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마음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0565732
착잡한 마음,
수능이 곧 다가온다.
수능이 곧 다가오니 주변에서는
나를 응원해준다. 그저 수능을 치기 위해 공부했을 뿐이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은 나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응원이다
마음이 착잡하다.
그들의 응원에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그들의 기대에 내가 부응을 하지 못할ᄁᆞ봐 착잡하다
지난 1년동안의 재수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많이도 괴로워 하며 힘들어 했지만
공부하는 법, 복습하는 법, 실수 줄이는 법, 정리하는 법
나아가 친구관계, 감정을 통제하기
그리고 ‘나’에대해 많은 시간을 했던 한 해였다.
지난 일년간을 돌아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힘들게 공부했다고는 말할 수 있다.
폭설, 쌀쌀 맞은 꽃샘추위, 벚꽃, 여름, 장마, 무더위, 땀의 시간이 지나고
가을과 날씨가 춥다.
주위에서 응워과 격려의 소리가 들린다
수능이 다가온다
곧 끝난다.
나는
지금의 내 착잡한 마음을 지인 중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그들은 내게 반 강제적으로라도 응원과 격려의 말을 하게 하는 것이
내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과시하는 행동이 될까봐
2021년 11월 15일 수능 3일 전
지금은 저녁 밥을 먹고 공부를 하던 중 이 글을 적으니
조금 후 자고 일어나면 d-2일이다.
오늘은 아침에 연어를 먹었고 저녁은 성철이와 먹었구나
얼마 후 곧 지워질 기억의 단편들을 적는다.
2022년 내년의 후배들은 이 글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10년 후 30살이 된 나에게 이 글은 무슨 의미가 될까
1000년 후, 내 후손의 수혼의 후손아 너와 나 모두는 연결되어 있구나
너의 일부분은 이런 생각을 했단다.
이를 남기는 블록체인기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4등급만 받으면 2 0
쫀득하게 인서울 할 수 있는데
-
엘든링 왜 자꾸 멈추지 1 0
컴퓨터 좋은건데 씨발
-
목 졸라줘 5 1
켁켁켁 숨막혀 ㅜㅜ
-
시험지에 따라서 난이도가 가장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번호같음....
-
개쉽게 풀리는데 이거 맞나
-
정시로 갑시다 8 0
내신반영을 노려서 내신 깡패 정시러
-
나왔어 12 0
다시감 근데 저게 왜 이륙햇냐
-
갑자기생각난썰 1 1
고1 2학기 학급회장선거때 후보가 2명이엇는데 그 친구들 둘이 합의하고 한명이...
-
그만하고 잘까 1 0
흐름이 끊겨버렷네
-
세기말 수능 1 1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
강은양t 0 0
현역 고3이고 작년까지 모고 3~4등급 나왔는데 지금부터 강은양t 들으려고 합니다....
-
2시열차 1 0
출발
-
지금 강민철 현강 다니고 있는데 저랑 너무 안맞는 느낌이 심하게 들어서...
-
뭘 해야하나요 0 0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 된 이공계 지망하는 지방 일반고학생입니다. 생기부를 제대로...
-
이게 오르비를 재밌게 오래하려면 10 4
수험생활을 지속해야 함
-
에ㅔㅔㅔㅔㅔㅔㄴ들리스레인ㄴㄴ 0 1
폴온마이헐트 코코로노 키즈니ㅣㅣㅣ
-
내 이상형 중단발에 속눈썹 1 0
-
우와 보추야동 많이떴다 2 2
보다자야지
-
심심한데 무물보 5 0
응애 나 아가학생
-
본인 물1 점수 꼬라지 0 1
3모 48점 (99) 5더프 47점인가였는데 시험이 어려웠어서 전국석차 30등쯤...
-
오후8시부터자다가깼더니 1 0
다시잠이안오네.. 비상..!!
-
생각나는구나
-
ㅇㄴ근데 0학점 패논패과목을 오ㅑㄹ케 빡세게시켜 0 0
그냥 좀 봐주면 안되나
-
시발점 한 다음 스블 0 0
고2이고대수 개념원리, 쎈, 고쟁이 했습니다개정 시발점 사놓은 게 있어서...
-
러셀 외부생 더프 성적표 0 0
문자로 발송되나요?? 아님 직접 찾으러 가야햐나요??
-
원래 사람은 별을 쫓아 달려갈 때 가장 빛나는 법이여설령 닿지 못할지라도적어도 내...
-
저걸 어케 함 진짜 와.. 원과목 중 생1만 수능공부로 안해봤는데 안하길잘한듯
-
시발 나 개폐급임 2 1
조별과제 하는족족 내것만 교수님 피드백 나오고 술처먹다 팀원들한테 자료 제출 개늦게하고 자퇴마렵다
-
딱 한 마디만 하고 자러감 9 3
미쿠 ㅈㄴ 예뻐어~~~~~~~~~~~~
-
중앙대 가기 59일차 3 1
안녕하세요 중앙대29학번 부산사나이 이동현입니다 음 오늘이 벌써 59일차군요...
-
이제 좀 자보실까 11 1
음음
-
리젠존나느리네 1 0
오르비망함?
-
너무멍청해짐 1 0
ㅜㅜㅜㅜㅜ
-
생윤 진짜 1도 모르는 쌩노베인데 누구 듣는 게 좋을가여
-
15살과 엄마 그 사이는 2 0
뭐라함 급함
-
대신 연세대 가겠다 선언
-
작년 10모 20번 0 0
이렇게 푸는거 맞나..?
-
위키하우 도움 ㅈㄴ 안되네 6 0
ㅗㅗㅗㅗㅗㅗ
-
새르비 할수록 4 0
헛소리가 늘어가는듯
-
아니 난 신라면 쳐돌이라 5 0
신라면만 먹는데….
-
내가사실은생명과학을좋아함 1 0
수능말고 그냥생명과학
-
. 11 1
-
님들 최애 과목 말해보셈 7 0
난 국어
-
님들 최애 라면 말해보셈 10 0
난 신라면
-
라면이랑 과자 안먹은지 6일차 2 0
후후
-
자지 버섯 4 0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버섯입니다
-
통합사회 미녀 선생님 0 0
최성주 쌤 보고 의대 가겠습니다
주변에서 나를 응원해준다<---여기서부터 기만
이상이 쓴 현대소설 같아요
의식의 흐름 엌ㅋㅋㅋㅋ
필력마쳤네

잘 보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