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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인 [834163] · MS 2018 · 쪽지

2021-12-19 14:46:44
조회수 804

낭만이 넘치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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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가즈미(斉藤和巳)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던 우완투수

통산 승률 77.5%의 지지 않는 에이스로 불리던 선수였는데,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어깨가 너무 약함. 제대로 시동이 걸리려고 하면 어깨 부상이 도져버리니...

그래서 팀은 6일 로테이션을 칼같이 지켜주는 등 사이토를 극도로 관리해주면서 시즌을 보냈음


이런 선수가 2006년 투수 5관왕(최다이닝, 다승왕, 방어율왕, 승률왕, 최다완봉)을 기록하고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진다는 사와무라상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냄 


그런데 당시 감독이던 오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이 암 수술 때문에 현장을 떠나고

팀은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음


그런 사이토가 왕감독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일념 아래 4일 휴식 후 등판을 강행했고

팀은 결국 닛폰햄에게 끝내기 패배

사이토는 마운드에 쓰러져서 대성통곡했고 이후 어깨부상이 너무 심해져 별달리 활약을 못하고 은퇴함



사이토에게 2006년은 비록 비극으로 끝났지만 나중에 그걸 보는 제게는 큰 인상을 주었어요

2007년 고시엔 사가키타의 기적이나 2010년 고시엔 코난고교의 오키나와의 비원

이런 것들 보면 일본야구도 참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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