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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Revelation [772110] · MS 2017 · 쪽지

2021-10-29 22:54:34
조회수 3,685

10억+지방대 vs 메이저 의대 엑셀로 보기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0268302

https://i.orbi.kr/00040156563


이 글을 보고 재밌어 보여서 엑셀을 한 번 돌려 봤습니다.


이 엑셀을 통해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1)큰 규모의 시드머니는 인생의 큰 도움이 된다.

 2)다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

 3)적은 소득이라도 꾸준하게 있으면 자산에 도움이 된다.

 4)생활비의 규모보다 쓰고 남은 것의 규모가 더 중요하다. 즉, 적게 쓰거나 or 월급을 더 받거나.

 5)10억을 이기려면 10억 친구가 소득이 없거나, 의사 친구가 월급을 더 받아야 한다.

였습니다.


기본 가정: 인플레이션 고려 x

의사는 인턴~군의관 월급 넷 350. 이후 수입 연 1.5억(월 넷 1250)

양쪽 다 학생 때는 수입 x, 지출도 집에서 다 해결해줌

연평균 수익률은 매년 동일하게 붙는다고 가정(사실상 불가능)


시나리오 1. 

생활비: 둘 다 0원

지방대는 수입 x

둘 다 연간 수익률은 3%(예금보다 조금 높은 정도)


결과

40에서 41이 될 때 의사 친구가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60이 되어 둘 다 은퇴를 하려고 합니다. 의사 친구는 약 36억 정도 더 모았네요. 축하합니다.


시나리오 2. 

생활비: 둘 다 0원

지방대 수입 월 250

둘 다 연간 수익률은 3%(예금보다 조금 높은 정도)


이번에는 48살에서 49살이 될 때 의사 친구가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60이 되어 은퇴하려고 합니다. 의사 친구가 18억 정도 더 모았네요. 축하합니다.


시나리오 3.

생활비: 둘 다 150

지방대 수입 월250

둘 다 연간 수익률 5%

수익률이 3%에서 5%로 변하기만 해도 둘의 격차가 60살까지 존재합니다.


시나리오 4.

생활비: 둘 다 150

지방대 수입 월 250

둘 다 연간 수익률 8%(역대 미국 시장 수익률 평균)

이번에도 둘의 격차를 좁힐 수 없었습니다.


시나리오 5.

생활비: 둘 다 150만원

지방대 수입 월 250

의사 수입 연 1.8억(월 넷 1500)

둘 다 연간 수익률 8%(역대 미국 시장 수익률 평균)

51살에서 52살이 될 때 의사 친구가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60살이 되어 은퇴하려고 보니 의사 친구가 15억 더 모았네요. 축하합니다.


대충 엑셀을 돌려보니 지방대 친구가 20살부터 연간 3천만원씩 써도 5%의 수익률만 올리면 돈이 안 마르네요. 물론 평생 매년 3천만 쓸 수도 없고 인플레도 있으니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젊은 나이에 10억이 있다는 건 엄청난 자산입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 10억 넘고 아리팍 같은 아파트가 50억을 넘어서 10억이 작은 돈 같지만 사실 엄청 큰 돈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20살에 10억은 정말 큰 돈입니다. 



할 일이 없어 해봤는데 계산이 맞게 됐는지도 모르겠네요. 수능이 1달도 안 남은거 같던데 다들 잘 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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