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汚褸悲 [378926] · 쪽지

2013-07-27 15:30:16
조회수 1,772

27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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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번 처음으로 가보려고합니다.



뉴스나 언론에서 너무 조용하고 무관심해서 이번사건이 묻히는건 아닌가 열받아서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갈지 여부는 오늘 가보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ps.수험생분들은 흔들리지말고 공부하세요!!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트지 않는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위에 내 가슴 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 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김지하 시선집 『타는 목마름으로』(창 비,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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