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결=사회적 인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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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수험생 분들은 굳이 안 읽고 나중에 한번 다시 천천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심플한 이야기를 하나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오르비에서 일어나는 논쟁중 대다수는 여기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입결로 "그 학과, 학교의 비전등 모든것을 판단할 수 있는가"
대표적인 논쟁이 아니 그 성적 받고 한의대 왜감? 차라리 지방 치대라도 가지 아니 그 성적 받고 치대를 고른다고? 차라리 지사의가 낫지 않냐?
요새 ~~과 나와서 뭐하냐 AI가 다 대체하실거다~~
이런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앞서 말한것 처럼 매해 입시 결과는 그 학과, 학교의 비전을 담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정시 원서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처음부터 정보 비대칭성을 가지고 시작하는 게임입니다.
단순하게 예를 들어봅시다.
내 점수가 100점일때, A학교 경영 컷 예측이 101, B학교 경영 컷 예측이 97이라고 했을때
매년 일어나는 현상중 하나가 바로 "펑크/폭발"입니다.
명백히 A학교와 B학교의 수준 차는 아무리 생각해도 "4점"정도의 가치를 가진다는게 모든 학생들의 합리적 추론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컷을 까보면 A학교 경영 입결이 105점 B 학교 경영 입결이 95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A학교 경영은 펑크가 나서 95점, B학교 경영은 103점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정시 100%에 가까운 전형이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고, 또 평가원에서 전국 석차를 알려주는겁니다. 그리고 전국 석차 순으로 학교를 고르게 해주거나, 아니면 필수적으로 국영화된 모의지원 사이트에 모든 학생이 참여하면 됩니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매년 수많은 펑크와 폭이 발생하는 겁니다.
올해, 약대 입시가 만약에, 최 상위권 약대가 중위권 치대를 잡아 먹는다 할지라도 내년에 그 입결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최상위권 약대의 기대 수입이 중위권 치대의 기대수입을 이긴다고 말할 수 는 없습니다. 물론 그 역도 마찬가지고요. 이거는 그냥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매년 대략적인 추세로 학생들의 선호도나, 지각변동은 일어난다는 겁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2000년대 초반 한의대, 2010년대 중반 교대 열풍과 그 이후 입결 하락 정도겠네요.
정시 원서는 하나의 시장입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처럼 끝없이 시장 참여자의 움직임이 변동합니다.
약대 입시 첫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시장 자체가 열리지도 않았을 뿐더러, 어떤 시장 참여자가 참여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일단 다들 수능 잘 마무리하시고, 진짜 시장이 열렸을때 제대로 분석하시고,
각종 지인들에게 전망이나 비전등을 물어보시고 그때서야 어떤 학교를 갈지, 어떤 과를 갈지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정시에 대해 자세한 글은 수능이 마무리 되고, 올릴 기회가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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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ㅇㅇ 올해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만큼 훌리들 더 조심해야할듯
매년 훌리는 판치고 최소한 5년은 전문직 관련 논쟁 끊엄없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더 조심해야할거고요.
오르비에서도 예전에 지방한vs연세대 하위 공대 이렇게 투표했을 때 연세대 하위 공대 대부분 골랐던데 최근에 보면 지방한vs설기계 이렇게 해도 ㄷㅈ인거 보면 입시가 신기하긴 해요
사촌 형이, 모 국립대 조선업과 관련된 과에 갔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조선업 붐이라서 사실상 취업 확정이다고 다들 축하했는데 군대 갔다오고 취업시장 뛰어드니... 망한거 보면 결국 취업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정시라는 시장은 그에 따라가는 구조라 어쩔 수 없어요
ㄴㄴ입결=사회임 여기 오르비인거 잊으셧나요 ㅋㅋㅋ
뭐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는데... 정시의 관점에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