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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한의대 간 꿈을 꾼 사람 [850790] · MS 2018 · 쪽지

2021-11-15 2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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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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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마음,

수능이 곧 다가온다.

수능이 곧 다가오니 주변에서는 

나를 응원해준다그저 수능을 치기 위해 공부했을 뿐이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은 나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응원이다


마음이 착잡하다.

그들의 응원에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그들의 기대에 내가 부응을 하지 못할ᄁᆞ봐 착잡하다


지난 1년동안의 재수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많이도 괴로워 하며 힘들어 했지만

공부하는 법복습하는 법실수 줄이는 법정리하는 법

나아가 친구관계감정을 통제하기

그리고 에대해 많은 시간을 했던 한 해였다.


지난 일년간을 돌아보면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힘들게 공부했다고는 말할 수 있다.


폭설쌀쌀 맞은 꽃샘추위벚꽃여름장마무더위땀의 시간이 지나고

가을과 날씨가 춥다.

주위에서 응워과 격려의 소리가 들린다

수능이 다가온다

곧 끝난다.


나는

지금의 내 착잡한 마음을 지인 중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내가 이런 말을 하면

그들은 내게 반 강제적으로라도 응원과 격려의 말을 하게 하는 것이

내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과시하는 행동이 될까봐


2021년 11월 15일 수능 3일 전

지금은 저녁 밥을 먹고 공부를 하던 중 이 글을 적으니

조금 후 자고 일어나면 d-2일이다.

오늘은 아침에 연어를 먹었고 저녁은 성철이와 먹었구나

얼마 후 곧 지워질 기억의 단편들을 적는다.


2022년 내년의 후배들은 이 글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10년 후 30살이 된 나에게 이 글은 무슨 의미가 될까

1000년 후내 후손의 수혼의 후손아 너와 나 모두는 연결되어 있구나

너의 일부분은 이런 생각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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