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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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씹자만이 맞아.
동기들과 오와열을 맞춘후 앞동기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 다같이 끝내자며 들어갔지...
입구... 내주변의 공기가 이상했어. 눈은 따끔했고, 코가 따가웠지...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 "어..?"
들어왔어 뿌옇더라고 어느정도 농도인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앞은 보였어.
일단 들어갈 땐 숨을 참았어.
근데 갑자기 따가워. (이게 내가 숨을 쉬어서 따가움이 시작되었는 지 or 그냥 숨 참고 있어도 따가운건 지 는 모르겠어)
맞아 고통의 시작이었지. 그래 고통, 따가움이 시작되면서부터는 정말로 내가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모르겠어 .
그냥 씨- 발 얼굴 안면부 구멍 눈구멍, 콧구멍, 입구멍에서 그냥 내 의지랑 상관없어 그냥 우는 게아니야, 감기 걸린것도 아니야, 매운 걸 먹은 것도 아니야. 그냥 막 막 그냥 흘러 뭔가가 액체가 흘러 눈물 콧물 침 이겠지?
난 그때 처음으로 " 숨을 쉬지 못해서, 질식해서 죽을 수도있겠다, 죽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 공포를 느꼈어
진. 짜. 로.
실제로 내가 숨을 쉬었는지(호흡했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한건 내가 느끼기에 나는 호흡을 못하고있었어.
따가움과 고통때문에
진짜 수십초이내겠지만 그 영겁의 시간이 지나고 방독면을 착용 하라는 조교의 지시가 떨어졌지. 와중에 동기한명은 거의 들어가고 10초 내로 살겠다고 튀어 나가려고 했던걸로 기억해
진짜 살기위해 방독면을 썼다. 근데, 안 괜찮아.
하... ㅆ ㅣ - 발 ㅈ 됐다.. 뭐지 시발 ? 방독면 사이즈가 안맞나? 아닌데 확인했는데 ? 아 시발 정화통이 병신인건가?
아시발 내가 잘못썼나 ? 아니 시발 ㅈ 됐다 뭐가 문제야 시발시발시발시발..... 이 세가지 생각만 엄청 많이 했어
그러는 동안 시간이 지나갔겠지?? 체감상으로 한 10~20초? 지나니까 서서히 내부의 공기가 안 따가워지더라고.
그제서야 살만해지더라고
그전까지 참아본다고 오른 발 크게 들어서 땅바닥에 쾅쾅 밟고 그래서 헬멧도 바닥에 떨굼 조교가 나 잡고 정신차리라고 헬멧 주으라고 ㅈㄴ 크게 소리질렀을 때 겨우 들었고, 정신차렸다
그때 동기가 주워줬지.. 고맙다 누군진 모르겠는데
그 공황장애인가? 그 순간적으로 사람이 뭔가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생각도 안들고. 무기력해지는 그런거? 폐쇄 공포증인가? 내 얼굴을 덮고있는 방독면 고무, 그 덮여진 덩어리? 엄청 "두려웠다" 고 표현하는게 제일 알맞은 것같아
근데 이게 공기가 정화되서 살만해져도 계속 "두렵"더라고.. 진짜 그때 방독면 벗고 싶었어. 그떄 그냥 그 방독면 공포때메 숨을 잘 못쉬겠다는 느낌도 들었던거 같애...
그리고.. 정화통 교체를 시키더라고 정화통 들라고 머리위로 들라고 했는데 난 그때는 괜찮더라
여튼 스무스하게 정화통 갈아끼고 군가나 노래부르는 건 없이 나왔어.
나와서 제독한다고 pt체조 30회? - 이게 뭔 ㅈ 같은 소리냐 할 수도있는데 진짜 효과있더라 그 하는 중간에 실시간으로 괜찮아 지는게 느껴져...
그렇게 살아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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