래도 전처럼 꽁냥꽁냥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통학 시에 만나고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짧게 만나는게 더 애절하게 느껴졌어요.
고등학생이니까 참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얘도 아쉬웠는지 아예 동아리를 새로 만들어서 특별활동시간? 맞나?
어쨌든 그런 부활동 시간이었는데 그때 만날 수 있게 아예 동아리를 새로 만들더라구요ㅋㅋㅋㅋ
뭐하는 동아리인지도 몰랐지만 일단 들어가서 같이 잘 놀았죠. 2주에 한번씩 있던 시간이었는데 즐거웠죠.
그러고 고3. 얘는 부모님이 두분 다 서울대라 꼭 서울대 가야한다고 엄청 압박해서 애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어요
그래도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갈수 있을거라고 공부 잘하니까 될거라고
제가 어르고 달랬어요.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판국에 얘 걱정을 해줬다니 미쳤죠ㅋㅋㅋㅋ
그래도 고3이라 전처럼 만나지 못하고 이동수업할때 선생님들 눈도 있고 해서 오다가다 손깍지라던지 손이라도 잡고 지나가며 공부에 전념했죠.
그때부턴 솔직히 사귄다고 할 수 없을정도로 안 만났고 문자도 잘 안했고 전화도 안했어요. 정말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할까요...
이제 결말로 다와가네요.
때는 11년도 수능.
평가원의 엄청난 뒤통수로
수능역사상 말도안되는 헬파이어 난이도로 애들 분위기가 초상집이었어요.
저 역시도 처음받아보는 수리 등급때문에 멘탈붕괴였죠.
얘는 서울대 못갈거같다고 죽을라고 하더라구요. 결국에 수시 봤던걸로 나는 겨우 동앗줄 잡고 올라갔는데
얘는 서울대 아니면 안된다고 서울대만 수시 봐서 다 떨어지고 결국 재수 한다고 강대로 들어갔어요.
하 그때 생각하면 진짜 아직도 좀 가슴이 미어지는데 그때가 딱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강대 다닐 준비한다고 그 근처 원룸도 얻었다고 해서 초콜릿 사들고 서프라이즈랍시고 집앞으로 찾아갔음. 보더니 좋아하긴 하는데 표정이 너무나도 어둡고 뭔가 분위기가 쌀쌀맞았어요.
사실 지금생각해보면 그 전부터 좀 차가웠었죠. 얼른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멍청했죠. 그냥 재수하게 되서 예민해져서 그랬겠거니 하고 넘어간 내가 바보였어요.
일단 초콜릿 주고 근처 카페로 가재서 같이 갔어요. 시키고 앉아서 암말도 없길래 제가 먼저 뭔가 이야기 거리없나 해서 얘기하려는데
얘가
“할 말이 있어” 이래요.
이때 촉으로 ‘아 올것이 왔구나’ 하는 느낌. 하지만 너무 늦어버렸죠.
진짜 얘가 쓴웃음 지으면서 “우리 헤어지자” 이랬는데 좀 아득해지는겁니다.
그러면서 “너는 이제 대학생이고 나는 재수생~~~”
하며 뭐라뭐라 말하는데 뒤에 뭐라고 하는지는 하나도 안들려요
진짜 그 뭐지 막 울상을 짓지도 않고 볼에 타고 흐르지도 않고 눈물이 뚝 떨어졌어요. 진짜 드라마처럼 갑자기 뚝 떨어졌어요.
제가 걔 말 막으면서 궤변 늘어놓지 말라고. 나는 너 재수할동안 기다려줄수 있다고. 괜찮다고. 말했는데
얘가
“아니야. 너도 대학가서 잘생기고 잘난애들 만나다보면 너도 생각이 바뀔거야”
라면서 자기도 대학 가려면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서 너 못만날거라고 그래요.
납득하면서도 한편으론 이해를 못했습니다.
기다려준다는데 어디가 덧나서…기다려준다니까...기다려준다니까... 그말만했어요
결국 일방적인 통보 당하고 걔는 그대로 갔어요
저는 거기서 멍하니 한참을 앉아있다가 제 자취방으로 들어와서 엄청 울었어요.
저는 납득하질 못하겠어서 다시 얘기하고 싶어서 강대 앞에서 기다렸죠.
근데 얘가 날 보고 피한건지 한번도 마주치질 못했어요.
나오는 사람 붙잡고 걔 있냐고 그래도 모른다고 하고 연락은 안받고
안에는 못들어가보고 계속 바깥에서 서성거렸죠.
결국 2월부터 3월까지 교대역으로 학교 끝나면 출근하다시피 만나러 갔었는데
안만나주더라고요.
끝이구나 싶어서 그때 이후론 안갔어요.
걘 결국 재수 성공해서 서울대 갔어요.
붙고나서 당연히 연락을 걔가 먼저 할줄 알았죠.
기다렸어요
페북도 들어가보고 싸이도 들어가봤어요.
뭐 없더라구요.
여친이라도 새로 사귀었나 싶어서 “어떤X일까” 란 생각으로 다시 페북 싸이 사진첩 막 다 뒤져보고
제 친구이면서 동시에 걔친한친구인 애한테 이제 아무감정 없다는 듯이 은근슬쩍 떠보며 물어봐도 없대요.
쿨한척하는걸까 요새는 쿨몽둥이로 때려주고싶음...
저도 소개팅받아서 다른남자 만나서 잊어볼까도 했는데,
괜찮은 남자 만나도 걔 생각나고 걔랑 비슷해서 만나는거같고
막 그래서 이사람을 좋아하는건지 걜 좋아하는건지...
걔도 아직 여친 안만들었고
저도 아직 남친 안만들었고
저는 아직도 연락 기다리고있답니다
첫사랑 추억 끝~
p.s 멍청하게 어제 고2라고 그랬네
고3 끝날때까지 사겼었어여~
몇몇개는 만화같지만 실화라는점ㅋㅋㅋㅋ
그리구 얘가 생긴게 정말 평범해서 누구 연예인도 안닮았고
누구 닮았다고 해야할지...모르겠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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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빠~선댓글 후감상~
헤헤 감상문 제출바랍니다~!!!ㅋㅋㅋㅋ ㅋㅋㅋㅋ
ㅠㅠ...슬프요...ㅠ
저는 클쓰이브때 헤어져 본 경험이...ㅋㅋㅋㅋ키키킼키키키키큐ㅠㅠ
님은 예쁘시니까 맘만 먹으면 사귀겠지만
아직도 마음이 있다면...손길을...ㅠㅠ
헐 클쓰 이브에...ㅠㅠㅠㅠㅠㅠㅠ
'님은 예쁘시니까 맘만 먹으면 사귀겠지만' 이라니...
어찌 오르비 대표 연예인께서 ㅠㅠㅠ
역시 선연락이 답인가보군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완결잼
뒤로 갈수록 노달달이라...
쩝ㅋㅋㅋㅋ
감상비는 없는데 어쩌죠?
뒤져서 나오면 10원당 한대이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
아싸 감상비는 돈으루ㅋㅋ 전 글을 안써도 되네요
아 그놈의 서울대
그노무 서울대 ㅠㅠ
ㅇㅁㅇ 모두 실화라니
~.~ 실화라니!
그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12수능봤으면 지금은 군필인가요? 어쨌든 화이팅!
글쎄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잘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화이팅!
선연락이 答
그래도 될까용?? ?,?
ㅇㅇ
서울대가 잘못했네 ㅠㅠ
이게 다 서울대 때문임 ㅠㅠ
먼저 연락하세요 전 남잔데 솔직히 먼저 차고 먼저 연락하기가 꺼려지죠ㅋㅋㅋ
그렇군요...언제 술먹고 미친척하고 해봐야겠음...ㅋㅋㅋㅋ ㅋㅋㅋㅋ
공감.... 미안해서 못할거같음
아직 끝났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ㅜㅜ 슬픔
그런가요~ 진행형으로 봐도 될까여~?ㅋㅋㅋㅋ ㅋㅋㅋㅋ
4살 어린 놈이 감히 생각해본다면.. 저였어도제가 재수하고 여친이 대학가면 저렇게 했을거같아요,,, 솔직히 대학가면 더 멋진 남자 어쩌고는 핑계인거 같구요ㅋㅋ 가장 큰 이유는 자존심이 아닐까요ㅠ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글고 4살 어리시다니...
으아아...난 늙었어...ㅠㅠ
아련하네요
개아련 ㅋㅋㅋㅋ ㅋㅋㅋㅋ
에이 아직 끝난게 아니죠!그 남자분도 만약 먼저 연락한다면 내치지는 않을거같은데ㅋㅋㅋㅋ
흠~ 그럴까요?ㅋㅋㅋㅋ ㅋㅋㅋㅋ 다들 반응들이
선연락이 답이다 라고 하시는군용! ㅋㅋㅋㅋ
그선생님 나이 많으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리시군요?
에헴 400살입니다
저는 오양맛살입니다 엣헴
꼭 선연락하시길 그리고 후기 남기시길
ㅋㅋㅋㅋ ㅋㅋㅋㅋ 알겠습니다~
감명깊게 잘 읽었어요~~
부디 해피엔딩 만드시길 바랍니다!
ㅎㅎ감사합미다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저도 기원중ㅋㅋㅋㅋ
ㅋㅋㅋ 모두의 기원 ㅋㅋㅋ
연애담이ㅠㅠㅠㅜ이뻐요ㅠㅠㅜ부러워요ㅠㅠㅠ우앙아아아
ㅋㅋㅋㅋ 안이루어졌는데 뭐가 부럽습니까~ㅋㅋㅋㅋ
??? 이분여자사람이었군요
아뇨 오르비봇입니다ㅋㅋㅋㅋ ㅋㅋㅋ
하여튼 대학이 문제임ㅉ
서울대가 잘못했음
ㅠㅠㅠㅠ 슬프군요
ㅋㅋㅋㅋ슬프죵
같은 남자로써 제가 그분이었어도 먼저 연락할수가없을것같아요. 만약에 연락 한다고 하더라도 속으로 '난 진짜 개xx다' 라고 생각할것같아요ㅋㅋ 그리부이님 연락을 기다리고있을지도모르니까 먼저 해보심이.....ㅋㅋㅋ
호오...그럴수도있겠네용...ㅋㅋㅋㅋ 일단 보내봐야졍...ㅋㅋㅋ
그리부이님저랑갑이엿네요ㅋㅋ수능년도로알앗슴돠
그리부이님이한두번연락해오고다시한번솔직히만나서얘기해보면 have p.p사건이 ing가될가능성이있을것같아요ㅋㅋㅋ윗분들말대로그남자분이연락하고싶어도못하는걸수도있어요포기하지마셔요ㅋㅋ암튼잘읽엇슴돠저도조만간밤에삘받으면올릴게요
오오 어서 삘받으시길ㅋㅋㅋㅋ ㅋㅋㅋㅋ
동갑이시면 같이 늙어가는군요 ㅠㅠㅠ
와 저랑 비슷하네요. 세드엔딩인것도 같아요ㅎㅎ
쩝 ㅋㅋㅋㅋ 해피엔딩이었으면 좋았을텐뎅~ㅋㅋㅋㅋ
진짜 너무 안타깝네요..
근데 설마 사대부고졸업생이세요?
아뇨ㅋㅋㅋㅋ ㅋㅋㅋㅋ
비슷한 사연을 가진 친구가 있나보군여!!
슬퍼요.. 꼭 연락되면 좋겠습니다
ㅎㅎㅎ감사합니다~ㅋㅋㅋㅋ ㅋㅋㅋㅋ
맞다 저노래는 welcome to the black parade 인거같아요 제 옛 벨소리..
ㅋㅋㅋㅋ ㅋㅋㅋㅋ 맞습니다! 그노래 되게 좋아여!!ㅋㅋㅋㅋ
근데 라이브 들어보니 시망...
보컬이 숨을 못쉬어...
글구 MCR해체했담서요 ㅠㅠㅠ엉엉
늦기전에 빨리.. ㅎㅎㅎㅎ;
ㅋㅋㅋㅋㅋ ㅋㅋㅋㅋ다들 빨리 연락하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명학쌤 이신가요?ㅎㅎ
이런추억조차없는 모쏠은 그저 웁니다..ㅠㅠ
글로벌미남인데 왜 없어요ㅠㅠ
페북도 들어가보고 싸이도 들어가봤어요.
뭐 없더라구요.
여친이라도 새로 사귀었나 싶어서 “어떤X일까” 란 생각으로 다시 페북 싸이 사진첩 막 다 뒤져보고
제 친구이면서 동시에 걔친한친구인 애한테 이제 아무감정 없다는 듯이 은근슬쩍 떠보며 물어봐도 없대요.
이부분에서 자꾸 없어요가 반복되길래.. 소설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ㅋㅋㅋㅋ
꼭 다시 만나시길 ㅠㅠ
일부러 라임처럼 반복되게 없어요 랑
안만들었고
를 반복했는뎅ㅋㅋㅋㅋ
잘봐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냥 눈물난다. 밤이라 그런지 더 애잔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해서 죄송 ㅠㅠㅠ
브로콜리너마저가 부릅니다. 울지마
저랑 똑같네요 ㅋㅋ 전 재수하고 여자친구는 수시에서 동아줄잡고 건대갔어요 ㅋㅋ 저도 기다리지마라고 대학가면생각바뀐다고 똑같이 말했는데 기다린다네요.. 267일남았네요 성공해서 계속이쁘게사귀고싶어요 ㅋ.ㅋ 오늘이 사귄지846일째네요.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하...뭐가 똑같애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여긴 4년만에 깨졌는뎈ㅋㅋㅋㅋ ㅋㅋㅋㅋ 부들부들...
부들부들ㅠㅠ
하..진짜 냉정한 현실이라서..안타깝네요..
더 늦기전에 선연락하셔서 좋은일있음 좋겠어요~ㅠ
다들 선연락 하라고 하셔서...버튼 하나 누르면 가는데 못보내는중...ㅋㅋㅋㅋ
"건축학개론" 속편 보는것 같네요.
이글 보고 옛친구가 전화해야 하는데...
닉을 보건데 두번째 사랑은 없을 분 같은데..
happy ending ~~~ 캬~~~ 됐으면...
재수때 그녀가 생각 나네요 ㅎ그녀는 대학을 갔지만 난 수능을 또쳤고 이제 대학가네요 후..
남자분도 아직 그리워하고 계실꺼예요!ㅋㅋ
두...근..두근....
딴것보다 11년도 수능 생각하니 끔찍....허허...
달달하네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저랑 사연이 똑같아서 소오오오오름.....헤어질때 대사도 똑같아서 돋았음.
근데 저는 아직 진행중인 올해 이야기네요ㅋㅋㅋ
전 남친이랑 다시 사귈마음은 없지만... 한양공대 꼭 갔으면 좋겠음ㅋㅋㅋ
꼭 가세요! 화이팅!
헉 저는 올해 대학가구요 공부하는건 그분...그분에게 하는말씀으로 듣겟습니당ㅎㅎㅎ대신감사합미다^ㅁ^
올해졸업하시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