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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죽어도수시 [1081846] · MS 2021 · 쪽지

2022-01-15 04: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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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마더텅 장학생 이래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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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는 동생이 최근 2022수능을 치뤘고(현역인지 N수생인지는 비공개) 특정 과목에서 매우 높은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얻어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마더텅 장학금을 신청하였고 그 결과 장학생에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저는 이 친구의 장학생 신청서를 본 후 경악을 금치 못했고 분노감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신청서에는 '마더텅 문제집을 몇 회독 했다, 선지를 분석하고 오답 정리를 하였다, 뒤에 있는 O/X 문제를 풀었다'라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마더텅 책을 보면 중간중간 비어있는 단원도 있었고 풀기만 하고 채점은 하지도 않았거니와 뒤의 O/X문제는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참고로 책하고 신청서는 몰래 봤습니다...)



저는 이걸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록 여기에는 성적 상승이라는 극적인 효과와 저의 열등감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본질은 후기 남긴 걸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데 돈에 눈이 멀어 이렇게까지 꾸미고 과장되어서 작성해야했나라는 것입니다. 



저 또한 수능을 준비하면서 제한된 비용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기출 문제집을 고르는 과정에서 이런 후기를 읽으면서 고르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제가 봐왔던 선배들의 후기가 거짓일거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후배님들 혹은 N수생 형님 누님들은 진지하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나중에 마더텅 장학생 후보가 되실 분은 정직하고 진실된 내용만 쓰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이번 사건에 대해 생각해주신 점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성실히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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