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감으로 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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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대 불문. 영어 과외 상담을 할 때 많이 듣는 말
"저는 영어를 감으로 풀어요"
여기서 감으로 푼다는 것은 정확히 뭐고
해결책은 뭘까에 대해서 간단히 고찰해보자.
키포인트는 여러분들은 영어 공부를 안한다는 것이다.
수학이나 국어처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잡고 공부해서
태도,방법론을 다잡고 시험을 대할 생각 자체를 안한다.
단어만 깔짝깔짝 외우다가 모의고사 가끔 몇번 보고 시험장 들어가니
매번 시험칠때마다 글을 읽는 태도, 문제풀이 방법론이 달라질수밖에
없고 이는 요동치는 점수로 그 결과값이 나타난다.
국어 풀때 비문학,문학,언매화작 더 나눠서 고전시가,현대시,과학,경
제,철학 등등 하나하나 나눠서 책 한권씩 사고 강의듣고 하고 그러는
데. 영어는 안한다.
국어의 반의 반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아까워서 안한다.
이것을 여러분은 '감'의 문제로 치환한다
'감' = '직관' 은 그럴때 쓰는 단어가 아니다.
외고졸업하고, 어문 전공 공부하고, 몇년째 과외 선생으로 빌어먹고
있는 나도 언어라는 것은 감으로 대한다.
사람들(특히 수험생)들은
직관이라는 능력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정확하게 딱딱 풀이가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넘어가질 못한다.
근데 내 생각에는 감은 정확성이나 논리성의 유무와 무관한거같다
감은 정확하게 쌓아올린 지식을
문제 상황에 적용시킬수 있는 해결 능력을 의미한다.
가령 b라는 벽돌이 있으면
이걸 a c 사이와 d g 사이 중
어디에 넣을지 생각하는 능력이 감(직관)이다.
그니까 애초에 문제 인식부터가 잘못된거다.
뭐가 문제인거같냐는 선생의 질문에 대한
'저는 영어를 감으로 풀어요'라는 대답은 틀리다.
b라는 벽돌을 구해오지도 않았는데,
a와 c 사이에 뭐를 놓을지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안되는거다.
"저는 영어를 감으로 풀어요" 는 즉 이렇게 해석된다
2등급 이하 : 저는 수능 영어 방법론이 정립이 안됐어요.
감으로 푸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다.
지식이 부족하거나, 태도방법론의 문제인 것이다.
공부는 정확하게. 시험은 직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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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너무 좋은말이네요.
"공부는 정확하게, 시험은 직관적으로"
주제는 영어입니다만.. 국수영 모든 과목 다 해당하는 말 같습니다!

저도 같은 입장'감'으로 풀든 방법론을 정리해서 풀든 현장에선 1등급 나오면 장땡인데 맞는 문제를 아예 통제해서 안정적인 점수대를 만들고 싶으면 방법론을 잘 정립해야겠죠.
맞습니다~~ 결국 감에 대한 고민은 아웃풋에 대한 고민이라는것.. 아웃풋은 인풋이 달라져야 바뀌는 것인데~~
초딩때 몇년 사니까 문제가 풀리긴 하는데…문법을 1도 모름ㅋㅋㅋㅋㅋ
잘풀리면 장땡이긴 하죠ㅎㅎ
이 감이라는게 참 애매하더군요. 토익에서는 감으로만 풀어도 고득점이 나오는데 수능에서는 감만으론 부족하다는게... 하지만 결국 고민해보니 감 또한 지식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푸는 사람은 그저 그걸 설명하는 방법을 모를 뿐...
토익과 수능에서 요구하는 능력치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죠. 감이라는 단어가 모든걸 다 후려치기 좋은 단어라, 애매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 결국은 감도 지식에서 나온다는거죠
저도 영어를 감으로 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