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193289
아침 7시 마다 꼬박꼬박 일어나서, 쉬는 시간을 빼면 공부에만 몰입, 공부하다 가끔씩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그렇게 재밌었고, 공부로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새벽 1시 무렵 침대에 누울때면 왠지모를 뿌듯함에 편한 마음으로 잠이들었던 1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혼자 풀려고 문제를 통째로 외워서 시간이 날 때 마다 풀릴때까지 궁리했고, 점수가 떨어질 때면, 혼자 열심히 고민해서 해결해내던, 내 시간을 가지고 내가, 스스로 필요한 공부를 찾아했던 1년.
가끔씩 사색에 잠겨, 내 꿈은 무엇인가, 앞으로 난 어떤사람이 되야겠다 되새긴던 1년.
자기소개서를 쓰며, 내 인생을 되짚어 보고 어렸을 때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은 1년.
학과를 고르고, 원서를 쓰고, 경쟁률을 보며 두근두근거렸던 1년.
여태까지의 노력이 하루만에 결정된다는 생각에 아찔하고 짜릿했던 수능날.
고3 1년만큼 열정적으로, 주도적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본 적이 없고, 또 앞으로도 이렇게 충실히 삶을 살아가긴 힘들것 같아요
목표가 주어진다는게 정말 삶을 휘어잡을만큼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요. 전 큰 목표를 이루고 어영부영 살고 있거든요 (요즘 제 꼬라지보면 참...)
그래서 요즘들어 가끔씩 1년 수험 생활을 더 해도 나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어요, 물론 실제로 하지는 않을거지만 ㅎㅎ;;
어떤 이유에서든 1년 수험생활을 하실 분들도 앞으로 주어진 이 1년을 최선을 다해보내고 값진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재수 안하고 원하지않던 대학 1년 다니면서느낀게 고3때의 나와의 괴리감이었죠.. 글쓴이와 같은 생각입니다
1년 동안은 정말 다른 사람의 삶을 산거 같아요..
스크랩해가요.
부족한글, 스크랩해주시면 감사할따름입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