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것 VS 현실.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2817285
요즘 정말 많은 학생들과 심지어 같은 또래의 친구들 조차 나에게 많이 물어보는질문.
"선생님 좋아하는거 해야해요? 아님 현실을 생각해서 맞추어야하나요? ...
그니깐 좋아하는 과를 써야하나요? 현실을생각해서 과를 써야하나요?"
또는 "A학과가 가고싶은과이긴한데 현실때매 B학과도 썻어요 ... 둘다 붙으면 어디를 가야하죠?"
여기에 대하여 아주 100퍼센트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드려본다. 다같이 고민해보자.
먼저 올해 온 아버지의 카톡을 공개한다.
이런 카톡이 온 이유는 나조차도 군대를 같다와서 수능을 쳤고.. 또한 지금 회사생활을 하는데 올해 정말 너무 운좋은 기회가 왔다. 근데 그 기회는 소위 내가 지금하고있는 일보다는 비젼이 있고 매우 안정적이지만 내가 지금까지 사는데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길이고 별로 원하지도 않는 길이다.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은 매우 불안정 하지만 스스로에게 가치가있는 삶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하고있다. 그래서 나또한.. 매우 고민이 많아서 아버지에게 전화로 상담을했는데도 당연히 이러한 생각에 100퍼센트 정확한 정답은 없다. 최선의 선택만있을뿐.
올해 수능 원서를 쓰는 학생분들도 이제 나와 같은상황에 정말 많이 노출될 것이고 이미 어쩌면 원서로 인하여 이런고민을 하고 있을수 있다. 예를들어 나는 공대가너무가고싶은데 지방약대와 겹쳐서 주변에서는 전부다 약대가라고한다.
등등 실제로 내 과외학생이 하는 말이다.
그럼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했을때 어떻게 판단할것인가?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다.
너가 하고 싶은 것을해라. 좋아하는 것을 해라.
나는 여기서 의문이 든다.. 하고싶은게 뭔지 모른다면? 지금 내가 좋아하는게 진짜 좋아하는건지? 다른것들을 경험해본적이없어서 지금 좋아한다고하는 그것만 맹목적으로 좋아하고있던게 아니었던건지? 그리고 이제 성인이된친구들에게 좋아하는것을 하라고 말하는것은 어쩌면 너무 막연한 답변아닐까?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그나마 아주 보잘것 없는 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이드를 해본다.
1.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것을해야한다.
이말은 예를들어 나는 너무나 선생님이되고싶어서 의대VS 사범대중 뒤도안돌아보고 사범대갈거다 하는 사람들은 이미 좋아하는게 뭔지 알고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응원한다. 자기자신을 믿고 가면된다. 현실이 매우 힘들고 돈이 안된다고해도... 당신이 가는 그 길중 누군가는 성공하고있다. 너가 그 주인공이 아니라는 법은 없다.
2. 만약 당신이 내가좋아하는것 VS 현실 중에고민한다면 나는 지극히 현실을 추천한다. 또는 남들이 추천해주는 대학이나 남들이선호하는 직장등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내가 진짜 정말 가슴뛰듯이 좋아하는것을 하거나 나중에 진심으로 시간을 쏟고싶은 무엇인가가 등장하였을때 그것을 하기위하여 갈팡질팡하는 현재는 현실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사람이 좋아하는것을 해도 돈을벌지못하거나 그것을 유지할 수 없다면. 좋아하는것이 싫어하게 될 수 있다.
그럴때 사람은 정말 비참하게 되어버리는거 같다. 그럴바에 일단은 현실을택해서 돈을 모으거나 상황을 개선시키고.
나중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무엇인가가 나타났을때 그것을 할수있는것이 더욱 낳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을해본다.
괜히 많은사람들이 공대보다 의치한수약을 선호하는것이 아니며 라이센스를따서 안전한 삶을사는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물론 아닌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며 또한, 그것이 대부분 단편적인 직업의 일부분 또는 좋은대학의 좋은과이다.... 이런것들은 꿈일수도 있겠으나 그 뒤에 더욱 무엇인가 필요한 꿈이자 허상일 수 있다. 너무 속물적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일단 돈 또는 상황이 좋아야한다.
물론 이런 말을 전하는게 너무나도 부끄럽다...
나조차도 새로 둘어온 기회로 갈아탄다면 수입이 몇백은 늘어나는데 막상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아직도 고민중이다. 아버지도 새로운 길로 가기를 바란다 이유는 당연히 돈과 안정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고민이된다.
요즘 원서접수후에도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오르비언들을 보며 같이 고민하고싶은데 내가 뭐라고 같이 고민해줄수있을까 생각이든다.
모두 힘내기를 바래본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저도 그게 고민이에요...
어떤것이 정답일지는 가고나서 너무 미래에알수있으니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힘내시고 그 선택이 정답이길 바래요
넹.. 감사합니다...ㅠㅠ
서울대 사범과 지방 약대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주변 많은 어른들의 권유로 약대 등록했는데, 요즘 방황하고 있던 찰나에 이런 글 보니까 너무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서울대 사범대가도 길이 있고
약대를 가도 길이 있을겁니다! 최고의선택으로 만드시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