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을 씁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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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소개를 하자면
나는 지독한 열등감 덩어리였다.
보는 내내 눈이 찡그려지는 속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니, 주의하시길
나는 국제초등학교를 나왔고 국제중/일반중,일반고 루트를 밟았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동남아주재원으로 발령이 나셔서 누나랑 나랑 아버지 이렇게 동남아로 갔다
어머니는 공무원이셨기에, 이주하는것에 무리가 있었다.
심지어, 갓 걸음마를 때기시작한 여동생도 있었다.
기억은 잘안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활동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다.
한글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렸다.
국제초커 리큘럼 진행이 대부분 영어였고, 생활 동남아언어를 배워야했기 때문에 많이 쓰지 않아서 그런 것같다.
그러다 초등학교 졸업 후, 국제중 1학년차에 한국에 모기업에서 금융관련 해더를 모집해서 다시 아버지와 귀국했다.
15살
나에게 정말 힘든시기였던 것같다.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고, 글읽는 독해력이 부족했다. 심지어 동남아사람의 특유의 발음이 섞여있었는데 영어를 할때는 아무런 티가 안나는데 한국어를 할때 그렇게 티가났다. 외모 또한 쌍커풀이 찐한편이라서 더욱 따돌림받기 좋았다.
그 시기에 집안사정이 갑자기 기울어져서 부모님에게 힘들다말도못하고 꾸역꾸역 학교를 다닌 기억이있다.
그게 꾹꾹 참아내다가 터져버린게 고3때다
당시 친구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여지껏 누구 고생시킨적도 없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되는지 억울하기도 했지만 받아드리고 살았다.
대학을 서울에 있는 곳으로갔다.
당시 재외국인 6년 넘게 살다온게 득이 되어 가능했었다.
난 이때 재외국인전형으로 간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20살때, 서울에서 영어과외를 하고싶었다.
그런데 내가 당시 재학중이였던 학교보다 높은 학교가 많았기에, 문의는 들어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고향에서 내 대학은 꽤나 높은 대학이였기에,
금~일 고향으로가서 과외를 했다.
재미있었다
진짜로 재미있었다 저시기에..
1학기동안 과외를하고 여름방학때 부산에서 동생이랑 봉사를 했는데 거기서만난 동갑인 여자애랑 친해졌다.
난 대인관계도 원만하지않았고 얘랑 인연을 이어갈 수있을까 걱정도 많이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사귀게됨
(? 뭐가 훅하고 비었져? 기술하기 귀찮아서임)
2학기때 학교를 다니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까지 무시받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대학을 잘가니까 선생님 소리도 듣고 여친도 생기고..
솔직히 저게 대학이랑은 관련이 없었는데 말이죠ㅎㅎ
왜냐하면 여친이 저 고딩인줄 알았데요(쇼타가 취향인가?)
겨울방학 때, 토익학원에서 스피킹연습 대상(?)같은걸 했었어요 시급도 괜찮고해서..
근데 이 시기에 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물론 학원이 아닌 편의점에서요.
고등학생때 저를 툭툭치고 지나다니는 애들중에 한명이였습니다.
10대의 기억중 고등학생때의 힘든 기억만 남아있는데 이 친구도 생생하게 기억이납니다.
모른척하려고 했는데 걔가 끝까지 아는척하더라구요.
X: 너도 여기 재수학원다니나
나: (있는지도 몰랐음) 아니 난 여기 알바하러왔는데
X: 니 적폐수시써서 대학잘가지 않았나ㅋㅋ 왜 부산에 잇는데
나: 방학이라서..?
X: 개부럽네 후.. 난 올해도 별로 성적이 안나와서 군대나 갈라고
나: 그래 열심히하고
이 대화속에서 저는 많은걸 느꼈어요
아 내가 꼭 정시로 대학가서 얘를 밟아주고 싶다.
예전에 트라우마를 고치고 싶다.
더 좋은대학을 가서 지금보다 더나은 대우를 받고 싶다.
그래서 군대에 똑같은 날은 아니지만 입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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