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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별사이 [186685] · MS 2017 · 쪽지

2021-11-21 15:12:19
조회수 1,766

국어 브레턴우즈 보기문제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0760838

다른 문제들은 독해력으로 비빌 수 있다 쳐도,

이건 좀 악랄하네요. ㅋㅋㅋ


이 문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이,

- 플라자합의 대상국가, 결과(A : 미국<->B : 일본, C : 독일, 엔화와 마르크화의 평가절상(통화가치 상승) 강제)

- 금리격차, 통화량을 변수로 하는 환율의 결정모형(이자율평형모형 : IRP)

- 실질환율과 경상수지의 상관관계(실질환율 상승 -> 경상수지 개선)


대충 경제학과 3학년쯤 되면 국제경제학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들인데,

알면 뭐야 개쉽네 ㅎㅎ 하면서 답 고를 수 있지만,

모르면 사실상 현장에서 이해하고 풀기에는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갈수록 뭔가 수능이 성인용 메디컬 고시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하는데,

이런 문제는 굉장히 상징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겉으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인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대학교육을 이미 이수한 사람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이지요.

사실 저만 해도 30넘은 나이에 수능 다시 쳐서 작년에 한의대 갔고,

최근 의치한약 재도전하는 스카이 졸업생들도 크게 늘어난 게 사실이니까요.


물론 이런 문제도 극강의 사고력을 갖추면 배경지식이 필요없겠지만,

이걸 단순히 변별력을 위한 문제다...라고 퉁치고 넘어가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교육적으로 별로 바람직한 변화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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