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 한 편
게시글 주소: https://dev.orbi.kr/00040111597
읽고 가셔용
![]()
흡혈 소년 - 허연
마을이 자기를 버리자
소년은 죽음과 친해졌다
소년이 피 맛을 알기 전
마을에는 이발소가 있었고
귤나무가 있었고
나룻배가 있었고
우동집이 있었고
소녀가 있었다
피는 따뜻했고
무거웠다
소년이 피와 친해지면서
이발소가 사라졌고
귤나무가 사라졌고
나룻배가 사라졌고
우동집이 사라졌고
소녀가 사라졌다
그리고 마을이 사라졌다
어느 날
백발의 노인이
다리 위에서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울고 있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26학번 아기호랑이를 찾습니다 0 1
민족 고대! 선도 자전!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2026...
-
?제19회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멘토링데이 (비대면) 안내 0 0
?제19회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멘토링데이 (비대면) 안내 고려대학교...
-
서울시립대 자유전공학부 과 제한 폐지 개정안 사전예고 9 3
출처: 서울시립대학교 공고 제 2022-329호 [서울시립대학교 자유융합대학 규정...
-
시립대 자전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2.jpg 7 2
서울시립대 통섭 프론티어 양성 프로젝트! 자유융합대학은 원윤희 신임 총장이 부임한...
-
(끌올)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새내기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0 0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7학번 새내기 여러분!!자유전공학부...
-
가면 무엇을 배우나요? 이름 그대로 자기가 전공 고르나요? 입결이 높은 과에...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5 6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법과대학 이 폐지되고 그 자리에 생긴 단과대학이다. 동아리...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하신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우리 학부는...

살육의 끝은 자기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