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관련 논쟁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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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설대 수학과 지망이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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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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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5년 뒤 설대 수학과 14학번 평균보다 님 동기 평균이 더 높을겁니다.
싸이엔지 진학게시판이나 그런데 돌아다니면 또 느낌이 다르셔요.
의대를 지원해서 합격을 하셨거나 기다리고 있는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얘기는,
의대 공부가 그리 녹녹치 않고(오히려 고3 때나 재수 때보다 더 힘듬)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혹은 공중보건의), 전임의까지 다 하면 기간이 너무나 길다는 것,
의사가 더 이상 수입면에서도 안정적이진 않다는 것
이 것만은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의대 떨어진 수험생 여러분!!
낙담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사회에 진출할 때 쯤이면 " 그 때 의대 합격안한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소아과 의사인데,
같은 소아과 개업의 중에 수입면에서 상위 10~20%정도 됩니다.
그런데 아침 9시에 진료시작하여
이 시간에 벌써 인터넷이나 들어와서 댓글이나 달고 있습니다.
이게 현재의 의료계 현실이고, 앞으로는 더 어려워질겁니다.
미국 소아과 의사들은 하루 보통 20~30명만 보아도 충분히 여유롭게 산다고 합니다.
한국소아과 의사들은 하루 100명은 보아야 하는데 그게 어렵습니다
예전엔 의사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수로 남는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서울대,연세대,카톨릭 출신은 절반 이상이 남았지만 나머지 대학은 졸업생은 10%전후로 남습니다. 그러나 대학 병원에 남지 않더라도 개원하면 수입면에서는 더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의사가 넘쳐나는 세상이고, 정관계 인사나 일반 국민이나 의사들을 좋아하는 부류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 시샘하고 어떻하면 의사들의 수입을 줄여볼까 그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의사들도 살아남으려면 대학병원 교수로 남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대학병원 교수로 남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의대교수는 서울대, 연세대 출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무리 요즘 의대가 상향 평준화 되었어도 졸업후 서열은 정해지기 나름입니다.
서울의대, 연세의대 외의 의대를 입학하게된 새내기들은
입학 후에도 죽자살자 공부 열심히 하는 길이 살아 남는 길입니다.
저는 저희 아들이 나군에 서울공대를 지원하길 바랬는데 본인이 면접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의대를 지원했는데,
지금 후회가 됩니다.
그 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을 나오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서울대,서울대 하는데, 이게 앞으로는 의사들도 해당될거고 현재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공감합니다
아무리 죽는소리해도 의사가 낫습니다.
의사의 직업적 생명이 길다고 하시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의사가 전문의를 마치면 대개 35살 정도입니다.
개원을 해서 잘 된다하더라도 길어야 5년입니다.
잘되면 옆에 다른 의사가 치고 들어옵니다. 의사가 너무 많아 개업할 자리가 없기 때문이죠.
나이 50넘으면 환자도 늙은 의사는 잘 찾질 않습니다.
의대를 지원하고, 혹 붙을 경우에는 주위에 의사 분들을 한 번 만나봐서 의료계의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의사의 1주일 소개(개원의)
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9시부터 진료, 점심시간 1시간, 오후 7시까지 진료.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
요즘 같은 의사들간에 경쟁이 심해지니까 일요일 오전 진료하는 의사들과 평일에 야간 진료하는 의사들도 상당수가 됨.
한마디로 편히 쉴, 주말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요즘은 주 5일제가 정착이 되어 고교동문회는 여러 행사가 대개 토요일에 잡혀 있습니다. 이런 모임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