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도 열심히 살면 나아질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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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 계층으로 살아가는 우리 가족
지금 현실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오로지 나 하나
내 돈은 모두 가정비, 생활비, 부모님 병원비
난 그래도 싫어하지 않았다 효도하는 기분이라 오히려 뿌듯했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 힘들었다.
친구들이 넌 그렇게 돈을 벌면서 왜 맨날 없다고 허덕이냐고 물었다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말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거짓말을 쳤다
학원비 90만원, 과외 30 과외 30 벌면서 여기서 십일조.. 생활비.. 버스비.. 주택청약.. 핸드폰 비 다 빼면 결국 난 20만원 남는다
그리고 내가 미쳤지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난 무료 과외를 2개 씩이나 한다.
내가 아니깐, 돈 없이 공부하는게 뭔지 아니깐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주길 바라니깐 힘들어도 해 주고 있다.
기말고사 그리고 과제 그리고 내가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이 이젠 나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힘들게 만들었다
너무 바빠서 연인과도 해어졌다. 만날 시간이 없다. 한 달에 한 번 만났다.
하지만 오늘 난 나의 주 수입원인 학원 일을 그만두게 되어야 했다.
애들이 너무 설명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 내가 잘못했다.. 하지만 시발.. 복습도 안해놓고,, 정적분이 원함수의 함숫값차도 모르고 이해 못하겧가고 하는 시발 너네들이 더 문제 아니냐고
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제자 두 명이 그만두면서 원장 선생님에게 나에 대한 컨플레인을 걸었다
운이 나쁘게도 다른 아이들도 그때 그만두게 됐다. 원장선생님은 결국 나를 포기하시기로 마음 먹으셨다.
그래서 난 그만두게 됐다.
진짜 서러운 것은 일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우리 가족 어떻게 먹여살려야 하지? 부터 고민한 것과
내가 정말 아끼던 제자들.. 장난도 치고 많이 웃었던 제자 두 명이 나에게 칼을 꽂고 갔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가슴에 상처가 났다
나 이제 정말 멘탈적으로 너무 힘들다.. 또 일은 어디서 구해야하지
학교 성적은? 과외 준비는? 과제는?
또 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배신하고 가는거 아닌가? 착하게 친절하게 대해주면 결국 이 세상에선 호구 병신밖에 안되는건가?
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사람에 대한 불신만 생긴다
그래도 착하게 살면 보상받을 줄 알았다. 뭐 보상을 원해서 하는 일들이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그래도..
나 열심히 살고.. 치열하게 사는데
그냥 맘 편히 일본 여행 한 번 놀러 가고 싶다
하지만 가난한 대학생에겐 그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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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벌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겟다 한달만에 같이 밥먹는거같은데 두달인가?

힘내세요..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일단 힘내시고… 누군가한테 무언가를 해줄때는 대가 없이 절대 해주지 마세요… 사람은 부모 아니면 잘해둔 사람한테 보답 절대 안하더라고
사회에서 좀더 이기적으로 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ㅠㅠ
저도 조금 더 본인이 괜찮은 상태가 유지될 때까지 힘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자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새벽 5시 버스타보면 게을러서 가난하다는 말 만큼 개소리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