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올해는 후회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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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작년엔 수능 끝나고 후회로 점철된 찌질이 인간의 결정체였는데 올해는 좀 다르네요.
그만큼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저 자신이 낼 수 있는 극대한의 힘을 쏟아부어서 그런지 애매한 점수지만 아쉬움보다는 만족감, 해방감이 더 큽니다ㅎ.
아무튼 저에게 삼수는 후회 없는 결정이었고, 그 과정에도 후회가 없다는 점에서 남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저 자신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구요.
사실 올해 제 상황이 좀.. 안좋았었거든요. 전반기엔 그럭저럭 순탄했는데, 7월쯤에 어머니 암 판정 받으시고 정신 무너지고,또 아버지가 해외 가 계셔서 제가 어머니 병 간호를 다 했거든요..
수능 한달도 안 남긴 어느 날에는 갑자기 어머니 상태가 악화되셔서 응급실 가서 밤샌적도 있고...
그리고 다음날 학원 갔다가 자습 끝나고 밤에 다시 병원으로...그리고 아침에 다시 학원...
그렇다고 제가 힘들었다고 막 과시하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랬던 날들이, 그런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가네요ㅎ
이제 결과가 어떻게 되는 대학입시는 다시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 어디든 가야겠죠.
오늘부로 수능 책 싹 다 버리려구요. 어차피 다시 할 생각도 없고. 정말 신물이 나네요ㅋㅋ
어쨋든 그래도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마무리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ㅋㅋ안되면 할 수 없지만요ㅎ
수능을 세 번이나 치면서 갖은 고충을 다 겪어서 그런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도 높아진 것 같아요
여기 계신 수험생 여러분들 보면 마음이 짠하네요..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여러분들도 입시 마지막 관문인 면접,논술,원서영역까지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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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많으셨습니다 멋지십니다 앞으로 일은 잘 풀리시길!! 어머니도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희망을 가지고 이겨내고 계셔서 크게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ㅎ
저랑 같은 기분이시네요 공감됩니다 ㅋㅋㅋ후회는 없지만 시험에 약간의 아쉬움은 남네요 그래도 올해로 입시는 끝ㅎㅎ 그리구 글쓴이분 어머니 쾌차하시길빕니다
그렇죠...저도 한두문제의 아쉬움은 있는데 과정의 아쉬움은 없다는 점에서 이것보다 더 할 수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ㅋㅋ그냥 이게 내 최대한이구나..하고 받아들여야죠. 글구 마지막 말씀 감사합니다!ㅎ
수고 많으셨어요~
네 님도요~~ㅎㅎ
저도요ㅋㅋ 따뜻한 겨울을 맞이해서 기쁘네요ㅎㅎ! 멈춘시계님두 수고하셨어요!!
ㅋㅋㅋ정말 제 인생에 이런날이 온게 믿기지가 않네요ㅠ 태주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ㅎㅎ
작년 겨울은 오지게 추웠더랬죠...
올해 겨울은 따뜻합니다! ㅋㅋ
쉐비파나틱님 제가 오르비눈팅할때 마음고생하시는거 봤는데 따뜻한 겨울 맞이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ㅋㅋ
어머니도 쾌차하시고 님도 잘되실껍니다! 팟팅!
아니 오르비 애교여왕님께서 댓글을ㅋㅋㅋ감사합니다!! 줄리엣님덕에 영어에서 많은 도움되었어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잘 될 거에요~~
감사합니다ㅎㅎ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꼭 잘될거에요ㅎ 자신에게 그동안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말해주세요 ㅠㅜ 어머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네ㅠㅠ 그동안 자신이 혐오스러웠는데, 이젠 저를 좀더 좋아하게될수 있을것같아요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원하는 바를 꼭 이룰겁니다.
감사합니다ㅜㅠ
같은 삼수생으로써 저도 환경탓했는데 님을보니 변명꺼리밖에 안되네요 저도 아쉬운 점수가 나오긴했지만 해방감이 드네요. 아쉬운대로 입시대박을 기원합니다 ㅎ
넵.꼭 님도 최후에 웃는자가 되시길^^
저두 작년 반수 끝자마자, 이 징그러운 입시 다시는 안 한다고 아껴왓던 수능 관련 책들 다 버렸습니다..
정말 홀가분하더라구요..
비록 반수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고 잘 살아가구 있습니다.
성자님 화이팅!
정말 인생에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홀가분함이네요...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ㅎ
후회하지 않으신다면 실패는 아닌거라고 생각해요.
성자라니 과찬이십니다ㅠ 저도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에요ㅎ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