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회계열답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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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진 한 사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 때 우리는 이를 혁신이라 부른다. 제시문 가 나 다 는 모두 이러한 새로움의 부상 속에서의 다수의 역할에 관해 고찰한다.
하지만 새로움의 보편화, 절대화를 거부하는 가와 달리 나와 다에서는 새로움을 보편화하거나 절대화하는 데 있어서 거리낌이 없다. 그리고 나와 다 역시 차이가
존재하는데, 다수에 의한 새로움의 창안 가능성이 그것이다.
가에서 바람직한 다수는 새로움을 보편화, 절대화 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그 논지이다. 새로움을 숭앙하는 다수라면 자체 내에 다양성을 상실한 욕망조차
획일화된 수준 낮은 다수이기 때문이다.
반면 나,다에서 다수는 새로움의 보편화 및 절대화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나에서 새로움인 걸작을 숭앙하고 존경하는 태도를 보이는 다수와
다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면 그 이전의 모든 것을 잊고 대체되어 보편화된다는 구절로부터 추론 가능하다.
하지만 나와 다 역시 다수에 의한 새로움의 창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지의 차이를 보인다.
나에서 아류인 다수는 새로움을 모방하고, 전승하고 존경하여 절대화한다. 아류는 걸작을 만들 수 없지만 걸작과 걸작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아류가 결코 걸작이 될 수 없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반면 다에서 다수, 집단 등은 새로움을 성찰 끝에 창안하여 그 이전의 모든 것을 잊게 하여 보편화시키고, 대체하기에 이른다. 이 때 이들이 새로움을 창안하게 할 수 있던
원동력은 모방에 의한 연대였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움은 문자로 고정되어 후세에 전승되게 된다.
정리하자면, 가의 논지는 다수가 새로움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이며, 나의 논지는 다수는 새로움의 매개체라는 것이며, 다의 논지는 다수는 새로움의 매개체이자 동시에 창안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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