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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pherl [787461] · MS 2017 · 쪽지

2021-12-04 21:54:53
조회수 956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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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면죄부가 되진않는다


난 살면서 반지하에서 벗어나본적이없다. 10평조금넘는 곰팡이핀 반지하에서 8-9년을 5명이서 낑겨지내본적도있다. 지금은 조금 넓은 반지하로 이사가서 살만하지만. 고등학교 학비도 국가에서 나왔다. 방과후수업도 국가에서 지원해줬다. 하지만 재수같은걸 지원해줄리가없지

내신 5.4개병신에서 개과천선한이야기는 기니까 나중에말하고

돈이없더라도 공부하겠다고 선택을 했으면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한다


가난하다고 공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각자의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다. 나는 돈없으니 주말에 편돌이하면서 일주일중 3일을 폐기로 밥을 때우고 남은돈으로 동네학원을 끊고 책을 사고 재수를했다. 인강같은거 볼 돈도, 인강책을 살 돈도 없었던 나한테는 그 누구보다 pdf가 필요했지만 나는 쓰지않았다. 존재는 당연히 알고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잘못된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성공을 하고 싶은가? 나는 잘 모르겠다. 


이미 커져버린 pdf시장을 처리할 방법은 없다. 그냥 사람들이 좀 양심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팀이 만든책이 피뎊방에 돌아다닌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도 참담하긴했지만 어쩌겠는가 그들이 양심을 팔아서라도 공부하고싶다는걸.


솔직히 내가 뭔소리를 하고있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시험공부하다가 멘탈나가서 주저리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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