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실전감각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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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수능을 치기 전해도 엄청 고민을 했었는데요. 제가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문제를 풀어가면서 답을 찾는 해결력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과외를 해도 과외샘이 얘는 이정도면 1등급은 충분할텐데.. 라는 등 저 자신도 어느정도 수학문제를 푸는 해결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매번 모의고사마다 변명같지않은 변명처럼 모의고사만 치면 3등급, 2등급을 반복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시간이 발목을 잡았고 항상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10분~20분 정도 못 푼 문제를 다 풀어내고는 아.. 오늘도 1등급나올수 있었는데.. 라며 혼자 되내었습니다. 항상 모의고사 칠때의 제 문제를 저 자신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꼬인다 싶으면 그 문제를 계속 잡고있었고 실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 실수노트를 만들었고 그것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것같았지만 시간을 줄이는데 기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암산이나 빠른 계산을 평상시에 주로 하는 편인데 모의고사를 볼때면 그것때문에 실수가 날까봐 방정식을 풀때도 풀고도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하는 습관이 있을뿐더러 문제를 풀 방도가 바로 보이면 순간적인 계산으로 풀다가 (특히나 길게 식을 나열할때) 선택지에 답이 없어 황당해하다가 식을 다시 확인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ㅠ 그뿐더러 한 문제가 안풀리면 머리가 계속 쪼여오는데 생각이 잘 안떠올라요.. 제가 이번해에 와서 반수를 하는데도 그 점이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상담을 해보니 확실히 제 문제풀이 습관이 잘못된것 같았습니다. 수능답지않게 어려운 문제를 고민하면서 오랫동안 풀고 맞는게 오히려 더 즐거웠고 느리게 사고하는게 습관화 되다보니 고질적인 문제가 되어버린것 같았습니다. 시간을 재면서 잘안풀리면 빨리 넘기면서 문제를 풀라고 하시는데 제가 작년에 그렇게모의고사 연습을 했지만 실패했었습니다. 습관 하나하나가 이렇게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ㅠㅠ... 뻔뻔한 감이 있지만 제 문제를 드러내기위해서라도 이런 식으로 썼는데요..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쓸줄이야ㅠ 이거 할시간에 공부나 하는게 맞지만 제가 반수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기에 어쩔수없이 시간 할애해가면서 쓰게되네요.. 실전에서 모의고사를 풀때 실전을 위한 팁이나 이시점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군다나 이 시점에서 수학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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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저 진짜 진짜 공감되네요 ...ㅠㅠ 저도 님처럼 느리게 차근차근 생각하면서 접근하는 것을 좋아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풀이책을 찾아내면 그 자체에서 쾌감(?) 비슷한걸 느껴서 그냥저냥 그 쾌감을위해서라도 수학공부를 해왔는데 고3되서 수능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니 그런 습관이 오히려 제 발목을 잡고있는거같네요 ... ㅠㅠ 시험장에서 시간도 딸리고 혼자 문제풀다가도 막히는 문제있으면 비효율적인것을 알면서도 해답을 찾을때까지 20분이고 30분이고 고민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풀어야 직성이 풀리고 ...ㅠㅠ 시간차를 두고 다시 시도해보라는데 제 성격상 그렇게 하질 못하네요 ...ㅠㅠㅋㅋ
모르면 바로 넘기고 나중에 다시바요 ㅋㅋㅋ잘풀림
문제 자체에 대한 해결력을 기르려고 하기 보다는, 30문제씩 모아져 있는 모의고사류 문제집을 수십회정도 풀어서 실전력을 길러보세요.
시간할애, 배분,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기. 이런것 들을 연습하다보면 더욱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