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올원 [307477] · MS 2009 · 쪽지

2013-09-03 21:31:55
조회수 1,068

9평성적이 여러분의 대학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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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같은 실수를 했던 입장에서 안타까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매년 오르비에선 6평, 9평이 있는 날이면, 수험생들은 자기 점수를 올리고 '어느 대학에 갈 수 있을지', '1컷에 걸릴지'를 묻거나 평소보다 낮은 점수에 통렬한 자기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 대학에 갈 수 있을지 물어본 학생들은 댓글에 달린 자기 목표보다 좋은 대학에 취해 나태해지거나, 낮은대학에 실망하면 실망한대로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좌절감에 한탄글을 썼던 사람들은 며칠째 9평 점수에 사로잡혀 우울해 하기도 하죠.

대학에 원서를 넣을 때, 합격여부를 결정하는건 9평성적이 아닌 수능성적입니다.
지난 성적에 사로잡히면 잘 본 사람은 잘 본 사람대로, 못 본 사람은 못 본 사람대로 최악의 결과와 마주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지금 모니터 앞에서 입시사이트들을 들락거리며 내 9평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화학II의 등급컷, 기적의 공부법을 찾지 말고 6평, 9평 시험지를 들고 수능공부를 하세요.
그게 인터넷에서 찾은 기적의 공부법보다 나은 결과를 보장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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