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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Ocean [464025] · MS 2013 · 쪽지

2013-10-15 17:16:02
조회수 302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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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인데 재수 너무 하고 싶네요
집안형편이 안되서 진짜..재수하고싶다는 말을 차마 못드리겠어요
성적을 날로 떨어지고
고3..늦게시작한공부임에도
3월달에 믿기 힘들정도로
,정시로가도 인서울은 무난할 점수가 나와서
그때부터 방심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워낙 머리좋다는 소리 달고 살았고 피아노 미술 과학 역사 흥미가 없던 수학빼고는 모든 분야에서 서울시 상을 휩쓸었던 기억들때문에 제머리를 과신한 것 같습니다.
그 기억들의 막바지에는 중2 한창일 때,아버지의 사업실패 후 제가 크게 삐뚤어져 흔히 말하는 양아치로 살았다는 기억도 있네요.
그러한 무의미한 삶의 반복중에 고2 겨울방학 아버지의 삶과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나서야 드디어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겨울방학에 기초가 없던 수학은 초등학교 수학문제부터 중학교 고1 고2수학 미적통까지 전부 다풀었어요
개학후 바뀐 제모습에 선생님들도 놀라셨고
수열과 무한등비급수 풀이과정은
거의 천재급이라고 학교 선생님들이 칭찬도 해주셨기에 제 어깨엔 잔뜩 힘이 들어갔습니다.
굳이 말씀안드려도 다른과목도 마찬가지로 잘했고
그러나 사람이 너무 높아지면 거만해지는 것 같습다. 제머리를 믿고 45678월 대충대충 공부하면서 수학은 안해도 유지가 됐기에 계속 놀았고 전 결국 평가원 6월 모평에서 영어 4 9월모평 영어5까지 몰렸습니다 10월 영어 90점으로 끌어올렸지만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수시는 연 외 건 경 동 썻는데 최저 못맞출까봐 너무 걱정되네요 집안형편이 형편인지라 학원이나 무리해서 다니고 이상황에서 재수는 진짜 부모님한테 죽을죄를 짓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제 수학은 3 겨우나오고 분포는 끝내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영어 평가원은 진짜 못풀겠어요...사탐은 법과정치 사회문화 했는데 법과정치 너무 힘드네요 3주 가능할까요?
양아치짓하다가 공부해서 벌받는 것 같고 자식으로써 불효하는 것 같아죽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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