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재수 포함)결심하시는 분들을 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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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서 주인공은 나 자신입니다.
저도 N수해서 의대를 왔고, 제 동생도 재수해서 올해 의대 입학합니다
제 어머니는 47세에 대학을 새로 가셔서 경영학과 졸업하시고, 53세에 CPA취득하셨고 지금 회계법인에 다니십니다
저는 24살에 의대에 왔고 제 어머니는 54세에 취직을 하셨어요
제 얘기를 하는 건 그만큼 전례가 있다는 얘길 하는겁니다
또 전례가 없으면 어떻습니까... 본인이 '처음'이 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긍정마인드라는 말은 듣습니다만, 저는 그 힘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 힘으로 버틸 겁니다
세상은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100중에 99가 그렇다고 해서 나도 99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N수를 하면 햇수가 늘수록 감당해야 할 것도, 지켜내야 할 것도 늘어납니다. 그 많은 것들이 있음에도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서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내가 끌어가야지 물 흐르는대로 살아지는대로 사는게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건 N수를 결심하시기 전에 깊이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정말 가고싶은 길이 여기가 맞는지, 그 이유가정확히 뭔지, 남이 다 가니까 의대가고 싶은건지, 내가 좋아하는 건 뭔지,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또 뭔지 고민하세요
20대는 아직 많이 어립니다 한 살을 더 먹게 되면 한 살을 더 먹기 전의 나는 얼마나 어리고 모자랐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20대의 결정은 나이를 많이 먹어서 뒤돌아봤을 때 어쩌면 틀린 결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순간순간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틀린 것이라도, 혹시 그럴지라도 그 순간의 내가 깊이 고민하고 선택한 것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할 수있을 때 젊을 때 한 번 더 해보는 것 좋습니다. 인생은 길고, 지금의 몇년은 정말 짧은 겁니다. 또 대학입학이 인생에서 다가 아닙니다. 더 어렵고 힘든 것들이 많아요. 그 때 훌쩍 벽을 넘을 수 있게 자신을 연마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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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내공이 있어야 하실 수 있는 말인데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정말 내공이 없고선 나올 수 없는 말이네요..
저도 하찮은 고딩생활을(문과) 끝내고 1년좀 넘는 시간동안의 투병생활을 끝내고
의대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년안에 될 수 없다는거 잘 알지만,
의대에 합격하여, 24살 봄에 첫 의예과 수업을 받는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주셨으면 합니다!!
ㅉㅉ
하 좋다ㅠㅠ 오늘 또한번 많은고민을하고 좌절과 후회를햇던 저에게 힘이됩니다!
저는 정시 3군데 모두 예비를 받았습니다. 정말 낮은 학교라 많이 부끄러울 정도로.. 한 군데는 합격권이라 붙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지 않으려 합니다. 또 다른 한 곳은 아예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마지막 하나는 합격과 불합격의 선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엊그제 재수학원을 등록했고.. 마음을 굳게 먹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정말 많이 두렵습니다ㅠㅠ그래서 엄마도 저에게 자꾸 제가 가지 않으려는 그 학교, 붙으면 가라고 하십니다. 근데 저는 그 학교 가는 게 정말 싫고.. 정말 이기적이게도 재수는 무섭습니다.. 대체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재수를 결심했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불확실한 미래와 막연한 대외적 학벌 그 둘의 충돌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잃는 게 없으면 얻을 것도 없습니다. 손에 쥔 걸 놓아야 새로운 걸 쥐죠
뼈 있는 한 마디네요... 감사합니다 많은걸 생각하게 되네요..
간만에 오르비에서 글다운 글을 보고 가네요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4수를 했습니다 이제 +1이 될수록 정말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님께서는 참 대단하신듯 합니다 저는 인생이 꼬일대로 꼬이고 미필자라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이 있어요
나는 나아갈 수 없다, 나는 나아갈 것이다.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목표에 매진하고,언젠가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럼 사람들은 목표를 수정하죠.마라톤에서 뒤쳐지게 되면 1등을 바라보며 목말라하는 대신 뛰고 있다는 것에서 위안을 얻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그사람의 절대적 위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건 정신승리입니다.힘든 현실 속에서도 나아가기 위해 목표를 수정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건 다른 방식으로 현실에 굴복함을 시인하는 거죠.
객관적으로 봣을때 사람은 고기로 이루어진 기계입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넌 할수 있어 몇글자 타이핑해 놓는다고 갑자기 고성능 컴퓨터가 되지는 않죠.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자기 자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거기에 맞춰 '적절하게'현실에 '굴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긍정적인 생각도 그 방법들 중 하나지만,이것은 자칫 만용을 부르고, 혹시라도 실패게 된다면 더 큰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왕 현실과 타협해야 한다면, 냉정하게 자신을 평가하고 설령 그 결과가 절망적일지라도 멘붕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인정하라"는 것도 결국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ㅡ정신승리 가운데 처절하게 투쟁하는것을 제삼자의 결과론적 시각으로 본다면 분명 국가적 낭비이고 시간낭비겠지만, 하나의 주체적관점으로 본다면, 비록 실패한후 나중에 시간이 흐르더라도 그 치열했던 시간속에 무언가를 깨달음것이 있다면, 그 나름대로의 큰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ㅡ 둘러가는 길도 긴 인생의 종착지에서 뒤돌아보면,그길이 자신의 현재를 있게 만들어준 길이였던 셈이 되는것이죠.
공감합니다.
맨날 이기던 사람은 처음으로 졌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를 수 있죠
저는 항상 잘하는 사람보다
잘 못하지만 끝까지 버텨내는사람이 훨씬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