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분들에게 바치는 글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1285055
방금 상담을 해주면서 한 말을 적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자존감 상향을 기원합니다.
-
자존감이 올 때 사람마다 대응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자존감이 떨어질 때는 친한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요. 그들의 에너지가 저에게 힘이 되니깐요.
그러나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은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스스로 비교만 하고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제가 상담해드린 분도 그렇고요.
그런 분들께는 오히려 사람 만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자존감 바닥일 때는 만나지 않는걸 권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도 어느 순간 사람이 필요할 때가 오기도 해요. 그때까지 혼자서 못해본 것을 해보도록 노력해보세요. 못해본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보고, 취미를 만드는 거도 좋다고 생각해요. 유튜브에서 못 들어본 노래를 몰아 듣는 것도, 손으로 무언갈 만들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퍼즐도 맞춰보고, 뜨개질도 해보고, 건담같은거 사서 조립도 해보고... (저는 이런 쪽에는 재주가 없어서 못하긴 한다만...ㅎㅎ)
어느 순간 이런 생각 드실 수도 있어요. '사람이 필요해.'
그때 못해본 연락도 해보세요. 오랜만에 연락하면서 약속도 잡아보고, 같이 게임도 해보고요. 저는 그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진정한 우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힘들때 곁에 있어줄 사람.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혼자서 표현 많이 하기정도 어떨까요? 어렵지 않아요. 그냥 베개에 얼굴 박고 소리 지르셔도 되고 지칠 때까지 울어보셔도 되고요. 좋아하던 만화를 보면서 짜증내도, 웃으셔도 상관 없어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거는 억누르지 마세요. 그거 하납니다. 억누르다 병을 얻으신 분도 많이 봤어요. 억누르지 마시고, 혼자서라도 표현하세요. 꼭 남이 필요한거는 아닙니다. 다시 강조할게요. 억누르지 마세요.
저도 감정표현을 억누를 때가 있었어요. 감정을 표출하는 나는 내가 아니다. 이러면서요. 그러니 제가 아프더라고요? 이때 알았어요. 억누르는게 오히려 해가 끼칠 때가 있다. 그래서 저는 '혼자' 표출했어요. 남에게 표출하기가 좀 껄끄러웠 던것도 있었고요. 혼자 노래 듣다가 울어보기도 하고, 누군가의 죽음에 끅끅대면서 울어보기도 했고요. 괜찮아요. 그게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이 될 거예요.
이러다보면 자존감이 생겨갈 수 있어요. 이제 무얼 해야할까요? 저는 '남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를 먼저 생각해본 것 같아요. 제가 상담해드린 사람은 이러더라고요. '사람을 사랑하기 전,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 근데 이거는 인생을 살아가는 과제라고 봐요. 그만큼 단순하게, 빠르게 결정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저는 남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경험으로 나를 사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러다가 문득 '이상적인 나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 해요. 얽매이는 순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가 다반사더라고요. 강박관념을 가지지 마시고, 유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이거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관점이 많으니 그냥 하나의 조언으로만 생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의 삶을 사세요.
감사합니다. 봄빛을 맞으며 였습니다.
그럼 전 뻘글쓰러 가볼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문학 1화 0 0
오르비문학 1화
-
Test 0 0
Tetsteyey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와 이 형 좀 반전인데...... 멋지네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